눈의 나라 태백에서 지난 17일에 개막한 제21회 태백산 눈축제 첫주말 동안 전국 각지에서 21여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태백시 눈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2~3년전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겨울축제를 개최하여 겨울 관광객들이 분산된 가운데에서 전년보다 조금 증가하여 앞으로 축제기간을 감안하면 금년 태백산 눈축제에는 50만 명이 태백산 눈축제를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년 태백산 눈축제는 축제장소를 태백시내 중앙로 등에 확대하고 눈조각전을 보강하는 등 재미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대폭 늘려 축제장을 운영한 성과로 보인다.
현재 태백산 눈축제장에는 지난해에 유명세를 탄 싸이의 말춤대신에 크레용팝의 5기통직열춤 조각상이 있으며 그 외에 국내외유명작가와 대학생이 만든 눈조각 전시 외에도 눈미끄럼틀, 은하수터널, 소원엽서쓰기, 얼음썰매, 얼음미끄럼틀, 눈으로 연탄만들기, 스노우캔들만들기, 제기. 투호체험, 설피, 고로쇠 스키타기, 핫팩, 활, 수제쿠키, 도자기오카리나 만들기 등을 비롯하여 황지연못에서는 포토존체험과 스템프미션체험 등도 가능하다.
또한, 시린 손과 발을 녹이면서 추억과 낭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한 ‘이글루 까페’와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 대형 연탄화덕으로 감자구이 체험'은 태백산 눈축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한편, 태백산 눈축제는 디지털 조선일보에서 주관한 “2014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어 소비자가 생각하는 감성마케팅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감동과 사랑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진정한 신뢰를 축척해 가고 있는 각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로서 태백시 대표축제인 태백산 눈축제가 전국적인 지명도와 높은 신뢰감을 확인함으로서 또 한번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였다.
제21회 태백산 눈축제는 1월 26일(일) 최고의 설경을 자랑하는 태백산 눈꽃과 눈 덮인 상고대의 주목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태백산전국눈꽃등반대회’를 끝으로 열흘간의 행사를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