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김천시민체육대회를 환하게 밝혀줄 성화가 지난 14일 오전11시 황악산 직지사 채화지에서 채화됐다.

이날 성화 채화는 모든 시민이 화합하고 참여하는 성공적인 체전을 기원하며 채화대를 중심으로 칠선녀가 도열한 가운데 주선녀가 채화경에 태양열로 채화한 후 박보생 김천시장에게 성화봉을 전달하고 배낙호 김천시의회의장 및 각 기관단체장 등 시민대표의 손을 거쳐 김갑순시체육회부회장이 첫 주자에게 인계하여 봉송길에 올랐다.

직지사에서 출발한 성화는 총거리 167.5km, 28개구간의 봉송로를 관내 모든 읍면지역을 차량으로 봉송한 후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110명의 성화봉송 주자들이 한일여중 고적대 축하공연 등 많은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시내주요구간을 봉송했다.

성화 안치식은 오후 4시 김천시청 전정에서 개최됐다 김천생명과학고 풍물단의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칠선녀 성무를 통해 성공적인 체전과 시민 화합을 기원했다.

관내 모든 지역을 걸쳐 봉송된 성화는 최종주자가 이우청 김천시의회 부의장에게 전달하고 김장수 부시장이 성화봉을 전달받아 성화 안치대에 안치했다.

김천시청에 안치된 성화는 15일 시민체전당일 김천종합운동장으로 봉송되어 개막식 성화대에 점화되어 주경기장을 밝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