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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의정활동

금오테크노밸리, ‘한국의 실리콘밸리’의 요람으로 키우자”

심학봉 의원, “금오테크노밸리(舊 금오공대 부지)는 구미를 산업도시에서 지식도시로 바꾸는 ‘구미르네상스프로젝트’의 핵심 전략이 될 것”

지난 7월 23일, 신평동 구)금오공대 캠퍼스 부지에서 IT의료융합기술센터 기공식 행사가 열렸다. 구미시가 구)금오공대 캠퍼스를 2011년에 매입하고, 올해 1월 ‘금오테크노밸리’라는 새 이름을 붙인지 6개월만이다.


행사에 참석했던 심학봉 의원은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던 2009년 초부터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구미시장, 지역정치인들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을 설득했고, 마침내 그 해 9월에 구 금오공대 부지의 정부 무상사용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었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 구미가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재 금오테크노밸리에는 모바일융합기술센터(1,033억원)와 종합비지니스지원센터, 도시통합관제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IT의료융합기술센터 건립을 포함한 전자의료기기산업화기반 구축사업(1,213억원)과 3D부품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919억원), 금오공대·구미대·경운대 등 3개 대학이 주축이 된 QWL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312억원) 등 총 3,600여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경북지역 제1공약인 ‘IT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 간 협의로 ICT융합 혁신센터(1,600억원/예비타당성조사 신청)와 창조미디어랩(350억원)이 부지 내 설립될 예정이다.


심학봉 의원은 “향후 금오테크노밸리는 구미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R&DB 거점지구로서, 300만평에 이르는 주변 구미1공단을 단순 제조업 위주의 생산기지에서 고부가가치 첨단 산학연 클러스터로 재창조 하는데 핵심(core)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금오테크노밸리 내 주요 추진 사업을 통해 차세대통신 융합단말 산업 개발은 물론, 글로벌 기술·시장 선도기업 육성 및 고용창출, 매년 30명 이상의 ICT융합 창의인재 양성 등의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심학봉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특정 사업과 우리 구미가 40여 년간 축적해온 IT산업 인프라들이 결합하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늘 고민했다”면서, “모바일융합기술센터 및 3D융합기술센터, 전자의료기기부품클러스터 조성 등 지식경제부와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기획했던 ‘나를 키워준 구미’의 발전을 위한 <구미르네상스프로젝트> 청사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심학봉 의원의 <구미르네상스프로젝트>란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 구미를 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나노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교육·문화·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지식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심 의원은 구미와 지리적·사회적으로 여건이 비슷한 미국의 피츠버그시를 벤치마킹하자고 주장한다.


세계 최대 철강공업도시였던 피츠버그는 한 때 ‘뚜껑 열린 지옥’으로 불리며 197,80년대 대량실업과 인구의 급격한 유출로 쇠퇴의 길을 걸었으나, 이후 자생적인 혁신과 지역 실정에 맞는 유연한 산업구조로의 변화를 통해 의료서비스, 생명공학, 로봇공학 등 신산업을 창출하는데 성공한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심 의원은 “인구 규모 약 40만 명, 지리적으로 동부 내륙에 위치하고 강을 끼고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최대의 공업도시로 국가 산업을 이끌었다는 점 등 구미와 피츠버그는 공통점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구미발전을 위해서는 피츠버그의 성공사례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미공단 재편을 통해 연구소와 특성화된 대학을 만들고, 여기에서 나온 결과물을 기존 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에서 생산해내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심 의원은 “생산과 연계되지 않은 연구 활동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면서, “민·관·학의 철저한 협력정신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해 나가는 것만이 우리 구미가 다시 한 번 희망의 도시, 미래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며, 그 시작은 금오테크노밸리를 신성장동력 산업을 연구·개발하는 거점으로 만들고, 구미1공단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심 의원은 이를 통해 기존 삼성·LG 등 대기업들의 질 좋은 투자를 이끌어내고, 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의 구조변화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들의 실질 소득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심 의원은 노후화된 구미1공단 리모델링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노후 산업단지 구조첨단화 특별법」제정법안 대표발의를 하는 등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구미발전을 위한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지역정치인들은 물론 구미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에 구미발전을 위한 정책협의 네트워크 형성 등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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