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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증대, 부자마을만들기사업이 정답이네

사업전에 비해 농가소득 172%증가, 일자리수 371개 창출

경상북도는 지난 2008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부자마을만들기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사업 전에 비해 마을(생산자 단체)의 농가소득이 172%(357억원→613억원) 증가하고 일자리수 371개를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자만들기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경북도가 FTA 등 농어업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지역 구성원 공동소득 증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을 마을(단체)에서 기획하고 지자체에서는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함께하는 농어업, 신명나는 농어촌’ 실현을 위해 지역공동체 소득을 창출코자 30호 이상 마을, 작목반, 생산자단체 등에 농수산물 유통·가공·체험·전시시설 등과 마케팅·홍보사업 등을 10억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도 자체 성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영농법인 22개소, 마을회 13개소, 작목반 2개소 등 42개소에 327억원을 지원했으며, 1차 산업중심 7개소(53억원), 2차 가공산업중심 19개소(150억원), 생산·유통·가공·체험 등 복합화 사업 9개소(73억원) 등 사업유형이 점차 생산위주에서 가공, 유통, 체험 등 1·2·3차 융복합화 사업으로 다변화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소득 증가율은 마을회가 249%(57억원→142억원)로 가장 높았으며, 영농조합법인이 154%(201억원→309억원)로 뒤를 이었다. 작물분야는 다양한 농산물을 취급하는 사업체가 높은 농가소득 증가율(668%)을 보였고 전체 평균 농가소득 증가율은 172%였다. 일자리 창출은 영농조합법인이 248개, 과수분야가 99개 등으로 총 371개였다.


이러한 성과에는 주민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참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1차 생산위주의 농산업에 가공·유통·판매·체험·관광 등 1·2·3차 산업을 융복합화함으로써 농산물의 부가가치화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높은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고 분석된다.


한편, 일부 사업의 경우에는 참여주체의 의식부족, 판로개척 및 마케팅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되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촌지역 및 소득개발사업과 연계추진으로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 지원한 사업장에 대한 컨설팅 프로그램 마련, 사후 운영자금 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북도는 농가 소득증대 사업의 극대화를 위해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사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2020년까지 총 150개소를 조성할 계획으로 금년에는 5개소에 42억원을 지원한다.

경상북도 김주령 농업정책과장은 “지역에 산재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농촌 공동소득화사업인 부자마을만들기사업의 성공에는 지역마을(단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에서의 현장 지도와 탄력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농촌공동 소득증대 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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