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북도의회 2013 정책연구 워크숍 개최

- ‘신도청시대 경북의 발전과제와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 펼쳐
- 18대 대선공약과 연계한 지방의제 발굴 시급, 신국토네트워크 형성으로 역량 강화해야

 

경상북도의회는 2월1일 도의회 제2별관 세미나실에서 송필각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 60여명의 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장세헌 의원) 주관으로 ‘신도청시대 경북의 발전과제와 의정활동 방향’을 주제로 입법정책 워크숍을 열고 18대 새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경북의 새천년을 열어갈 신도청시대를 맞아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과 의회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금번 워크숍은 2014년 도청과 도의회를 현재의 대구에서 안동·예천에 건설중인 도청이전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앞둔 시점에서 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것으로,  도청이 이전함에 따른 경북도내의 지역간 위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북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도의회가 앞장서서 지역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박세정 계명대학교 정책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고문으로 있는 금오공대 조진형 교수의 ‘지방분권, 지방의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도청이전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중인 대구경북연구원 최영은 지역창조및균형발전본부장의 ‘신도청시대 경북의 발전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명호 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과 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도의원들과 열띤 토론을 벌여 나갔다.


주제발표에서 조진형 교수는 지방의 발전과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경제민주화와 함께 지방분권의 새로운 페러다임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18대 정부의 대선공약과 연계한 지방의제, 특히 장기의제를 가져야 한다고 보았다.


최영은 본부장은 타 도의 도청이전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신도청시대 경북의 발전을 위한 과제로 신도시 주변 도시 활성화 정책의 마련과 더불어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 기반 마련과 접근성 개선을 통한 신 국토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경북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도의원들은 신도청시대 도청이전신도시와 경북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 20~30년의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도의회 차원의 장기의제를 설정하여 경북의 새로운 천년의 장을 열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 노력과 함께 도의회 자체의 역량 강화에도 함께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상북도의회에서는  지방자치 20여년을 맞아 그동안 우리지역에 맞는 제도의 정착을 통한 도민생활과 복지 향상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노력을 계속하여 왔다.


정책연구위원회 장세헌 위원장은 “오늘 워크숍에서 논의된 의제들은 추후 보완을 통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300만 도민의 소통의 장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들의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지원을 하고, 활기찬 입법정책 연구가 될 수 있도록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정책연구위원회 주관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의회 송필각 의장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지방분권의 위상 재조명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며 우리도에 2014년 도청이전과 함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도의회 차원의 활발한 정책대안 제시 등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그 혜택이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방안을 강구하여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는 도의원의 의정발전 관심분야에 대한 입법과 정책대안 개발 등 연구를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장세헌 위원장과 14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야별 전문적인 연구를 위한 4개 의원연구단체도 지원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