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이하여 12월부터 내년3월말까지 “상수도 동파 예방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금년 겨울에도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동파예방을 위해 관내 수원지와 배수지시설과 가압장 시설물을 대상으로 시설 최적화 유지 및 취.송수펌프와 예비모터 작동상태를 중점 점검한다.

또 수도시설 관리요령을 시 홈페이지 및 지역 방송 등 홍보매체를 활용해 홍보하고, 안내문 2만부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민 스스로 동파 예방에 동참하도록 독려하는 등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수도시설 동파에 따른 민원 발생을 대비해 자체적으로 동파 긴급복구반을 구성, 관내 상수도 대행업체 6개와 합동으로 24시간 운영 가동하여 계량기 동파와 배관 파손, 상수도관 동결 등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기로 했다.

특히 2011년 초에 유례없는 이상 한파로 인해 수도계량기 동파가 500여건이상 발생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적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노출된 수도관은 스티로폼이나 보온재 등을 이용해 배관을 감싸 얼지 않도록 하고 계량기는 보호통 속에 왕겨나 헌옷 등을 넣어 미리 보온조치를 취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동절기 상수도 계량기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