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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원자력 내년도 먹거리사업 발굴에 나섰다

'원자력의 비전과 목표' 전문가 세미나 개최

경상북도는 11. 28.(수) 오후 2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이인선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이은철 서울대 교수, 목진휴 국민대 교수, 김숭평 조선대 교수, 서균렬 서울대 교수 등 원자력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의 비전과 목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세미나는 2012원자력클러스터포럼 분과별로 논의된 사항을 최종 정리하고, 현 정부의 원자력정책 및 추진방향과 성과를 검토함으로써, 향후 경북 원자력클러스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추진전략 구상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원자력클러스터포럼은 경북도의 역점 추진시책인 원자력클러스터의 사업과제 발굴과 정책 자문을 위해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원자력 전문가 및 기업가,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풀(Pool)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포럼에서는 ▷ 원전의 확대와 해외수출에 따른 원자력 기능인력 양성, ▷ 원전 부품·소재 및 기자재산업 육성·지원, ▷ 원자력 실용화기술 연구개발, ▷ 원자력 비발전분야 사업추진, ▷ 원전지역 주민수용성 제고 등 역점추진사업 을 제시하고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기반사업 추진에도 힘써 줄 것을 주문해 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원자력기능인력양성을 위해, 경주에 글로벌 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110억원)을 설립하고 특수용접, 배관, 전기제어 등 원전기능인력을 양성하여 금년 10월 처음으로 특수용접 26명을 배출, 전원 자격증 취득, 전원 취업의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으며 국제 원자력 기능인력교육원(607억원) 설립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다.


또한, 원자력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금년부터 지역 원전부품·소재 관련기업들의 기술개발과 마케팅 지원을 위한 원전기자재 종합지원 사업(42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전 실용화기술 확보를 위한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유치(45억원)도 가시화 되고 있으며, 주민수용성제고를 위한 원자력테마파크 조성사업(국비 1,000억원)도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신청하는 등 포럼 제안사업들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서울대 이은철 교수는 특강을 통해 원자력클러스터의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현재 조성중인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한 방사선분야 선점을 제안했고


대구경북연구원 정군우 박사는 세계적으로 원전 가동년수의 증가에 따라 폐로발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원전폐로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면서 최근 새롭게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제염·해체분야에 경북도의 선제적 대비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의료용 동위원소 개발 및 생산, 양성자를 활용한 암 조기진단 및 치료 등 방사선 의료분야, 신물질개발 등 방사선 신소재산업, 품종개량, 형질변경 등 방사선 바이오산업 등 방사선 활용사업과, 원전 제염ㆍ해체산업 선점 및 연구개발 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한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 연구센터를 유치를 위해 현황조사 및 타당성조사 등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그동안 포럼을 통해 발굴한 사업들이 착실하게 추진됨으로써 클러스터조성사업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오늘 제안된 사업들도 안전성 강화 및 지역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의 우선순위와 시급성 등에 따라 단·중·장기로 구분하여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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