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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이제 차별 없이 함께 누리자!

경북도 전국 최초 '사회복지나눔숲' 조성, 관계기관 MOU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로 장애우·노약계층,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조성하는 '사회복지나눔숲'을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0. 24일(수) 도청에서 경상북도, 산림청녹색사업단, 칠곡군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백선기 칠곡군수, 장찬식 산림청녹색사업단장, 최영수 경상북도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나눔숲'조성 사업은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산73-13 일원 30ha 면적에 산림청녹색사업단이 국비 1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하는 산림복지형 휴양시설로, 전국 최초로 장애우, 노약계층, 다문화가정에 대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계층간 갈등해소 및 국민의 산림복지수요 충족과 사회통합을 위해 경북도, 산림청녹색사업단, 칠곡군이 협력하여 추진하게 된다.


2013부터 2015년까지 약 3년에 걸쳐 조성될 '사회복지나눔숲'은 장애우들에게는 장애 유형별로 산림과 연계된 재활 시설과 산림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든 시설은 장애우, 노약계층이 이용 시 심리적 불안감이 없도록 편안한 가운데 휴식과 휴양을 즐기기에 알맞게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문화·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과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비만, 우울증 등을 치유할 수 있는 산림치유 기능도 수행할 수 있도록 멀티 산림복지 전문 휴양·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나눔숲'이 조성 되면 장애우·노약계층 및 다문화가정이 일반인과 어울려 숲을 향유하고 숲속에서 문화를 즐기며 신체를 단련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사회복지의 성숙된 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조성된 후에는 연간 17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시설운영에 따른 연간 9억여원의 국비가 지역에 지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간 50여명의 지역민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사회복지나눔숲'은 사회적으로 약자인 장애우, 노약계층, 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휴양·휴식기능을 갖춘 복지형 산림 휴양시설로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과 산림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이번 사례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도 어느 특정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온 국민이 함께 누려야 할 자산으로 사회복지분야에 산림비즈니스를 활용한 좋은 사례이며, 앞으로 많은 기업이 이와 유사한 사례로 경북도에 많이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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