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012년 10월 6일(토)부터 10월 7일까지 양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제1관문(주흘관) 앞 잔디광장에서 전국 141개 마을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2012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가 문경새재를 찾은 관광객 등 5만 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주관한 전국 단위 행사로서 “지역의 희망, 마을기업!”을 주제로 지역 일자리창출과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고자 경북 道에서 전국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박람회 개막식은 2012년 10월 6일(토) 14:00 행사장에 설치된 주무대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이삼걸 행정안전부 차관, 송필각 경상북도의회 의장, 고윤환 문경시장, 이한성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전국 마을기업인, 일반관람객,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장한 대북퍼포먼스 시작으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환영 인사말에서 “마을기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무궁무진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마을의 가치를 높임으로써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어렵게 마련한 이번 박람회가 마을의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 마을기업 홍보의 장으로써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마을기업인들을 격려하였다.

전국 141개 마을기업 부스에서는
마을기업 홍보 및 생산제품 전시 판매, 시음시식 행사,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마을기업을 알리는 정책홍보관에서는 마을기업정책을 홍보하고 전국 우수마을기업 사례를 소개하였고, 경북특별관에는 경주-이스탄불 엑스포, 독도를 비롯한 개최지 문경 관광을 소개하였으며, 특히 경주 포석정 모형을 활용한 지역특산품(문경 오미자 동동주, 김천 들마실 마을기업의 엑기스) 시음행사는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장으로서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한 관람객에게 흥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마을기업의 공연, 마을기업 체험교실을 비롯해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 문화마을기업 공연 : 대전의 조선그루브, 서울의 국악나루,  광주의 송화촌공동체
- 마을기업 체험교실 : 바리스타 체험, 호박쿠키 만들기 체험
- 고향별곡(관람객과 함께 게임, 레크리에시션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을기업을 홍보)

부대행사로 개최된 마을기업 정책 세미나는
지역발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으로서 마을기업의 미래 비전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마을기업 육성' 이란 주제를 가지고 서울대학교 이승종 교수의 기조강연과 일본 요코이시 '이로도리' 마을기업 사례발표 등 순으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 6. 15시 문경관광호텔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폐막식에서는 문경아리랑 보존회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부스운영 우수 마을기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최우수 부스운영상]
 - 강원 영어조합법인 해맑은 화진포
[우수 부스운영상]
 - 서울 (주)목화송이
 - 부산 (주)태종대 참옻
 - 대구 (주)한국예절인성 다도체험교육원
 - 인천 (주)리폼맘스
 - 광주 (주)화사한 꿈틀이
 - 대전 중세동 작목반
 - 울산 (주)아낌없이 주는 나무
 - 경기 아낙네 영농조합법인
 - 충북 (주)보은짚풀공예 농업회사법인
 - 충남 올리고마을 영농조합법인
 - 전북 도계영농조합
 - 전남 (주)장흥식품
 - 경북 영덕 무청 영농조합법인
 - 경남 문항어촌 체험마을
 - 제주 덕천이모네식품

한편, 경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박람회가 마을기업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마을기업간 홍보마케팅 및 경영기법을 상호 벤치마킹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지역의 풀뿌리인 마을기업이 제대로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성장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경북 명품 마을기업 홍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1시군 1개 우수마을기업을 중점 발굴하여 육성 하는 등 道차원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