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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구미이전 혈세낭비만 부른다.

 
6월 29일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중간보고회를 앞두고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재영, 신광도)는 지난 해 8월 언론보도 이후 불안감과 지역갈등으로 마음 편할 날이 하루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토부와 기재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항의방문과 시민대토론회, 공개질의 등으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의 부당성을 알렸다며 지금껏 10개월 넘게 흘렀지만 한국개발연구원이 예비타당성 용역결과 발표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은 국토부, 한국수자원공사, 대구시의 집요하고 끈질긴 짜맞추기 공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결과라고 꼬집었다.

반추위의 모 위원은 구미 광역상수도(괴평정수장)의 시설용량은 1일 464,000톤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이중에는 생활용수가 276,000톤, 공업용수는 188,000톤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실제로 공업용수(침전수)를 생산하여 구미시에 공급하는 양은 1일 70,000톤 남짓으로 시설 가동률이 37%정도에 그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사정이 이렇다면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하이테크밸리)의 공업용수 공급 계획은 당연히 기존 취수장에서 공급함이 당연하다고 하였다.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애당초부터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치밀한 고도의 전략으로 5단지에 공급할 1일 45,000톤의 공업용수를 이전 대구취수원 계획에 반영하였으며 이는 적은 비용으로 편익을 극대화하여 비용편익분석(B/C)에서 유리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속셈을 염두에 둔 전횡이라고 반박하였다.

또 중요한 국가 정책에서 활용이 가능한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나 있는 시설을 활용치 않고 내팽겨둔 채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작태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며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한국수자원공사, 대구시는 하루 빨리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계획을 백지화하고 보다 합리적인 대안 마련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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