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그 자신의 부도덕하고 부패한 실제 모습과 정체성을 은폐한 채 제1야당 후보인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직 대통령의 영향 하에 있는 검찰이 BBK 사건에 대한 "짜맞추기식 편파" 수사를 통해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줌으로써 정권교체의 진정한 의미는 크게 훼손했다. 이제 국민들은 "부패보수" "위장보수"를 상징하는 이명박 후보와 "무능한 좌파" 노무현 정권의 정치적 야합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의 BBK 수사 결과는 "부패 무능" 정권을 의미하는 이른바 "노명박" 체제의 등장 가능성을 예고한다. 다시 말해 이명박 후보의 당선은 정권교체를 가장한 "정권연장"일 뿐이다. 진정한 정권교체는 법과 원칙, 정직과 신뢰에 기초한 깨끗한 보수 세력이 중심이 되어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어야 한다. "노명박 체제"란 무능한 노무현 정권의 5년 실정을 답습할 수도 있는 "위장된 정권교체"일 뿐이다. 이명박 후보의 경제비전은 허상이다 이명박 후보가 대표이사 회장으로 있던 현대건설은 현재 새 주인을 찾고 있다. 현대건설이 이렇게 몰락하게 된 주요 원인은 이명박 후보의 무모한 중동 진출과 그에 따른 해외채무의 증대였다. 이후 이명박 후보의 인터넷 금융업 진출도 실패로 끝났다. 한 때 이명박 후보의 BBK 동업자였던 김경준은 구속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명박 후보가 자랑하는 서울시장 시절의 청계천 사업은 환경 친화적이 아닐뿐더러 미래 비전도 담고 있지 않다. 이명박 후보는 "대운하 공약"을 여전히 버리지 않고 있다. 대운하 공약은 자자손손 물려줘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연과 국민의 식수를 볼모로 하는 대재앙의 위험을 안고 있다. 이명박 후보의 당선은 국가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어린 아이도 감지할 수 있는 숱한 거짓말로 일관했다. 명함 사건, 박영선 의원의 기자 시절 인터뷰 동영상,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 등 이명박 후보의 대국민 거짓말은 너무도 많다. 이처럼 치명적 약점을 지닌 후보의 당선은 국가 혼란을 유발할 뿐이다. 세계적으로 대통령의 중도 하차는 미국의 닉슨, 필리핀의 에스트라다, 브라질의 콜레로 등 전례가 많다. 베트남의 공산 적화는 워터게이트 사건의 여파라는 것이 중론이다. 새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레임덕에 빠지고 탄핵 여부를 둘러싸고 국가가 혼란에 휩싸이는 상황을 예방하려면 불안한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선 안 된다. 이명박 후보는 "가장 불안한" 후보이다. 이명박 후보는 BBK 연루 혐의를 비롯한 부도덕성 문제로 인해 국민적 저항과 탄핵 기도, 하야 요구 등 엄청난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 이러한 혼란은 내년 4월 총선을 전후에 극대치에 달할 것이다. 안보 및 경제 불안 등 총체적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전 국민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서는 법과 원칙에 입각한 반듯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이회창 후보가 진정한 정권교체의 중심에 서야 한다.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정직과 신뢰로 살아온 "깨끗한" 이회창 후보의 미래 선진한국 건설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07. 12. 13 이회창 대통령후보 전략기획팀장 강삼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