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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새로운 휴양문화를 실현하는 참살이 공간 구미 옥성자연휴양림 개장

옥성면 주아리 153㏊에 조성, 11월 26일 현판식 가져숲속의 집, 마당숲, 야외음악당 등 갖춘 고품격 휴양시설개장 첫 날부터 5가족 예약, 연말까지 주말 예약 끝나

 
구미시민은 물론 모든 도시인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찾아줄 새로운 휴양시설인 옥성자연휴양림이 드디어 개장됐다.

구미시 옥성면 주아리 산145-1번지 153㏊의 시유림에 조성된 옥성자연휴양림은 국·도비 포함 총 65억6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03년 기반공사에 들어가 5년 만에 완공됐다.

최고급 황토벽돌로 건축된 26.44㎡(4인 기준)에서 46.27㎡(8인 기준)의 숲속의 집 10동을 비롯해 원두막, 캠프장, 취사장, 수변데크, 야영데크, 정자, 야외공연장 등까지 갖춘 옥성자연휴양림은 내부시설도 최고 휴양시설에 걸 맞는 품격을 높인 자재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전용 숲속의집 1동도 조성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관찰원과 숲속교실 등이 체험교육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며 휴양공간인 만큼 다양하게 산책할 수 있는 테마별 산책로도 조성됐다.

‘웰빙(Well-being)’의 순 우리말을 붙인 ‘참살이길’을 비롯해 널뛰기와 투호, 지게지기 등 민속체험을 할 수 있는 ‘민속의 길’, 구미시 선현들의 이야기를 담아놓은 ‘선현의 길’, 자연학습에 대한 설명 안내판이 있어 오감체험과 학습을 할 수 있는 ‘자연학습의 길’ 등이 그것이다.

등산로로는 형제봉으로 오르는 2.3㎞의 ‘솔바람 등산로’, 옥성에서 선산으로 넘어가던 옛길을 복원한 ‘옛오솔길’ 등으로 나뉘어져 각자의 취향에 맞춰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등산로와 산책로는 대뇌피질을 활성화시켜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회복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수목의 피톤치트(Phytoncide)로 인해 몸과 마음의 안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저수지 주변에 마련된 수변데크와 야외무대, 전망대, 잔디광장 등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진수를 한 눈에 느낄 수 있으며, 꽃무릇, 매미꽃, 범부채 등 98종 25만 본의 야생화가 열매원, 화목원, 약초원, 경관원으로 나눠 식재돼 있어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다.

시설이나 입지면에 있어서 전국 최고의 휴양림으로 손색이 없는 옥성자연휴양림은 개장을 앞두고 인터넷(www.gumihy.com)을 통해 지난 11월 1일부터 예약에 들어가자마자 올 연말 주말 예약이 100% 완료될 만큼 벌써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다른 휴양림과 차별화를 위해 내년에 전국 최초로 ‘치유의 숲길’과 ‘체력단련장’, ‘황토찜질방’을 갖춘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요가수련과 식이요법, 명상치유전문가 강의 등으로 구성된 요양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얼음동산과 철쭉군락지를 조성하고 야생초화류 단지를 집중 관리하는 한편 해평 도리사, 낙동강 해평습지 등 지역명소와 연계된 멋진 관광코스로 개발함으로서 볼거리 많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휴양문화를 실현해가기로 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11월 26일, 옥성자연휴양림에서 남유진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및 휴양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첫 이용고객인 5가족을 환영하며 간략한 현판식을 가졌다.

남유진 시장은 “그동안 천생산성 산림욕장과 접성산, 문수산림욕장이 있었지만 옥성자연휴양림 개장으로 숙박을 하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아늑하고 멋진 산림휴양공간으로 탄생한 옥성자연휴양림이 시민들의 참살이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옥성자연휴양림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옥성자연휴양림의 정식 개장행사는 내년 4월경에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 선산출장소 산림개발담당 480-5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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