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기 전인 봄철 이맘때면 우리의 입맛과 기운을 북돋는 산나물의 유혹이 많이 있지만, 산나물이 좋다고 마구잡이로 채취해 먹다가는 귀중한 인명을 해칠 우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2010년 4월 구미에서는 이모씨 외 4명이 산에서 채취한 원인불명(소루쟁이 추정)의 약초뿌리를 마뿌리로 착각한 나머지 이를 나누어 먹은 뒤 복통과 구토, 어지러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가 있었다.이렇듯이 산에서 직접 나물을 채취할 경우 산나물과 비슷한 독초가 많을 뿐만 아니라 산나물과 독초를 정확하게 구별하는 것은 전문가도 쉬운 일이 아니다. 식용 산나물 및 약초와 모양이 비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초로는 털머위, 삿갓나물, 동의나물, 박주가리, 여로, 박새, 꿩의 다리, 진범, 놋젓가락나물 등이 있다.그리고 몸에 좋은 산나물이라도 한 종류를 계속해서 먹거나 과식할 때에는 복통, 토사, 전신마비 등의 중독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의 봄철 최고의 산나물로 손꼽히는 두릅나무 순도 여러 번 그리고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는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식물도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태백시는 정부 3.0의 핵심가치 구현 및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하여 주요 사업들이 추진과정 뿐만 아니라 관계자의 실명까지도 공개하는 정책실명제를 활성화함으로써 행정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시 홈페이지 전자민원-정책실명제 코너에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공개하여 그동안 내부적으로만 관리하던 주요사업의 추진과정 및 실무자에서부터 검토자, 정책결정자까지 실명을 모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금년부터는 정책실명제에 추가되는 사업을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통하여 선정함으로써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정보제공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관심이 높고 대외적인 영향이 큰 핵심 사업들이 중점관리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중점관리 대상사업에는 조례규칙 제·개정과 시가 발주하는 30억 원 이상의 건설사업, 1억 원 이상의 연구용역 사업, 시민의 권리․ 의무와 관련된 정책, 시장이 실명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다.한편, 정책실명제란 행정기관에 소관 업무와 관련하여 수립.시행하는 주요시책의 결정 및 집행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 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구미시가 지역민들의 배구열기로 뜨겁다.오는 6월7일에 제22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에서 열리기 때문이다.구미지역내 27개 읍.면.동별로 구성된 주부배구선수 및 남자배구선수들은 요즘 틈만 나면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등에 모여 배구연습을 한다.고아읍 주부배구단 코치를 맡고 있는 김은영코치는 "매일같이 강스파이크와 블로킹등을 연습하다 보니 코트에 뒹굴고 넘어지는 일은 다반사라 초기에는 주부배구 선수들이 연습도중에 공에 맞아 팔이 멍든 것을 보고 폭력남편으로 오해 받아 남편들이 반대하는 일도 심심치 않았다"며 "요즘은 남자배구대회도 함께 병행 개최되어 부부가 함께 배구 연습을 하며 부부간 사이도 더욱 좋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옥계동 방지숙씨는 "주부배구선수로 참여하면서 지역 봉사활동 및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배구를 통하여 생활의 활력을 찾고 있다."며 "각 읍,면,동 체육회장, 배구감독, 주부배구선수 및 남자배구선수 모두가 하나가 되 LG주부배구대회 상위권 진입을 위해 땀과 열정으로 훈련하고 지역민들의 성원과 참여를 통하여 '배구'라는 컨텐츠로 매년 지역이 하나가 되고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가 아닐까 생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지난 10일 ㈜한화구미사업장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및 통합교육’을 진행했다. 구미시장애인부모회에서 강사 8명이 참가하여 장애의 개념, 장애유형, 교육의 필요성,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하여 우리가 할 일 등과 같은 이론교육과 지체장애, 지적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와 같이 15개의 장애분류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애에 관한 체험을 진행하여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었다.김부건 ㈜한화구미사업장 사회공헌담당자는 ‘장애인들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가질 수 있지만 전부 불행한 삶을 살지는 않는다.’는 말을 인용하여 "모두가 함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화구미사업장의 사회공헌은 ‘신용과 의리’의 한화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견고한 신뢰를 다져온 한화는 ‘혼자보다 빨리’보다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원칙으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한화구미사업장에서는 황상동 3주공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저소득세대 ‘밑반찬 배달’과, 지적장애청소년의
립스틱 잘못 사 발랐다가 입술이 퉁퉁 붓고 벗겨지더니 진물도 흘렀다는 여성들이 꽤 있다.립스틱 때문에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생긴 것이다. 립스틱에 함유된 향료, 색소, 방부제, 니켈 등 금속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 립스틱에 함유된 양모 기름과 왁스 성분의 강한 흡착성이 공기 중의 먼지·세균·병균·금속 미립자를 끌어당기기도 하는데, 이것이 입술 점막에 붙어 알레르기성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립스틱을 구매하기 전 먼저 샘플을 받아서 입술 중 한 부분에 매일, 2~3주 정도 발라보면 알레르기가 생기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과민 반응으로 인한 면역 질환, 알레르기이처럼 우리 몸은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는 없어야 할 과민 반응이 생기는 면역 질환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잘 알려진 꽃가루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온도, 약물, 금속 등 다양하다. 가장 흔한 것은 특정한 계절에만 증세가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다. 주로 3~4월 꽃가루 날리는 봄이나 9~10월 등 환절기에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면역 체계의 병이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이번 주들어 고온현상이 기승을 부리면서대기가 점점 메말라가고 있다. 전국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있는 상황으로 건조해진 날씨 탓에 산불발생의 확률이 높아졌다.특히 3~5월은 1년동안 일어나는 산불의 60%가 집중되는 달이이므로 불씨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특히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야한다.산불예방방법으로는 입산 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에는 출입하지 않아야 하고, 특히 산행시 성냥이나 라이터 등 인화성물질을 소지하지 말아야한다. 또한 야영 등 야외에서 취사를 할 때에는 지정된 장소에서 하고 취사가 끝난 후에는 주변 불씨 단속을 철저히 하며 산림과 인접된 곳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소각 등 화기 취급을 하지 말아야한다.달리는 열차나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뱃불을 버려서도 안된다.산불발생한경우에는신속히 119, 112, 시·군·구청으로 신고를 하고,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나뭇가지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하며,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하므로 풍향을 고려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난다. 불길에 휩싸이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타버린 지역, 저지대, 수풀이 적은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대피하고 산
이주여성이 폴리텍대학에서 건축기술 교육을 받고 있어 화제다.서른셋의 웽테이임씨는 베트남에서 태어나 2003년 말 경북 문경으로 결혼이민을 왔는데, 처음 6개월간은 한국말이 통하지 않아 매일 울기도 했다고 한다. 그 후 남편과 함께 구미로 이사한 웽씨 부부는 남편의 회사생활로 가정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데, 초등학교 4학년으로 다 자란 아들을 볼 때 이제는 자신도 뭔가 일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살고 있는 아파트 가까이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학장 송요선)에서 때마침 1년 과정의 전문기술인을 양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용기를 내어 지난 3월에 건축시공과 1년 과정에 입학하게 되었단다.웽테이임씨는 영어나 전문용어를 잘 몰라 배우는 게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학과 동료들이 자신을 외국인이라 생각하지 않고 잘 대해줘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건축시공과에서는 보통 다섯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졸업과 함께 취업도 알선해 준다는 설명에 용기를 얻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본인도 꼭 일자리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칠곡군의 행정전화번호가 오는 4. 1일부터 새로운 번호 체계로 개편된다.그동안 부서별 아날로그 2 ~ 3회선 사용으로 민원인과의 소통에 불편이 많았으나 인터넷전화시스템 구축으로 직원 1인1전화번호를 부여함으로써 사무환경 개선을 통한 업무능률 향상 및 전화실명제, 녹취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으로 대민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군은 행정전화번호 체계의 개편으로 인한 주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표번호(054-973-3321)안내, 홈페이지 게시, 알림터 등 각종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직은 아침저녁에는 좀 쌀쌀하지만 햇살이 퍼진 낮에는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날이 포근해 지면 겨우내 집안 어느 구석에 세워 두웠던 자전거를 꺼내어 먼지도 털고 청소도 하여 자전거를 타게 된다. 자전거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휴대폰만큼이나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까운 곳은 자전거를 이용하여 볼 일을 볼 수도 있고 이른 새벽 또는 저녁시간에 운동을 위해서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자전거를 타게 되는 만큼 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된다. 자동차와 충돌시는 충격력에 의하여, 단독으로 넘어질 경우에도 자전거의 속도로 인하여 도로에 넘어지는 충격이 아주 커서 심한 부상이 예상된다.교통안전공단의 자료 중에서 자전거 승차 중 사망자의 상해 주 부위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머리 충격에 의한 사망이 74.4%이고, 구미의 경우 2013년도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는 237건으로 전체 발생건수의 3.7%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자전거 운전자가 사망한 경우는 3명으로 전체 사망건수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자전거 운전의 위험성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자전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첫 번째는 헬멧을 반드시 착용하여 머리를 보호하여야 한다. 두 번째는 가급적 자
지난 2월 필자가 근무하는 구미경찰서 생활 질서계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사랑하는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가 사행성게임에 빠져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게임만 하다 보니 가정이 파탄지경은 물론이고 이혼 직전까지 왔다는 내용이었다.이에 우리 질서계 에서는 신고 된 게임장 주변에서 5일간의 잠복근무를 통해 출입자들의 행태와 업소 규모, 환전 장소 등을 파악하고 증거자료를 수집하여 13일 만에 게임장을 급습하여 업주, 환전상, 종업원 등 전원을 입건하고, 현금 150만원, 게임기 53대와 게임기 부속물 전량 압수하였으며, 게임장 허가 부서인 시청에 불법영업 사실을 통보하여 영업장폐쇄 조치를 하도록 하였다.보통 사행성 게임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물을 설치 제공하여 영업을 하도록 되어 있지만 등급분류를 받은 내용과 다르게 게임물의 당첨확률을 조작하여 승률을 떨어뜨리거나 손님들이 획득한 점수 및 배출된 아이템 카드를 환전상을 통해 10%의 수수료를 제한 뒤 현금으로 교환하여 주는 등 불법으로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행성게임에서 돈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단속시 만난 많은 사람들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돈을 잃는 사람들이
필자의 출퇴근길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한 개씩 있다. 어린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오나 늘 학교 앞에서 교통 정리하는 학부모들을 볼 수 있다. 참 고마운 일이다.그런 반면 몇 일 전 학교 앞 신호를 기다리던 중 한 운전자가 차를 세워 아이를 향해 소리를 치는 모습을 목격 하였다. 상황은 이러했다. 아이는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자마자 뛰어나갔고, 운전자는 황색등에도 진입을 한 것 이였다. 여기서 필자는 두 가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첫째는 운전자의 대처 방법이 안타까웠다. 아이가 많이 놀라지는 않았는지 다치지 않았는지를 우선 확인해야 하는 것이 어른의 몫 인데 우리 어른들은 자신들의 놀란 가슴을 먼저 생각하고 ‘죽고싶어!’라며 소리부터 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이다.분명 학교 앞은 어린이 보호를 위한 스쿨존으로 지정되어 있고 이 구역은 시속 30km 이내로 서행 운전을 해야 하며 불법주차도 허용되지 않는 곳이다. 또한 범칙금과 과태료도 2배에 해당한다. 이러한 장소에서 본인의 교통법규 위반 사항은 생각지 않고 소리부터 치는 운전자가 더 이상 없기를 바래본다. 둘째는 도로에서 차가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 어린아이들이 안타까웠다. 하굣길이 즐거운
이재웅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4일평화빌딩 4층에서 전현직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구미시민,23개 시·도민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이재웅 후보의 삶의 역경을 그려낸 동영상 상영과 영상 축사, 현장 축사, 후보자 인사말, 내빈 소개, 화환 전달, 축하 케익 절단 순으로 진행되었다. 영상 축사를 통해 각계 각층의 시민들은 다양한 주문을 했고, 그 주문을 해결하는 시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OO유치원 교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을 바꿔 우리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대안과 대책을 제시하는 시장이 되어 달라”고 했으며, 영세업체를 운영하는 시민은 “영세 업체와 자영업자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상권 보호와 활성화 차원에서 규제완화 등의 제도적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친서민 시장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OO태권도 도장 관장은 “ 청소년들이 성폭력, 학교 폭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이재웅 후보가 시장을 방문했을 때 같이 얼싸안고 울었다”는 OO시장 상인은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임대료는 물론 전기세도 낼 수 없는 전통시장 상인들은 절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