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회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9일 아포읍 동신경로당에 시가 100만원 상당의 벽걸이에어컨 1대를 기증했다.
동신경로당은 80명의 노인 회원들이 생활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1대의 에어컨으로 무더운 여름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르신들이 더위에 지쳐 힘들어하신다는 소식에 동신회에서 자발적으로 돈을 마련하여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에어컨을 지원했다.
동신회 회원들은 평소에도 깊은 애향심으로 고향의 경로효친과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동신회 이경호 회장(아포읍 농업인상담소장)은“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포읍장 모문룡은 “동신회의 나눔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올 여름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