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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부처님 법문

[연화사 원조도안 주지스님 법문] -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72)·(73)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72)

행복이란 향기 

참된 마음은 보는 마음이 “진실성”이다.
부처님께서 도를 깨우치신, 인류사에 최고의 위대한 가치가 바로 부처와 중생의 마음에 “차별”이 없다는 것이다.
이 한마디로 이미 우리 모두는 부처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 불성 인간이란 점이다.
차별 없이 어떤 사람이건 간에, 그 사람에게 귀하고 지고지순한 가치가 있으니 그것을 일러 “불성”이라 하셨다.
불성(佛性)은 공덕을 쌓으면 쌓을수록 더욱더 크고 밝아진다.

공덕이 쌓이면, 무엇을 보아도 아름답고, 무엇을 들어도 즐겁다.
마음에 공덕이 쌓이면 좋고, 싫고가 없어진다.
무엇이 너와 내가 없는(둘 아닌) 진정한 사랑일까?
아침해는 늘 구름 속에서 떠올라 나타나고

흘러가는 강물 속에는 늘 달이 뜬다는 사실을 알고 사는 “안목”이다!
 

공덕을 닦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사람을 만나도

자기가 아는 만큼 밖에 차지할 수 없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닦아서, 닦은 만큼만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공덕의 신심을 닦고 길러라 하는 것이다.
잘난 게 있으면 시비가 많고 바라는 게 많으면 섭섭한 것이 더욱 많아진다.

비우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또 비우는 공부가 모든 도인의 가르침이다.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원하거든 자기를 닦으라.
독경하고 염불하고 기도하면, “무한 자기”를 만날 수 있다.


나에게서 우리가 되는 과정이 행복의 향기다.
작은 돌에 걸려 넘어지지. 큰 돌에 걸려서 넘어지지 않는다.
욕심이 없으면 속지 않는다. 
이익과 사랑을 바라면 행복은 멀어진다. 
흥망성쇠는 돌고 돈다.
모두가 잠시 머물다 떠난다.
내일이 어떻게 될 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세상에 사랑보다 무거운 짐은 없다.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73)

행복할 줄 아는가 ?

행복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왜! 행복하지 못한가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지혜롭지 못하면 돈방석에 앉아서도 행복을 모른다.
마음을 닦아 지혜를 증득 하면,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
인생을 잘못 배우면, 돈과 권력 명예를 가지고도 인생을 불만 속에 살게 되고

마음 닦아 “보리”를 얻으면 시련과 고통이 바로 행복한 삶이란 것을 알 수 있어진다.
 

똑같은 공부를 해도 지혜롭게 배우면 깨달음을 얻어 행복 할 수 있고

어리석게 배우면, 탐욕과 욕망이 노예가 되어 집착의 병을 얻어 불행하게 살게 된다.
무엇이 배움인가?
참구하고 참 구할 일이다.
보고 듣고 실천하는 게 배우는 것이다.
실천과 실행이 없으면 배워도 배운 것이 아니다.
귀한 것도 잘못 알고 배우면, 불행에 빠지고 천한 것도 잘 배우면 행복해 진다!

모두들 행복의 조건을 권력·명예·애정에서 찾는다.

재산·권력·명예·애정이 행복감을 주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몸 밖에서 얻은 재산·권력·명예·애정은

건강을 잃어버리면 하루 아침에 사라져 버린다!
또 그것은 때가 되면(시절인연 ) 다 사라지고 없어지고 떠나가 버린다.

부처님의 6년 고행, 45년 설법은 생로병사에서

영원 불멸 불생 불멸을 찾는 가르침의 공부다.
천하의 도인과 조사께서는 생사의 행복을

안락과 묘심(행복)을 고행 속에서 찾으셨다.
 

가난하면 부자되기가 소원이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니, 부자가 된 뒤에는 또 괴로움이 따른다. 

 

행복하고 싶으면, 지혜를 배워야 하고,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자기 수련(마음 닦기)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행복은 자기 아는 만큼만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뱁새는 뱁새대로의 행복이 있고, 황새는 황새만큼의 행복이 있을 뿐이다.

 

행복의 조건은 자기가 가지고 온 전생의 성질 머리를 고치는 것이 기본이다.

자신의 성질을 고쳐서 좋은 성품으로 바꾸어 챙기는

공부를(수행 수련) 해야 한다는 것이다 .
말만 배워서는 행복할 수 없지만, 말을 잘하므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것이 성향(聲香) 말에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불교는 배워서 실천하여 수행하라는 것이다.

“한번 뿐인 인생이다.”
“부처님의 가르침!”
“무상 정등각”보다 나은 삶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려는 마음이 “삼막 삼보리심”이다.
현명한 사람은 늘 자기를 살필 줄 아는 사람이다.
“조사 서래의(祖師西來意)” 나는 왜! 태어 났을까?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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