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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부처님 법문

[연화사 원조도안 주지스님 법문] -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50)·(51)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50)

 

백천만겁 난조우

나라는 존재로 인하여 괴로움이 생기고
나라는 존재로 인해서 기쁨이 생긴다.
천지만물 삼라만상이 문제가 아니라 오늘 존재하는 나의 문제다.

음이 일어나고(生) 마음이 멸(滅)하는 자리,
무상정등각(아뇩다라삼막삼보리)속에는 무소유가 들어있고,
무소유속에는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사상(四相)이 멸한 자리가 들어있다.

오욕락 만신창이 흙탕물에 살면서 맑고 고운 연꽃을 피울 수 있는가?
깊은 신심, 믿음이 있는 사람은 오욕락에 살면서 오욕락에 물들지 않은 사람이다.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불신”하여 믿지않는 마음이다.


중생을 이익되게 하고, 보살행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침체된 자기의 습관과 업(業), 옹고집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기의 성품, 자기의 성질, 자기의 심보가 어떤가?
인식의 틀을 짜면 아상이 되고 아집이 되어 성나고 짜증내며 화내게 된다.

이 점을 버리지 못하면 절대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가 없다.

인색한 자기가 아닌지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사람에게나 환경과 여건, 조건 등에 인색하지 않았는가를

“반조”해보는 것이 “반야 바라밀행”이다.
나는 중생이 아닌 “불성”(부처님의 성품)을 지닌 사람이다.
정견(正見)을 세우고, 정법(正法)으로 살려는 노력으로 살아가길 축원 기도드린다. 

사람 몸 받기가 정말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造遇)라 하셨다.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51)

불명(佛名)을 받아라 

불자라면 수계(受戒)를 받고 불명(法名)을 받아야 한다.
불명을 받는 것은 자기를 새롭게 태어남을 말한다.
불명을 통해서 인욕을 배우고 살아가게 되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부귀영화를 잘못 쓰면 폭군과 독재자가 되고
부족하고 가난해도 자성의 보리심(菩提心)을 깨달으면 행복하게 살게된다.

남을 비방하는 마음이 생기면 행복은 사라진다.
행복은 늘 상대성 원리다.
불행을 전제할 때 행복을 느끼는 것이 중생심이다.

수계를 받는다는 것은 억겁으로 쌓인 자기의 “천성”(성질 머리)를 고치는 일이다.
또한 미혹의 그물에서 벗어나는 인연을 짓는 것이다.
불명으로 인하고 불명을 통해서 자기를 새롭게 정화하고

자기를 지성스럽게 꾸며가게 된다.
수계자는 부처님과 함께 가는 동반자다.
불명을 받으면 부처님과 함께하는 도반이 되어진다.
팔부 천신이 옹호하고 삼라만상 우주 법계가 동고동락 하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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