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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부처님 법문

[연화사 원조도안 주지스님 법문] -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31)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31)

자타일시 성불도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자기 내면의 깊은 본성이 보탑이다.
걸림없이 평화로운 마음 하나둘씩 쌓아진 교양이 보탑이다.
불성 인간이란 말은 사람에게 누구나 내면의 깊은 성찰을 가르치는 말이다.

칠보로 된 심연의 아름다운 보배 구슬이 불성이다.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삶의 목적은

아름다움으로 장엄한 행복의 불국사의 다보탑이다.
자기 나름대로 꾸민 삶의 무게로 내면에 감추어진 본성의 향기로
자성의 보탑을 조각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왼쪽은 본체요! 오른쪽은 체용으로 설계하며 조성한다.
오색 연등이 거리마다 장엄하다. 
시주하여 동참하는 이도 있고 생각만 감탄하고만 마는 사람도 있다.

“향香공양, 연(蓮)향공양, 등燈공양, 연등공양, 다茶공양, 선다공양,
과果공양, 선과 공양, 미米공양, 향미 공양”이다.
부처님의 오심을 찬탄하며 올리는 공양이 아름다운 행위다.
“빈자 일등의 보시”를 행하여야 참불자다.

백화점 세일 상품권과 남과 나누어가지는 보시행은 그 근본이 다르다.

나 자신의 마음을 긍지의 아름다움으로 가꾸어 가라.
개개인의 숨어 있는 양심이 복福이 되기도 하고 업(業)이 되기도 한다. 

여래의 온전한 공덕은 동참하여 원력하는 불자에게만 주어진다.

 

생의 차원을 높혀라.
확신을 가지고 사는 용기, 용기 있는 발심으로 살라.
향기로운 삶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반야의 묘용은 보시, 베푸는 마음이 있을 때만 나온다.

자신의 차원을 향상하는 육바라밀이 보탑을 쌓아올리는 정성이다.
부처님을 향한 보탑이 결국은 자성의 다보탑이 되는 것이다.
세상 사람을 다 속여도 자기가 자기를 속일 수는 없는 것처럼,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고, 공덕(정성)이 없는 탑은 무너지기 마련이다.

 

인생의 실상은 현실을 바로 보고, 바로 듣고, 배우며 사는 것이다.

연등처럼 맑고, 고운, 아름다운 자비 행사가

인류를 지탱하는 역사가 되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함께하는 “자타 일시 성불도(自他一時成佛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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