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삶이 그렇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태어나 이렇게 삶을 일궈가고 살아가는 것, 매년 거듭 반복하지만 한해한해를 마무리 하고 준비하는 것! 이 모든 것이 “창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세상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고, 세상 모든 풍경이 예술 작품이 되듯이 살아가는 그 자체가 창조입니다. 새해, 신년을 맞으며 또 한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백지의 도화지에 무엇을 그릴지 고민하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으로 다짐해봅니다. 그 다짐속엔 늘 더 잘 그려야지, 더 멋지게 해내야지 하는 각오가 들어있습니다. 해마다 저에게 주어진 새 도화지를 마주하며, 지난번보다 나아진 실력을 뿌듯해하며 쌓여가는 제 인생을 되돌아봅니다. 그리고 미래를 꿈꿔봅니다. 시민여러분! 늘 하는 새해 인사이지만, 여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모두 각자의 도화지에 더 멋드러진 작품을 만들어내어 서로 박수쳐주며 격려해줄 수 있는 새해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보냅니다. 그리고 경찰서장으로서 여러분의 작품들을 멋지게 전시할 수 있는 아름답고 안전하고 질서있는 구미를 만들고자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아울러 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전 경찰가족들과 함께 지역민들의 안전과 질서유지 등에 있어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각오로 올 한해도 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경제난으로 그 어느때보다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계신 지역민들의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 넘쳐 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