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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독자기고] 복음칼럼 “성경과 나의 작은 생각”

시인/수필가 김병연

♥♧ 믿음이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브리서 11장1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믿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이 우주만물의 창조주라는 사실을 믿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등 현대과학이 아니라고 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의심 없이 믿고 순종하고 감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믿음의 열매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행함이라고 생각합니다.

 

♥♧ 과학엔 답이 없는 것도 성경엔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마태복음 7장21절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 사역 전에 하신 말씀으로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자들,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말씀대로 행하여 세상에서 믿는 자답게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이라고 생각합니다.

 

♥♧ 천국에 가는 것은 인간의 행위와는 무관하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됐을 때만 가능한 것이며, 선행 등의 행위는 상급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는 이사야 55장7절 말씀으로 볼 때 5500만 명의 희생자를 낸 제2차 세계 대전의 원흉들도 하나님을 믿었다면 천국에 갔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소천하신 조상에 대한 제사와 절, 그리고 성묘와 장묘문화에 대하여 : 조상이 소천하면 神(조상신)이 되었다고 믿고, 조상에 대하여 제사를 지낼 때 자손이 잘되게 해달라고 빌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면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조상의 고마움을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는 것은 말씀에 어긋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소천하신 조상에 대하여 제사와 절을 금하는 대표적인 성경의 근거는 출애굽기 20장3절 말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입니다. 그리고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는 말씀은 요한계시록 21장8절, 고린도전서 10장14절 등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마음에 두지 않는 다면, 그것은 우상숭배가 아니기 때문에 제사와 성묘는 말씀에 어긋난 것이 아니며, 소천하신 조상에 대한 절은 묵념으로 대신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우상숭배 : 하나님이 아닌 존재나 사물을 하나님인 것처럼 숭배하는 것).

우리나라는 경제적 사정으로 매장보다 화장이 많아졌지만, 경제적으로 가능하다면 화장보다 매장을 선호하는 장묘문화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하나님 말씀으로 볼 때 그렇습니다.

 

♥♧ 왜, 나는 하나님을 믿었나

나는 보은의 조그만 산골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남동생 둘이 있었으나 모두 홍역을 앓다 죽었고, 어머니 별세 후 외가와 큰댁(할머니·할아버지 집)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께서 재혼을 하셨는데 계모와의 관계는 역사가 웅변하는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학교 인근(3km)에 집이 있었으나 빈집에서 자취도 하고, 하숙도 하고, 가정교사도 하면서 중학교를 다녔고, 사회에 나와 지방공무원이란 열 번째의 직업을 갖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우여곡절이 있었고, 스물여덟 살에 결혼했습니다.

한때는 승용차의 뒷좌석에 앉는 영광도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뿐이고 밥을 굶는 비참함도 있었습니다.

고생을 많이 하다 보니 언제나 마음은 어떻게 하면 경제적 풍요를 누릴 수 있을까 하는 데 있었습니다. 돈을 벌겠다고 실용신안특허도 여러 건 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돈이란 놈은 믿음직하기는 한데 잘 따라주질 않았고, 오직 성실과 근검절약으로 살아왔습니다.

한때는 인간이란 무엇이고 종교란 어떤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고민도 했었고, 아들딸 대학 공부시키고 나면 남는 것은 연금에 사글셋방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들딸이 공부를 잘해 연금에 집도 한 채 남을 것 같았습니다. 참으로 인생은 알 수 없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신 걸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을 때쯤, 태양에서 많은 흑점의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문보도를 보았습니다.

지구에서 걸어가면 4천년, 초속 7km 로켓으로 250일이나 달려야 도착하는 머나 먼 태양, 그곳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열이 발생돼 지구의 생물은 생존하고 있는데, 지구 크기의 10배에 달하는 흑점들이 며칠 동안 태양 표면에서 만들어지면서 폭발했다고 하니 과연 태양은 얼마나 클까, 또 흑점 폭발 시 온도는 얼마나 높을까, 그 큰 흑점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 신비의 태양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누가 만들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경은 문헌이며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두뇌로 쓸 수가 없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노아의 방주만 봐도 조선공학을 인간의 두뇌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절에 만들었는데 배의 규격(길이, 너비, 높이)이 오늘날 조선공학적으로 아주 훌륭하여 조선공학자들도 감탄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은 노아의 방주만 봐도 어떤 종교를 갖는 것이 옳을까 하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우주만물에 대한 창조주가 살아 계신 하나님이란 사실을 성경을 통해 알았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성경에 비추어 보면 사람은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죄인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저는 많은 죄를 진 죄인입니다. 사도행전 16장31절 말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3장36절 말씀「아들을 믿는 자에게 영생이 있고」 이 두 말씀으로 볼 때 지위가 높던 낮던, 부자이건 빈자이건 예수님을 믿고 구주로 영접하면 구원에 이르게 되어 영생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내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6시간 동안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로마서 5장8절 말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 말씀을 통해서 구원의 확증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나니 마음이 평안하고 감사했습니다.

 

♥♧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만물은 차치하고 우주는 얼마나 클까. 우주의 크기는 대략 150억 광년이라고 합니다. 우주는 광속(빛의 속도: 초속 30만km)으로 약 150억 년을 날아가야 하는 곳에 끝이 있는 것입니다. 우주에는 약 1000억 개 정도의 은하계가 있고, 은하계 하나당 5000억 개 정도의 별이 있다고 과학자들은 추정합니다. 지구는 우주에 떠있는 작은 별 중 하나이고, 우주에 떠있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들은 쉴 새 없이 돌고 있습니다. 인간의 두뇌로는 상상도 되지 않는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우주를 하나님은 만드셨습니다. 그러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 인체의 신비와 하나님

뼈의 조직은 끊임없이 죽고 다른 조직으로 바뀌어 7년마다 한 번씩 몸 전체의 모든 뼈가 새로 바뀐다고 합니다.

뇌는 1000억 개의 신경 세포와 1000조 개의 신경세포 접합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자가 아기를 출산 때는 자궁 입구가 평상시 때보다 500배나 크게 열린다고 합니다.

인간의 혈관을 한 줄로 이으면 12만Km로써 지구를 3바퀴 감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만드는 데 1만3000 개의 부품이, 747제트 여객기를 만드는 데 300만 개의 부속품이, 우주왕복선을 만드는 데 500만 개의 부속품을 필요로 하지만, 인간의 몸에는 100조 개의 세포 조직이 있고 25조 개의 적혈구와 250억 개의 백혈구가 있다고 합니다. 혀에는 9천 개 이상의 미각세포가 있다고 합니다.

고환은 두 개인데 크기와 높낮이가 다른 것은 고환끼리 충돌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문이 같을 가능성은 640억분의 1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의 지문은 모두 다르다고 합니다.

1평방 인치의 피부에는 1950만 개의 세포와 1300 개의 근육조직, 78 개의 신경 조직, 650 개의 땀구멍, 100 개의 피지선, 65 개의 털, 20 개의 혈관, 178 개의 열감지기와 13 개의 냉감지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정교합니까. 인간은 꿈도 꿀 수 없는 하나님의 작품 신비스러운 인체입니다.

 

♥♧ 말씀대로 살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믿는 자에게는 못할 일이 없느니라!

언제나 기뻐하고 감사하면 건강에 좋고, 믿는 자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 말씀의 이해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베드로전서 1장16절의 이 말씀은 믿는 자는 아무 흠도 없는 예수님처럼 거룩하게 살라는 명령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예수님처럼 거룩하게 산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지만, 예수님을 닮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세상의 잣대로는 당연한 것도 하나님의 잣대로는 용납될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마태복음 26장41절의 이 말씀은 사탄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항상 기도하고 적당히 영적으로 긴장하고 살라는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인간의 삶에 있어 항상 적당한 긴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잘나갈 때나 호황일 때도 위기를 걱정해야 된다“, “재물은 모으기보다 지키기가 어렵고 방심하면 만리장성도 무너진다“고 말합니다. 잘나간다거나 호황이라고 교만하거나 거만한 사람은 주저앉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잠언 16장18절에서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교만과 거만 속에는 어느 정도의 자만과 많은 이완(弛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항상 어느 정도의 긴장 속에 기도하고 깨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1980년대까지는 지구촌 어디를 가도 소니(SONY)가 만든 상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소니도 자신의 기술에 대한 과신, 경직된 기업문화, 미래 디지털 시대에 대한 미흡한 대비 등의 자만과 이완을 원인으로 1990년대 이후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말씀으로 보나 세상사로 보나 교만과 거만과 이완(弛緩)은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만하지 않고 경주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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