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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이 사람-소병삼 금오공대 산업대학원 테크노 경영학과 원우회 회장

‘선진국일수록 전문 CEO 역할 중요’
‘산업대학원 테크노 경영학과 원우회’ 지역내 역할 증대 확신

 
금오공대 산업대학원 테크노 경영학과 원우회 소병삼 회장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일수록 국가 및 사회발전에 있어 전문 CEO들의 역할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듯, 앞으로 금오공대 산업대학원 테크노 경영학과 졸업생들의 지역내 역할 또한 보다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오공대가 공과계열 기술인력의 배출요람이라면 산업대학원 테크노 경영학과는 단순한 엔지니어적 사고에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자질과 마인드를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분야로 볼수 있다”는 그는 “만일 금오공대가 종합대학으로 변모해야한다면 산업대학원 테크노 경영학과가 그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산업대학원 테크노 경영학과 원우회의 경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임원이나 이사, 사장 등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 만큼 지역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그는 “현재 대부분 회원들 역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전문 경영인 혹은 예비 경영인으로서 꿈을 다져나가고 있는만큼 앞으로 그같은 역량이 응집되고 결집된다면 지역 사회발전 전반에 걸쳐 제 역할을 다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우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일이 많았으나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실천에 옮기지 못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소병삼 회장은 “앞으로 원우회가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닌 졸업생과 재학생 혹은 회원 상호간 정보와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착실한 기독신자로 평소 모범답안으로 통할만큼 원칙주의자로 인정받고 있는 소 회장은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 모범 답안이란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원칙이 무시되는 사회만큼 무책임한 사회도 없는 것 아니냐”며 “우리나라가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이 되기위해선 원칙이 인정받고 인간적 배려가 살아 숨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고 과정을 검정고시로 패스했을만큼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 만학의 길을 걸어 온 것으로 알려진 소회장은 “성경에 나와 있는 ‘빛과 소금’ 구절을 인용, 남에 대한 봉사가 특정인의 도구나 수단이 될 때 곧 그 빛을 잃게 되는 만큼 늘 양보하는 마음으로 나보다는 남을 위해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 공구상가에서 ‘종로베어링’을 운영 중인 소병삼 회장은 칠곡 지천 출신으로 부인 김효녕 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탁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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