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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주) 태양광사업, 대규모 구미투자 새해벽두 공식발표

10년간 추진한 산업다각화 투자유치정책, 구미재도약 밑거름 되다

 - 2018년까지 태양광사업 5,272억원 신규투자, 신규고용 870명
 - 세계적 기술력 발판삼아 구미에서 햇볕 ‘쨍쨍’
 - 초고효율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질적 차별화’ 승부
 - 반세기 산업역사 ‘국가대표 산업단지’ 구미의 부활


□ LG전자(주)‧구미시 태양광 대규모투자 새해벽두 공식발표
 새해 벽두부터 대규모 투자와 신규 일자리창출에 대한 반가운 소식들로 구미지역 경제에 따스한 순풍과 함께 온기가 감돌고 있다.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LG전자(주)가 태양광사업에 5,272억원 신규투자, 87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1.13(수) 11:00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이상봉 LG전자(주) 사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지상근 구미 중소기업협의회장 등 주요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하였다.

LG전자의 태양광사업 투자는 구미시가 건강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10년간 추진한 산업다각화의 씨앗들이 지역산업 현장에 곧게 뿌리 내려 희망찬 구미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화수분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 5,272억원 집중투자, 세계적 기술력 발판삼아 구미에서 햇볕“쨍쨍”
 LG전자가 파리기후변화협약 총회 이후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2020년 86GW 규모로 지금보다 2배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구미에서 진행한다.

현재 보유한 8개 라인이 가동 중이고 5,272억원을 집중투자 하여, 고출력 6개 라인을 추가 구축함으로써 구미사업장에 2018년까지 총 14개 태양광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연구개발, 사무영업, 생산분야에 870명을 신규채용하는 투자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995년부터 태양광 기술을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분류하고 연구개발에 몰두하여 고효율 기술개발에 치중하며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였고, 2010년 첫 태양광 모듈을 출하한 뒤 지난해 6형대(15.67㎝) N타입 60셀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19.5%의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2’를 개발하여 혁신적인 기술력을 과시했다.

□ LG전자, 어려울 때일수록 초고효율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차별화”
 LG전자는 2013년부터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전략을 펼쳐왔다. 생산 라인 전환(P타입→N타입)을 통해 불황을 고효율 제품 생산으로 돌파하여 태양광 시장을 차별화하였다.

특히, 이번 투자는 유럽 등 세계적 기관으로부터 경쟁력을 인증받은 제품의 연장기술로서 충분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분야이며, 태양광사업이 시장개화기에 있는 지금, 향후 LG그룹 내 충분한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되어 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전문기관인 ITRPV에 따르면 현재 태양광 모듈 중 N타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8%이며, 2025년에는 판매량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지는 가운데 N타입의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 반세기 산업역사‘국가대표 산업단지’구미의 부활
 구미시는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꾸준한 투자유치를 추진한 결과 주력산업의 단순구조를 탈피하여 탄소산업, 전자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광학, 국방산업 등 민선 4기 이후 투자유치 13조원을 돌파하였다.

○ 외투기업 투자는 현재진행형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조성된 외국인투자지역에는 신재생에너지, 탄소소재, 자동차부품, 반도체 소자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의 기술을 가진 도레이BSF, 파워카본테크놀로지, 도레이첨단소재, 엘링크링거, ZF렘페더샤시 등 21여개사가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입주계약을 체결한 이시자키프레스의 신축공장과 도레이BSF의 증축공사도 한창 무르익으며 가동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기도 하다.


특히, 구미공단의 성공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외투기업들의 추가증설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이미 외투지역내에서 3,600명 인력고용, 15억불 수출, 2.8조원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외투기업들의 양적성장은 구미시가 강소부품소재 외투기업을 신규 유치함에 있어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미의 대표 외투기업 도레이첨단소재도 5단지에 두 번째 탄소섬유 공장을 연내 기공할 예정에 있어 연관기업들의 구미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지역경제 분위기는 한층 밝게 보인다.  


○ 5단지 본격 분양으로 더 넓어진 경제영토
금년 상반기부터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5단지는 총면적 9.34㎢(약 283만평) 중 1단계 산동권역(3.76㎢)을 연차적으로 사전 분양하고 나머지는 조성되는 즉시 추가 분양하게 된다.

구미시는 5단지의 기업유치를 위해 오는 4월 중 투자환경 현장설명회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공조하여 개최할 예정이며,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회에 걸쳐 100여개의 투자기업에 대해
투자환경설명회를 이미 개최한 바 있다.

○ 5단지를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축으로 
5단지는 구미의 미래 먹거리를 담아야 하는 큰 그릇이다.
이를 위해 구미시에서는 산학관이 함께하는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레이 입주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탄소산업 전후방산업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위한 입주대상 업종을 확대하고 투자희망 기업 100여개사에는 맞춤형 용지도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 한국을 대표하여 독일에서 개최되는 CFK밸리 컨벤션에 참가하여 구미 탄소산업과 연계한 주제로 세계 탄소시장의 유수한 연구기관, 경영자들과 정보를 교류하며 5단지를 세계적인 탄소산업의 중심축으로 키워 나가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약 반세기 산업역사를 자랑하는 국가대표 산업단지답게 ‘국가대표 산업단지’ 구미의 부활을 실현하는 투자유치 정책을 올 한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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