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조도출신 캘리그래퍼 진성영씨, 진도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위한 애도

지난 16일(수) 저녁 7시30분 압구정cgv 영화 '의궤 8일간의 축제' 마지막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진성영씨에게 진도 조도 섬마을 친구로부터 병풍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비보를 받았다고 한다.

진씨는 ‘의궤’ 시사회를 지켜보면서도 고향 앞바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변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한다. “세월호 침몰현장이 고향마을에서 배로 30여분 남짓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곳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진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해역인 병풍도는 여름이면 낙도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목숨을 걸고 돌미역 채취를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고향의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작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진씨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글씨 한 점을 써주기도 했다.

한편, 의궤 시사회에 참석했던 진씨는 휘날레 특별이벤트로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여진구, 최필곤 감독과 함께 관객들 앞에서 '흥행광풍' 휘호를 높이 들어 보이며 뜻 깊은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휘호는 영화 ’의궤‘ 타이틀서체의 주인공 캘리그래피 석산 진성영작가의 친필이기도 하다.

‘의궤 8일간의 축제 3D’는 17일 개봉해, 현재 전국 CGV 13곳에서 상영중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