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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연재

유통·금융 두 날개 ‘활짝’·초우량 농협으로 자리매김

상호금융대출금 3,000억 조기달성 성장세 거듭
신뢰받는 농협상 정립 지역 최고 농협위치 구축

 
지역농협을 찾아서-구미농협
구미농협이 파머스마켓을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우수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유통사업과 금융사업부문에 걸쳐 지역 초우량 금융기관으로 튼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1962년 12월 29일 구미이동농업협동조합으로 출발한 구미농업협동조합은 연쇄점인 하나로마트를 개점한데 이어 1983년 농산물공판장을 개장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1989년 구미농업협동조합으로 이름을 바꿔단 구미농협은 2000년 7월 구미농협 파머스마켓 개점을 시작으로 그 해 200억원 매출 달성탑을 수상하는 등 예수금만도 2,000억원에 달하는 지역 초우량 농협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구미 농협은 2002년 김종광 현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 2003년 상호금융예수금 3,000억원 달성, 2004년 상호금융대출금 2,000억원 달성, 2005년 상호금융예수금 4,000억원 달성한데 이어 2006년 7월에는 상호금융 예수금 5,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상호금융대출금 3,000억을 달성하는 등 매년 급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구미농협은 현재 형곡동에 본점이 위치해 있으며, 신평, 원평, 비산, 상모, 봉곡, 도량지점과 파머스마켓지점, 파머스마켓, 공판장 등 1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투명경영·실익주는 농협 입지 구축

구미농협은 조합원의 농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유통의 활성화에 역점을 둔 주요 시책들을 착실히 추진해 오고 있다.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 자금 및 정보 등을 제공해 조합원의 경제, 사회, 문화적 지위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등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아울러 구미농협은 농업인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각종 문화·복지사업 등을 통해 신지식인을 육성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구미농협은 또한 비료·농약 50% 환원사업, 요소비료 무상 환원사업, 일반벼 자체수매 등 조합원에 대한 환원사업도 확대 시행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영농기술, 마케팅, 경영능력 향상 등을 위해 자립경영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산지에서부터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품질관리 강화에도 온 힘을 쏟아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미농협은 산지 유통전문조직 육성과 산지 유통시설 등을 확충함으로써 산지와 소비지 유통의 중심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구미농협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정책 방안, 농업인 복지증진 대책 등 각종 농정현안에 관한 연구 활동을 통해 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대안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이들은 농업인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한 지속적 농정활동과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WTO와 FTA 농업협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우수농산물 판매…안전한 먹거리 제공

구미농협은 이와관련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농가 소득보전이 우려되지만 구미농협은 파머스마켓과 지도사업을 통해 농민과 소비자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게 혼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구미농협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상(FTA)과 도하개발아젠다협상(DDA)으로 농산물의 추가 개방이 예상, 이미 협상이 끝난 축산물의 개방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의 시름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 유통업체들은 유통시장의 빅 3인 롯데마트, E마트, 홈플러스의 잇단 구미상권 입점과 맞물려 현재 심각한 도산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위기상황은 구미농협의 파머스마켓 매출감소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구미농협의 임직원들은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봉사하고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는데 최우선하여 업무추진을 하고 있다.

또한 생산자인 농민도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잘 팔릴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다양한 복지사업도 구미농협의 자랑

구미농협의 교육지원사업은 농민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도록 각종 영농지도 및 생활지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농업생산성향상과 생활의 합리화는 물론이고 농업인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합의 각종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구미농협은 경지면적에 따른 비료·농약 구매대금의 50% 환원사업, 토양개량제 보조, 요소비료지원 사업 등 매년 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전 조합원 건강검진, 조합원 자녀장학금 지원 확대 시행, 농기계지원, 원로대학운영, 여성대학 운영, 농촌일손돕기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구미농협은 매년 2만 6천여가마에 이르는 자체추곡수매를 실시하여 쌀값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 복지제공을 통한 구미시민과의 친교

구미농협은 여성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밝은 지역사회 창달과 참된 가정의 건설을 위해 여성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농협 여성대학의 회원 수는 현재 1천6백여명으로 수료생들은 구미농협에서 운영하는 등산, 장고, 스포츠댄스반 등 취미교실에 참가하거나 사회 각계각층에서 농촌 일손돕기, 어려운 이웃돕기 등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미농협에서 운영하는 원로대학도 인기다.
원로대학은 원로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에게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현대사회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등 노후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원로대학 회원수는 현재 5백여명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농협사업전이용 등을 통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지역 개발부문에서도 ‘두각’

구미농협은 아울러 양질의 영농자재 공급을 위해 약13억여원을 취급, 농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영농현장으로 주문배달제를 실시하는 등 조합원 편익에 기여하고 있다.

파머스마켓사업은 지역내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취급하는 농산물전문판매장으로서 인근 초대형마트와의 경쟁 속에서도 농업인이 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위탁 판매하는 상설직거래시설로 저렴한 가격의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 생산자와 소비자들 모두에게 실익을 주고 있다.

또한 구미농협은 중국산배추와 김치 수입으로 하락한 지역농산물 가격보전을 위해 매년 김장시장을 개최, 지역에서 생산한 배추를 팔아 주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구미농협은 지난 2006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호금융대출금이 3,000억원을 돌파, 3,000억 달성탑을 수상하는 등 매년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구미농협은 우수농산물 생산교육과 공판장 경매농산물 리콜제 실시로 구미지역 농업의 활로를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아 지역개발부문에서 구미상공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구미농협은 이 같은 성장세에 힘을 실어 준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조합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감사 콘서트”를 여는 등 다채로운 자체행사를 매년 마련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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