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3일 관내 의료기관인 김천의료원, 김천제일병원, 김천감문병원, 신애정신병원과 입원환우를 위한 단체도서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보생 김천시장과 4개소 참가 병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입원환우를 위한 단체도서대출서비스는 입원시민에게 자칫 무료해지기 쉬운 치료기간을 독서를 통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여 책 읽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함과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투병환자에게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그들의 편의를 제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협약에 따라 김천시는 시립도서관이 소장한 도서를 의료기관 규모에 따라 적정량을 장기 대출하고, 병원은 이들 도서의 관리는 물론 병원 내의 독서문화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미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시립도서관과 효율적인 작은도서관의 운영으로 선진 도서관 도시로 평가 받고 있는 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책 읽는 도시, 김천」만들기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