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정책추진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문화·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분석하고 평가함으로써 양성이 평등한 정책이 개발·집행되도록 하는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를 적극 추진하여 경상북도로부터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7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별영향분석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장려상을 수상하고 지난해의 성별영향분석평가와 관련한 추진현황과 정책개선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김천시는 지난해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인지 예산제도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직원들의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별특성을 발견하는 안목을 높여 실무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재·개정하는 자치법규 와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하여 실질적인 양성평등정책이 되도록 노력하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였다.
또한, 정책개선 우수사례로 발표한 양금폭포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은 사업시행 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시설을 개선한 사업으로, 시민의 편의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성과를 얻은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있어 모든 시민이 차별없이 평등하게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회전반에 양성평등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