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문농협(조합장 정순찬)에서는 지난 4일, 농협 이사진 9명과 함께 박보생 김천시 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을 찾아 지역 인재육성에 써 달라며 3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감문농협의 이번 장학금 기탁은 2009년 12월에 1백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두 번째로,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전 조합원들이 다 같이 뜻을 모아 지역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기탁 사유를 밝혔다.

감문농협은 2010년 3월, 정순찬 조합장 취임 이후 조합원의 이익 창출과복리 증진을 최우선으로하는 경제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우선, 급변하는 농산물유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내년에 32억원의 사업비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한다.

이 시설은 참외와 포도를 비롯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공동출하 하고 통합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가수취 가격 제고로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수익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하나로마트 할인행사와 경로잔치를 열어 농사일에 지친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으며, 타 지역 농협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