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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태풍‘산바’초동대처로 피해 최소화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로 인명 및 재산피해 줄여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김천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다. 16일 아침부터 내린 비는 17일 오후 3시 김천을 통과 하면서 이틀 동안 평균260mm(최고 386mm)의 강우량을 보였다.


이번에 내린 비로 한 때 김천교 수위가 위험 수위인 4.5m를 넘어 5.88m까지 상승하면서 감천이 범람했으나 다행히 민·관·군·경이 신속히 대처하여 재방 붕괴를 막아 냄으로써 큰 피해를 모면했다.


감천 범람으로 양금동 저지대 일부와 감문면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내내 피해현장을 둘러본 박보생 김천시장은 재난 상황실을 들러 신속한 피해현황 파악과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김천시는 피해 사전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시에서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전부 투입했다.

 

민·관·군·경과 의용소방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고 포크레인 63대, 덤프 30대, 대형 양수기 2대와 펌프 50대를 긴급히 투입해 침수지역에 제방 쌓기와 범람한 물을 퍼냈다.


또한 주택 침수로 구성면, 감문면, 조마면, 양금동 등지에서 이재민이 발생하면서 인근 이재민 수용시설로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았으며 인근 면사무소, 초등학교와 농협의 시설을 이용해 163명의 이재민을 수용시켰다.


이재민 대피소에는 긴급히 물, 음식물, 침구 등을 지원했고 현재 곡성초등학교외 7개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히 제방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주민대피령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공무원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경찰서와 한전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피해 조기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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