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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민 모두가 행복한 그날까지 뛰뛰빵빵!

취약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위해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경상북도는 7월 4일(수) 오전 11시 도청전정에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고령화·다문화 시대 등 취약계층의 증가에 따라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와 벽지 및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하는 의료시스템으로써 전국에서 최초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북도가 본 사업을 추진한 배경으로는 2011년도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 중 24억원을 투입하여 찾아가서 보살피는 고품격 감동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도민 섬김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경상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지역보건소와 협진 체계를 유지하여 지역거점 3개 공공병원인 포항·김천·안동의료원에서 지역을 분할하여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주 2회 순회 검진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검진 팀은 3개 팀으로서 팀별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 등 10명씩 총 30명으로 구성하여 6대의 이동버스(검진차량 3, 승합차량 3)에 15종의 최첨단의료장비를 갖추고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검진버스는 의료 취약지, 거동 불편자, 시각장애인 등 의료소외 계층에 대하여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진료실을 마련한 특수 제작된 버스이다.


또한, 버스에는 망막질환, 골다공증, 노인성질환 등을 검사할 수 있는 X-선 전신촬영기, 초음파진단기, 심전도기, 안저측정기, 골밀도 검사기 등 15종의 최신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 발대식에 참석한 포항의 홍혜진(25세)씨는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 그동안 몸이 아파도 제대로 병원을 찾을 수 없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진료를 해주는 병원을 만들어 주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여 참석자들의 심경을 울렸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서 2002년 시집을 와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예비사회적 기업인 ‘꿈터’에서 일하는 마두마로바 나디라(35세)씨는 “최신장비로 처음 검진을 받아 본다며 대한민국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찾아가는 행복병원 사업이 도민에게 다가가는 진정한 복지사업이라고 강조하고 민선 5기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도민이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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