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교육은 지역대학 등 12개 교육기관에서 각 과정별로 분산, 위탁되어 교육이 이루어지는 농민사관학교 운영의 특성상, 부족할 수밖에 없는 소속감 부여와 자긍심 고취 등 교육생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긴밀하게 형성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키 위해서이다. ◁ 농민사관학교 12개 위탁 교육기관 ▷ 경북대학교, 경북대(상주캠퍼스), 안동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 경운대학교, 성덕대학, 경북도립대학,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농업기술원, 한국한방산업진흥원, 어업기술센터 □ 이날, 특별강사로 초빙된 박명호 계명대학교 교수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을 농업에 접목시켜 "농산물마케팅 전략과 신농업 경영"이라는 주제로 발상의 전환을 통한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야 하고, 경북은 전국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얼마나 제값을 받고 판매할 것이기에 중점을 두고 강연할 계획이며 억대부농 2만호육성을 앞당기는 중심에 경북농민사관학교와 사관생도가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할 계획이며, 이어서,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FTA시대 경북의 농업·농촌 발전구상과 선택"이란 주제로 기후변화 가속화, 농어촌 인구감소, 자유무역협정 확대, 식량위기, 도시화, 농수산업의 융복합화 등 대내외적으로 급격한 농어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과 조직화·규모화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 한편으로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을 대상으로 학습노력에 상응하는 능력인정서인 전문농업경영사가 지난해 1명(서도원, 64세)이 처음으로 배출되었으며, 금년도에는 품목마이스터 사과과정에 재학중인남풍환(포항시 북구 기북면)씨 등 8명이 전문농업경영사 기본요건(80학점)이 충족되어 경북도에서는 개인별 영농현황을 세밀히 파악하기 위해 영농현장에 출장하여 품목별 전문지식과 지역여론 수렴, 교육과정별 출석률 및 결격사유 등을 확인하여 지난 6월 5일 농민사관학교 운영소위원회에서 최종심의 후 전문농업경영사 인정을 확정지어 합동행사 당일 교육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지사가 직접 전문농업경영사 인증서를 전수할 계획이다. □ 전문농업경영사중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초밀식재배로 일반 사과농가의 2배 이상 소득 증대 - 남풍환(54세, 포항시 북구 기북면)씨는 농민사관학교 품목마이스터 사과과정에 재학 중이며 최고의 명품 사과 생산을 위하여 사과 재배의 선진국인 일본 농장에 수차례 연수를 다녀오는 등 고부가 기술개발에 매진하였으며, - 특히, 일반 사과과원의 식재거리가 2m인데 도 불구하고 식재거리를 50㎝로 줄인 초 밀식재배에 성공해 일반 과수농가의 2배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금년에는 2억 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 “비트가 사과 속으로”란 기능성 혼합 사과즙 생산 - 김재욱(60세, 의성군 구천면)씨는 농민사관학교 품목마이스터 사과과정에 재학중이며 “시대에 맞게 농민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국립특작과학원 현장명예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사과 가공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된 비트(빨간무)와 사과를 혼합한 과즙인 <비트가 사과 속으로>란 상품명으로 올 가을 수확기에 맞추어 시판할 계획이며, - 수확된 사과의 전량을 모두 인터넷 주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회원수만 4천명이 넘으며, 앞으로 ‘소비자를 위한 사과’와 ‘미래 세대가 좋아할 사과’를 생각하며 FTA를 당당히 맞서 우리나라 사과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경북농민사관학교 설립 6년차를 맞아 5,919명의 사관생도들을 배출하였으며 금년도 재단법인 경북농민사관학교 설립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기대할 수 있다고 자평하면서 농어업은 국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농어업의 발전 없이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없음을 강조하면서 농어업인재양성과 농어업 선진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또한,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억대농어가 2만호 육성과 2020년까지 농어업전문CEO 2만 명 양성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전국 제일의 농어업인 교육의 메카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는 전문농업경영사 8명에 대하여 인증서를 수여하며 크게 치하하였으며, 경북농민사관학교 운영에 헌신한 과정담당 교수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