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면 메미소리에 차를 마시는 삼복더위가 대지를 뜨겁게 달구는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미일보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문을 만드는 일은 살기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송희 사장은 마음이 곱고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므로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서 노고가 큽니다. 이번에 장마가 크게와서 세상이 깨끗해진듯 합니다. 물론 비피해도 있습니다. 비에 떠내려간 쓰레기가 바다로 저수로지 흘러 들어가 세상이 깨끗이 되었지만 쓰레기가 모인 그곳은 큰 곤역을 겪고 있습니다. 신문이 세상의 갈등을 치료하지만 신문을 만드는 사람들의 노고는 비온뒤 모인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들의 노고만큼 크다고 봅니다. 맑고 깨끘하고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려는 구미일보의 앞날에 큰 행운이 있기를 기원하며 다시한번 창간을 축하합니다. 원각사 주지 대혜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