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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6·25전쟁 61주년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6·25전쟁 흐름을 바꾼 낙동강방어선전투 재조명

경북도는 육군3사관학교와 공동으로 6. 24(금) 14:00 대구 인터불고호텔 국제회의실에서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재조명 및 호국평화벨트 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당시 UN군으로 참전했던 2개국(미국1, 영국1) 2명의 용사와 국내·외 관련 기관, 연구단체, 학술기관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여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중요성과 교훈, 방어 성공요인, 세계사적 의미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장을 만들기 위해 낙동강방어선 전투의 최대 격전지였던 낙동강 전적지를 중심으로 6·25 전쟁기념 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전승기념관, 유해발굴박물관, 체험학습공간 등 호국안보의식을 키우는 ‘호국평화벨트 조성 및 운영 방안도 적극 토의된다.

또한, 6·25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2개국 2명의 참전용사인 Sydney Smith(영국), Ross Pittman(미국)이 참석해서 당시의 생생한 증언을 할 예정인데, 이들 참전용사들은 21일 입국하여 5박 6일간 부산UN묘지, 다부동 전적비, 전쟁기념관 방문 등 당시의 격전지를 되돌아보고 한국의 변화된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별도로 가지게 된다.

한편, 낙동강 방어선 전투는 망명정부 수립을 논의 할 정도로 위급했던 당시 상황에서 국군과 유엔 참전용사들의 투혼으로 낙동강 방어선을 성공적으로 지켜내 반격작전과 인천상륙작전작전 성공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킨 전투로, 공산세력의 팽창에 맞서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한 최후저지선 역할을 하였다는 점에서 세계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61년 전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군과 UN이 함께 싸운 전우들이 한자리에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역사적이고도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면서 당시 치열했던 전장에서 함께 흘린 이들의 고귀한 피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의 주역이었으며, UN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고귀한 희생은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경북은 나라가 어렵고 민족이 힘들어할 때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서 국난극복의 보루 역할을 다해 왔다”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흩어진 에너지를 다시 모아 우리 경북이 국가발전의 중심에 서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주문한다.

또한 “낙동강 호국평화벨트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안보교육의 현장으로 조성해 전쟁경험이 없는 젊은 세대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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