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신묘년 새해를 맞아 평화와 성장,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띠 해의 행운이 구미시민 여러분의 각 가정마다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해주신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경인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폭격 도발’ 등 북한으로 인한 전쟁 불안과 세계적 경제위기와 그로 인한 경제 불안이 그 어느 때보다 컸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미시민들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난관들을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갔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따뜻하고 살만한 구미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한 구미시의회도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채 대구 취수원을 낙동강 상류인 도개면 일원으로 이전하려는 대구시의 무모한 계획에 대해서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여 41만 구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어려움과 심각한 사안을 항상 발빠르게 대응하고 구미시 발전과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시의회 위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저는 지난해 7월 1일 취임사를 통해 41만 시민을 가장 우선적으로 섬기는 강하고 힘이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시민 중심의 의정운영 방향’을 시민여러분께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해도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불편을 조기에 해소시키는 한편 시민들에게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여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강한 의회를 정립하는데 주력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올 한해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토끼 해답게 지혜와 슬기로 소망하는 모든 일 이루시고 41만 구미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구미시의회 의장 허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