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 여러분 그리고 구미일보 독자여러분!
111년 만에 찾아온 폭염과 열대야에 몸과 마음이 모두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즈음 구미를 대표하는 인터넷 신문으로서 올바른 언론문화를 선도해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미일보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안성(송희)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급변하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언론의 역할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글로벌 시대는 촌각을 다투는 정보와 지역의 현안에 대한 빠른 판단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구미시는 지금 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빅데티어 기반 서비스의 한국형 그린버튼 플랫폼 구축과 전기자동차의 초고속 무선 충전기 신기술 개발 등의 인프라를 구미 전자산업단지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부가가치 창출과 신 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입니다.
또한 그린버튼은 전력 정보를 하나의 형식으로 표준화해 개인이나 가정이 자신의 전력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내려 받거나 이를 제3자인 서비스 업체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하에 구축된 프로그램입니다. 개발자들은 그린버튼을 통해 맞춤형 전력 사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그린버튼을 통해 15GW짜리 발전소를 짓지 않아도 되는 효과를 거둔 사례가 있습니다.
한편 전기자동차는 구미시가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정성을 기울여온 주력 분야입니다. 전기자동차의 초고속 무선 충전기 신기술 개발 등의 인프라를 구미공단에 구축할 경우 기존의 인프라와 상호 공존하면서 상당한 부가가치 창출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구미산업단지공단 경제에도 호재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제적 도약을 위한 지역 언론의 대안제시도 중요합니다.
비록 힘든 여건이 되겠지만 구미일보는 지역의 현안들과 이슈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보도를 통하여 심도 있는 지역여론을 형성하고, 나아가 독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언론사로서 공동체 사회구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믿음직한 언론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구미일보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역민에게 친숙하고 사랑받는 언론으로 발전해 가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18년 7월
구미산업수출진흥협회 회장 김 석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