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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갈비찜, 불황걱정 끝’

구미 형곡 ‘황소찜갈비’

 
직접 농사지은 채소
질 좋은 한우 갈비만 사용
남은 양념장에 볶은 밥맛도 일품

한우갈비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한 그릇을 먹어도 밥 같은 밥, 갈비찜 같은 갈비찜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형곡 황소찜갈비(대표 이석종)는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형곡동 차병원 근처에 위치한 황소찜갈비는 맛을 본 사람들은 꼭 다시 찾아간다는 매콤한 냄새에 취하고 맛에 취하는,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이 곳의 주요메뉴는 바로 갈비찜, 붉게 양념을 먹은 갈비 위로 직접 농사를 지은 호박, 파, 마늘, 고추 등의 재료들과 버섯, 인삼, 은행 등을 수북하게 올려 데코레이션된 먹음직스런 갈비찜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황소갈비찜의 맛의 가장 큰 비법은 진정한 한우갈비만을 사용한다는 점에 있다.

 
▲ 대표 이석종 
이석종 사장은 “직접 점촌에서 한우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농장을 경영하는 친구 덕”이라며 “병원, 학교 등에 한우를 공급하고 있는 친구가 늘 제가 가져올 고기들은 직접 챙져주고 있어서 질 좋으면서도 저렴하게 고객들에게 대접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한우갈비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었다.

이 사장은 불 조절을 달리해가며 오래 삶아 고기의 비린내가 거의 없도록 하는 것이 한우의 연한 고기맛과 어우러진 이곳의 맛의 중요한 비법이라 설명한다.

“처음 가게를 시작할 때에는 단맛이 많아 고객들이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맛있다는 곳을 찾아다니며 배웠습니다. 지금은 고객들 입맛에 맞게 매콤하게 맛을 변화를 주었지요.”

근처에 사무실이 많아 직장인들과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술안주로 드시는 남성들께는 얼큰하고 매콤한 맛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들게는 순하게 맛을 조절하여 먹을 수 있게 해 드린다고 한다.

갈비찜을 먹은 후 마늘이 듬뿍 들어간 진한 양념장에 밥과 김을 넣어 쓱슥 비벼먹으면 이미 빵빵해진 배로 몸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다. 솥에 비비면서 바닥에 누른 밥을 긁어 먹는 재미는 이곳만의 자랑이다.

더욱이 이 사장이 직접 농사지은 쌀로 찰진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이곳 문지방이 닳는 이유 중 하나.

갈비찜 이외에도 한우 우족을 3~4시간 삶은 육수로 만든 시원하고 깔끔한 갈비탕, 전골, 점심메뉴로 적합한 황소정식,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이 있다.

‘내 가족이 먹는 것’처럼이라는 생각으로 반찬, 음식 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이 사장은 요즘같은 불경기에도 아랑곳 없이 특유의 너털 웃음을 터트리며 체인점 모집을 자신있게 권하고 있다. 가격은 3~4명이 먹을 수 있는 중간크기가 2만5천원. 특히 고기 손님에게 음료수는 공짜.

단체예약 70명 가능(주차장 완비)
<체인점 문의 : ☎.456-7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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