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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북삼농협-‘도농복합형 전천후 금융기관으로 입지구축’

지난해 당기 순수익만 36억 흑자 달성 ‘쾌거’다양한 환원사업 통해 신뢰받는 농협상 확립

 
칠곡 북삼농협이 농산물 수입개방과 FTA 협상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농민들의 튼실한 버팀목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1972년 이동농협에서 출발한 북삼농협은 다양한 농산물 판로 확대와 투명한 경영도입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와관련, 북삼 농협은 지난해 농협창립 이래 최대 경영실적인 당기순이익 36억 흑자를 달성, 13억이 넘는 배당금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하는 등 선진 우량농협으로서 입지를 증명해 보였다.

지난해말 총 자산이 1천5백94억2천1백만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거듭난 북삼농협은 현재 각종 여수신 금융업무는 물론 하나로마트를 통한 수익증대 사업, 농산물 수탁판매사업 등 다양한 일을 펴오고 있다.

북삼농협은 특히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조합,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지역에게 생산된 참외, 단감, 사과, 버섯, 가지, 자두, 복숭아, 토마토 등에 대한 판로를 크게 확대함은 물론 원로조합원 건강검진, 퇴비살포기 등 농기계 무상지원, 조합원들을 대상으로한 각종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투명한 경영기법, 합리적 사업개발이 비법

북삼농협은 특히 지난 2006년 현 송석록 조합장 취임 이후 투명한 경영기법과 합리적인 사업개발 등에 매진한 결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송 조합장은 취임과 동시에 각 마을별 작목반을 적극 육성, 지역 농산물의 고품질화를 꾀하는 한편 주부대학, 산악회 활동 등을 적극 지원, 지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농협으로서의 역할증대에 큰 힘이 돼주고 있다.

자립경영구축, 실익사업 확대로 제2도약 다짐

북삼농협은 2007년 말 현재 조합원 1천2백71명, 준조합원 1만5천8백89명이 가입해 있는 대규모 농협으로 송석록 조합장을 중심으로 59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농협의 자립경영 구축과 조합원들을 위한 실익 확대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최고 금융기관으로서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있다.

북삼농협은 우선 도농복합지역이란 지역적 특성에 맞춰 농민 조합원들을 위한 농산물 판로확대, 농업생산성 제고, 유통의 활성화 등에 더욱 매진, 신뢰받는 농협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각오다.

이와관련, 북삼농협은 지난해 단감, 참외 등 재배농민들을 대상으로 경남 함안 및 울산 동부하이텍 비료공장을 각각 다녀오는 등 선진농업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은 바있다.

뿐만 아니라, 북삼농협은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매년 칠곡군 과수품평회에 참가하는 한편, 작목반별 회의를 보다 활성화, 급변하는 농업시장 개방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지역민과 하나되는 문화 사회사업에도 온 힘

북삼 농협은 또 이와는 별도로 최근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가 상승함에 따라 노래교실 등 각종 문화사업을 보다 확대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조합으로서 역할도 강화해 오고 있다.

아울러 북삼농협은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 및 정보 등 제공은 물론 각종 농자재 판매, 무료 농기계 지원 등을 통한 조합원 환원사업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북삼농협은 또 사회사업일환으로 지난해 8천3백60세대를 대상으로 2천8백만원의 주민세를 대납해주는 등 지난 6년간 이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옴으로서 사랑받는 금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아울러 북삼농협은 지난해 4천2백만원의 운영비를 들여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북삼 지역발전협의회에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이들은 지역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두 3천3백만원(초, 중학생 3백만원·대학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자체적으로 수여하는 한편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백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아울러 북삼농협은 원로 조합원들을 위해 건강검진 행사를 펼치는한편 무더운 여름철 마을별 경로당을 찾아 수박을 전달하는 등 전천후 금융기관으로서 그 역할에도 만전을 기울여 오고 있다.

사랑받는 농협, 믿고 찾는 농협 최선역할 다짐

북삼농협은 앞으로도 생산자,농민 뿐 아니라,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각종 지역 환원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랑받는 기관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송석록 조합장은 “농업시장 개방파고로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농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우리농협과 농민이 힘을 합쳐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갈수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산물 품질 개선 등에 매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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