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김천경찰서와 합동으로 저속차량표시등(경광등)을 관내 경운기 545대에 무료로 부착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교통사고는 농촌인구의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운전조작 부주의 등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주로 야간시간대에 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천시는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야간 반사판 및 저속차량표시등(경광등)을 제작해 무료로 부착 해주는 활동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추진하고 있다. 점진적으로 야간반사판 및 경광등 수량을 늘리고 부착대상 농기계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한 저속차량표시등(경운기용 경광등)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농업기계 검정 및 안전관리 세부실시요령(국립농업과학원 고시 제(2010-4)'기준에 의거 적합판정을 받은 제품으로 전·후·좌·우 어느 방향에서도 식별이 용이해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