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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뺑소니 사망사고 범인검거

끈질긴 추적수사로 일체불상 뺑소니범 검거

구미경찰서(서장 조두원)는 2010. 3. 15. 구미 송정동 소재 목장교회 앞 도로상에서 불상의 차량이 도로에 누워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자 임○○(남)49세를 역과하고 도주하여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를 수사하던 중, 이번 사고가 새벽시간대에 발생한 일체불상의 뺑소니 사망사고로서, 목격자 및 유류물과 타이어 흔적 등이 거의 없어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면밀한 현장 수색 끝에 약 5센티 정도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흙받이)을 발견하여, 용의차량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출고된 그랜져XG 승용차로 특정하고 경북관내 1,996대의 용의차량을 일일이 방문 차량확인 수사하던 중, 사고현장 인근의 원룸 앞 노상에서 차량 흙받이가 파손된 채 의심이 가는 경기도 수원시로 등록되어 있는 대포차를 발견하고 잠복수사 끝에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피의자가 사고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여 결정적 단서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용의차 우측 브레이크 등이 고장 난 것에 착안, 차종이나 번호는 보이지 않으나 브레이크 등이 고장 난 용의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 수사하던 중,

결적정 단서로 9개소의 상가 내부에 설치된 녹화자료에서 위 용의차가 사고시간대에 사고지점을 통과하는 것을 확인하고, 국과수에 피해자 사체부검 및 용의차량 정밀 감정 등을 의뢰하여 차량 바퀴에서 피해자의 모발 1점과 하부에서 섬유흔을 발견하는 등 치밀한 과학수사로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여 피의자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 받아 자칫 단서가 부족하여 미궁에 빠질 뺑소니 사망사고를 끈질긴 추적수사로 사건발생 42일만에 피의자를 구속하였다.

또한, 구미경찰서 뺑소니전담반은 2009년 한 해 동안 뺑소니 사건 204건을 해결하여 뺑소니사고 검거율이 96.7%에 이르렀으며,

2010. 1월부터 4월 현재까지 발생한 46건의 뺑소니사건을 해결하여 뺑소니사고 검거율이 97.9%로 전국 뺑소니사건 최다발생 경찰서중 최고 검거율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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