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박옥수 이사장이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자격으로 최근 남태평양을 방문하여, 피지와 사모아 양국 대통령과 청소년 및 대학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이사장은 6월 3일, 피지 수바 대통령 관저에서 라투 나이카마 랄라발라부(Ratu Naiqama Lalabalavu) 피지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박 이사장은 국제청소년연합(IYF)에서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 교육(Mind Education)’을 소개하고, 피지 정부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피지 청소년들의 한국 유학 및 기업 연수 프로그램 등 교육 협력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나이카마 랄라발라부 대통령은 IYF의 교육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실무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6월 5일, 사모아 아피아에 위치한 대통령 관저에서 바알레토아 수알루비(Vaʻaletoʻa Sualauvi) 2세 사모아 대통령과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이사장은 ‘마인드 교육’의 기본 개념과 교육 효과를 설명했으며, 수알루비 대통령은 그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IYF의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면담 말미에 한국과 사모아 간 청소년 및 교육 분야 교류 확대를 제안하며,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박 이사장이 이끄는 국제청소년연합(IYF)은 현재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각국 정부와 협력해 시행하고 있으며, 남태평양 지역에서도 피지, 사모아, 키리바시, 통가, 솔로몬, 투발루 등 도서국가들과 협력하여 ‘마인드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