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상호) 화학소재공학부 은종현 교수 연구팀이 탄소나노튜브와 표면처리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복합소재’를 개발해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하이브리드 복합소재는 낙하·충격·진동 등 외부 충격에 강한 고강도 특성을 지녀, 차세대 경량 구조 소재의 활용 가능성을 열었다. 이 연구는 복합재료 분야의 저명 학술지 ‘Composites Part A’에 온라인 게재됐으며, 오는 7월 오프라인판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 제목은 ‘Impact and interlaminar performance of CFRP/steel hybrid composites enhanced by MWCNTs and physical surface treatment(MWCNT 및 물리적 표면처리로 강화된 CFRP/강철 하이브리드 복합재의 충격 및 층간 특성)’이다. 최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은 가볍고 높은 강도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재료가 갑자기 깨지는 취성 파괴 특성과 높은 비용으로 인한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은종현 교수 연구팀은 CFRP와 강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복합소재를 설계하여 두 소재의 장점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접착층에 다중벽 탄소나노튜브(MWCNTs)를 도입하고, 강철 표면에 물리적 표면처리(PST)를 적용하여 계면 결합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 연구결과는 균열 억제 및 에너지 흡수 능력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내 기존 복합소재 대비 △굽힘 강도 최대 22.9% 증가 △접합 전단강도 약 170~180% 향상 △충격 에너지 흡수 최대 50% 증가 △층간 파괴 인성(GIC) 최대 1104% 향상이라는 우수한 기계적 성능을 보였다. 특히 여러 층(layer)을 쌓아서 만드는 CFRP와 같은 복합재의 층 사이를 찢어내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의 값을 나타내는 ‘층간 파괴 인성’은 0.101 kJ/m²에서 1.218 kJ/m²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복합소재의 계면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마치 포스트잇에서 강력양면테이프로 변화한 것과 같다. 또한 복합소재 적층 구조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지는 점도 확인됐다. 강철을 충격 방향에 배치할 경우, 충격 에너지 분산 효과가 극대화되며 손상 면적 감소 및 충돌 후 압축강도(CAI)가 최대 79%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제 충돌 환경에서 구조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은종현 교수는 “탄소나노튜브 기반 나노보강과 표면공학 기술을 결합해 복합소재의 가장 취약한 계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며, “향후 자동차, 항공, 방위산업 및 수소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량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그동안 첨단 복합소재 및 구조재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며, 산업 적용이 가능한 실용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및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5월 18일(월) 의회 본회의장에서 포항 영일중학교 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3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 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일중학교 학생 30명과 교사, 도의회 및 도교육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은 실제 도의회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지방의회 운영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3학년 학생들은 개회식과 의원선서에 이어 3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식시간 핸드폰 사용 ▲서울시 학원 교습 12시 연장 조례안 반대 ▲영일중학교 양심우산 설치 건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어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점심시간 체육관 사용에 관한 조례안」, 「체육대회 시 하의 사복 착용 허용에 관한 조례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며 찬반 의사를 밝히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했으며, 실제 본회의 못지않은 진지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회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회의장 곳곳에서는 학교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돋보였으며, 이후 설문조사와 수료식을 끝으로 청소년의회교실 일정을 마무리했다. 의회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의원 역할을 맡아 자유발언과 전자표결을 진행해보니 지방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의견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의식 함양과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으로, 2023년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더욱 활성화되며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상호)가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도)과 손잡고 지역 초등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교육지원청 주관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양호동 캠퍼스에서 운영되는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은 5월 16일 개강식을 갖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총 24주간 진행되며, △초등수학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코딩을 활용한 로봇제어 △아두이노를 활용한 게임 만들기 △드론체험 및 기술 익히기 등 4개 프로그램이 학년별로 운영된다.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관 강당에서 열린 ‘2026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 1학기 개강식 및 설명회’에는 신운식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비롯해 학생 및 학부모 2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개강식에서는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 안내와 세부 교육 과정 소개가 이루어졌다. 국립금오공대는 교수 중심의 우수한 강사진과 대학의 인프라 및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준별 맞춤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안전지원 인력 배치, 프로그램별 안전교육 및 보험 가입, 안전 귀가 지도 등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김영형 국립금오공대 3D프린팅융합기술센터장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이 과학과 기술에 흥미를 느끼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창의 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미래를 이끌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양질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는 5월 15일(금) 오전 10시 구미상공회의소 1층 중회의실에서 구미 지역기업 임직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AI 활용 입문 교육」을 개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실시된 AI 교육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과정으로, 업무 효율화와 문서 자동화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특히 Microsoft사에서 인증한 AI 전문가인 최정빈 강사가 강의를 맡아 실무 중심의 심도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교육과정은 △AI리터러시 및 보안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문서 작성 및 데이터 시각화 △AI워크플로우 통합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으며, ChatGPT와 Microsoft 365 Copilot(Teams, SharePoint 등)을 활용한 팀 협업 및 문서 자동화 실습이 함께 이뤄졌다. 본 교육은 구미상공회의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재직자 AI 교육 사업으로, 우선지원대상기업 재직자는 과정의 80% 이상 수료 시 교육비의 95%를 환급받을 수 있다. 구미상의는 오는 8월과 10월에도 후속 교육을 개최해 지역 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팀장은 “AI를 활용한 스마트 업무 혁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이 AI를 실무에 적극 도입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육군본부 주관한 ‘학-군 협약대학 학사운영 현장평가’에서 군 특성화 교육 역량 우수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응급구조학과(학과장 박삼영)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학과’로 선정돼 육군참모총장 감사장을 받았으며, 항공헬기정비학부(학부장 윤대식)는 초급 부사관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육군인사사령관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14일 육군본부 의무실장 서지원 준장이 구미대를 직접 방문해 이승환 총장과 환담을 나누고, 박삼영 응급구조학과장에게 육군참모총장을 대신하여 감사장을 수여했다. 같은 날 항공헬기정비학부 윤대식 학부장도 육군인사사령관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전국 군 협약 대학 가운데 구미대 응급구조학과처럼 2년 연속 최우수 학과 선정된 사례는 매운 드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육군본부 핵심 관계자가 직접 대학을 방문해 시상한 것은 구미대의 의무 부사관 양성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학사 관리 능력이 군 현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공헬기정비학부 역시 군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윤대식 학부장의 감사장 수상은 육군 초급 부사관 양성에 있어 구미대가 수행해 온 교육적 역할과 성과를 군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라 풀이된다. 구미대는 지난 2004년 전국 최초의 특수건설기계과 육군 협약을 시작으로, 2010년 국내 최초의 의무부사관 양성을 위한 응급의료부사관과(현 응급구조학과(의무부사관전공)) 협약, 2014년 항공헬기정비학부 협약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군 특성화 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이같은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응급구조학과(의무부사관전공)는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 92.5%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졸업생들은 육·해·공군 의무부사관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대형 종합병원 등 응급의료 핵심 분야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항공헬기정비학부 또한 군 항공정비 분야에 특화된 실무 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전공 운영을 통해 높은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군 항공정비 부사관, 군무원, 항공정비업체, 항공 MRO 산업체 및 방산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이승환 총장은 "육군본부 ‘학-군 협약대학 학사운영 현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학과 선정은 우리 대학의 군 특성화 교육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책임질 유능한 부사관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칠곡군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부고속도로 석적 하이패스 IC’신설 사업이 5월 13일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연결허가 승인을 하였다고 밝혔다. * 하이패스 IC :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이용 대상차량(승용차, 버스, 4.5톤 미만 화물차)의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무인으로 운영하는 소규모 IC 석적 하이패스 IC는 총사업비 약 148억 원이 투입되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칠곡군과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50% 부담한다. 그동안 석적읍 일대 주민들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도 67호선을 이용해 왜관IC까지 약 11㎞ 정도의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하이패스 전용 IC가 설치될 경우 대구광역시까지 이동시간이 71분에서 54분으로 약 17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구조와 생활권·도시경쟁력까지 바꿀 수 있는 교통 인프라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하이패스 IC 신설을 위한 고속도로 연결허가 승인은 2022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이후 수차례에 걸친 노선계획 재검토와 설치 적정성 검증, 칠곡군과 한국도로공사간 협의를 거친 끝에 얻어냈으며 가장 중요한 관문이었던 경제성(B/C) 측면에서도 1.1이라는 높은 평가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주민과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환경 및 대구광역시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기존 왜관IC에 집중되었던 교통량을 분산시켜 상습 정체 구간의 병목현상 완화 및 물류 수송 비용 절감은 물론 인근 관광지, 상권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태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국토교통부 승인은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얻어낸 값진 결과로 석적 하이패스 IC가 개통되면 칠곡군 북부권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물류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대구경북농기계산업협의회와 농업로봇·농기계 산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로봇, 인공지능(AI), 농기계 기술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으며, 세 기관은 농업로봇 공동 연구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북도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현장의 기술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농업 현장 기반의 실증 연구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으며, 지역특화작목을 중심으로 한 개발 기술의 산업화를 위한 시험포 제공 및 농업인 대상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에 앞장선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농업로봇 자동화 기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수확, 방제, 운반 등 다양한 작물재배 환경에서 로봇 적용방안을 적극 발굴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경북농기계산업협의회는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 사업화 컨설팅 등을 통해 농업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 생산으로 K-농기계 고도화에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 기관은 농업 현장의 심각한 일손 부족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인공지능,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형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를 우선 발굴하며 경북의 특화작목별 재배관리, 수확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발을 함께 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촌의 심각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로봇화와 첨단 농기계의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연구 인프라와 산업 네트워크를 갖춘 세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경북이 대한민국 스마트농업과 농업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도)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과 마약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와 합동으로 지난 4월 오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두 번째 「학생 참여형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금오중학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점심 급식시간을 활용하여 총 4단계 단계별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수 있도록 하였다. 1단계 OX퀴즈를 통해 마약 위험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2단계 룰렛돌리기로 거절실천 문장을 읽으며 대처능력을 키우고, 3단계 위기 상황 발생시 도움요청 방법과 상담기관 안내를 하였다. 마지막 4단계는 경찰관 앞에서 실천선언 문구를 크게 외치며 학생 스스로의 약속을 말로 표현하며 다짐하는 단계로 마무리 되었다. 민병도 교육장은 “청소년 시기는 올바른 가치관 형성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학생들이 단순히 듣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선택을 스스로 실천할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지였던 경북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통계 자료가 이를 분명히 보여준다. 제조업 비중, 즉 전국 제조업에서 경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12.5%를 정점으로 2010년 11.1%, 2016년 9.8%, 2022년 7.79%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주력산업의 국내외 이전, 판교·용인 등 수도권으로의 신산업 집중화가 주요 원인이다. 이는 단순한 경기 변동이 아니라, 경북 제조업이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한 구조적·추세적 문제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의 산업정책을 넘어서는 새로운 성장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 해법으로 나는 “경북산업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제안한다. 기존의 산업벨트가 산업단지와 도로망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에 머물렀다면, 경북산업비즈니스벨트는 산업단지, 비즈니스 기능, 교통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역 산업혁신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존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경북산업비즈니스벨트는 도시별 생산 기능과 연구개발 기능을 연하고, 사업화·금융·데이터 플랫폼 등 비즈니스 기능을 융합하며, 도시 간 물류와 인적 교류를 순환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전국 최초의 경북형 광역 산업혁신 생태계다. 경북산업비즈니스벨트가 필요한 첫 번째 이유는 산업 이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산업은 속성상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마치 철새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듯, 산업도 기술, 시장, 인재, 비용, 이윤을 따라 이동한다. 제조업과 함께 성장했던 도시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쇠퇴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미국 피츠버그가 대표적인 사례다. 한때 피츠버그는 미국 산업화의 심장이었고, 철강은 도시 번영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철강산업의 중심은 일본으로, 다시 한국과 중국으로 이동했다. 제조 기반이 흔들리면서 피츠버그는 한때 미국에서 쇠락한 공업도시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았다. 과감한 산업 전환에 나섰다. 카네기멜론대학과 지역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컴퓨터, 로봇, 바이오, 첨단 의료산업을 육성했고, 연구개발과 창업 중심 도시로 체질을 바꾸었다. 특히 중요한 점은 피츠버그의 전환이 도시 하나의 노력에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펜실베이니아 주정부는 피츠버그를 제조업 부활과 신산업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설정하고, 주변 도시와 생산, 물류, 소재, 에너지 기능을 연계하는 분업형 광역경제권 전략을 추진했다. 산업 르네상스를 위해 도시 하나가 아니라 주 전체를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 결과 피츠버그는 연구개발, 로봇, 의료, 교육, 창업이 결합된 혁신도시로 바뀌었다.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개최지로 피츠버그를 선택한 것도 이러한 도시 전환의 상징적 장면이었다. 새로운 전략과 이를 실행하는 정치적 능력이 도시의 운명을 바꾼 것이다. 지금 경북 역시 비슷한 갈림길 앞에 서 있다. 경북의 대표 산업도시인 구미에서는 휴대폰 생산의 중심이 베트남으로 이동했고, 디스플레이 산업은 파주 등 수도권으로 옮겨갔다. 포항은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산업 전환을 모색하고 있지만, 도시 하나의 힘만으로 미래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경북의 제조업 기반은 이미 산업 이동의 충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구미를 한국의 피츠버그로 설정하고, 경북도가 펜실베이니아 주정부와 같은 광역 전략 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한다면, 경북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 경북은 구미의 기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을 유치하는 동시에, 그 효과를 포항, 안동, 경산, 김천, 영천, 문경, 상주 등 주변 도시로 확산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경북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산업도시”, “하나의 산업시장”으로 재편할 수 있다. 비록 행정구역은 도시별로 나뉘어 있지만, 산업적으로는 하나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 미래의 산업 경쟁력은 단순 생산량 증가가 아니라 연계와 융합을 통한 산업 전환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규모의 경제와 범위의 경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경북에는 이미 강력한 산업 자산이 있다. 포항의 철강·신소재, 구미의 전자·반도체·AI 제조기술, 경산의 대학·연구개발 기반, 안동의 바이오·백신 산업, 김천의 물류·교통 인프라, 영천의 항공·부품 산업 등은 각각 독립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경쟁력은 이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도시별 산업 자산을 연결해 하나의 생태계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다. 포항의 철강·신소재와 구미의 전자·반도체·AI 제조기술을 단순 병렬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 공급망, 시제품 제작, 인증, 데이터 플랫폼, 투자·금융 기능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 그래야 기업과 인프라, 인재가 집적되며 규모의 경제가 발생한다. 동시에 서로 다른 산업이 융합되면서 새로운 제품,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범위의 경제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포항의 신소재가 구미의 첨단 제조공정과 결합하고, 경산의 연구개발 인력이 이를 뒷받침하며, 김천의 물류 인프라가 전국 시장과 연결하고, 안동의 바이오 역량이 첨단 소재·의료기기 산업과 연계된다면 경북은 도시별 분산 구조를 넘어 광역 산업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다. 결국 경북산업비즈니스벨트는 단순한 도로망 계획도, 산업단지 추가 조성도 아니다. 이는 경북 전체의 산업 기능을 재배치하고, 도시별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며, 생산·연구개발·사업화·금융·물류·인재 양성을 하나로 묶는 경북형 산업 대전환 전략이다. 결론적으로 경북산업비즈니스벨트는 경북 전체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지방소멸을 막는 선도형 국가 생존모델이 될 수 있다. 광역 산업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하면 양질의 청년 일자리와 창업 기회가 확대되고, 청년이 떠나는 경북이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는 경북을 만들 수 있다. 이제는 산업화를 이끌었던 경북이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의 중심축으로 다시 나서야 한다. 정치가 경쟁하지 않는다고 해서 지역의 미래까지 멈춰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더 큰 비전과 더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세상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두려워할 이유도 없다. 루쉰의 말처럼, 원래 땅에는 길이 없었지만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곳이 길이 된다. 경북에도 아직 길은 있다. 이제 그 길을 누가 먼저 걷기 시작할 것인가가 문제다.
경북한우리봉사회(회장 하태윤) 회원 16명은 지난 5월 16일(토) 봉화군 물야면에서 사과 적과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외국인 근로자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회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사과 열매솎기 작업에 집중했다. 하태윤 회장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우리봉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용기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지난 5월 16일(토) 오후 2시에 포항시 남구 대이로 45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경북 지역의 교육계, 노동계, 시민사회 등 민주진보 단일후보 지지자들이 입추에 발디딜 틈 없이 선거사무소 사무실을 가득 메웠다. 이용기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인사말에서, “지금도 교육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힘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엄을 지키고 공동체 문제 함께 해결하는 삶의 힘을 기르는 것이어야 한다.”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우선하는 교육, AI시대 사람과 공동체를 중심에 두는 교육, 장애와 비장애,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뛰어넘어 모두가 평생교육을 배우는 교육, 작은 학교와 지역을 살리며 평생교육을 배우는 교육, 민주시민교육을 통해서 자기 삶의 주인으로 만드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마무리로, “오늘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단순히 선거사무소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경북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여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축사에서 8년 전 경북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였던 이찬교는, “교육감이 되어서 권력을 누릴려고 하는 사람과 권력을 잡아서 우리가 꿈꾸는 교육을 실현하려고 하는 사람은 구분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경북교육의 교육감들은 권력을 누릴려고 하는 사람으로 채워졌었다. 이제 권력을 잡아서 우리가 꿈꾸는 교육을 실현하는 사람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경북교육의 용기있는 변화를 이용기 민주진보 단일후보와 함께 만들어 가보자.”라고 말했다. 당일 행사에서 눈에 띄는 장면은 제자들의 편지글이었다. 재학당시에 이용기 후보의 엄격하면서 다정다감한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내용이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전직 민주진보 교육감이신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및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축하영상 장면이었다. 한 번도 민주진보 교육감이 당선되지 않은 경북교육을 이용기 후보와 함께 이제는 혁신교육의 뿌리를 내려달라는 부탁에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경북도민들은 이용기 민주진보 단일후보와 함께 치열한 입시경쟁, 심각한 교육격차, 사라지는 작은 학교, 지쳐가는 교사와 학생들의 첩첩히 쌓여있는 경북교육의 문제를 이제 ‘용기있는 변화’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선거사무소는 지난 4월 7일에 시작했던 ‘이용기 희망펀드’ 모금액이 목표액 12억을 달성했고, 펀드 모금을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이용기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응원 덕분에 ‘이용기 희망펀드’가 목표액 12억을 달성하여 마감되었다. 보내주신 소중한 뜻, 더 나은 경북교육을 향한 책임있는 실천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기 경북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31년간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근무한 평교사 출신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경북지역 시민단체·시민이 결성한 ‘경북교육희망 2026’ 경선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되었다.
김상동 경상북도교육감 후보(전 경북대학교 총장)가 최근 불거진 경북교육청의 이른바 ‘케이크 공문 논란’을 전형적인 탁상행정이자 ‘교권 붕괴의 징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13일 “스승의 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케이크를 교사와 함께 나눠 먹는 것은 불가하다”는 안내 배너를 게시했다가, 현장의 거센 반발이 일자 아무런 해명 없이 슬그머니 삭제해 공분을 샀다. 도내 교단의 현실은 더욱 참담하다. 최근 스승의 날을 맞아 발표된 경북교사노동조합 설문 결과에 따르면, 도내 교사의 51%가 사직을 고민하고 있으며 그 이유 1위로 ‘악성 민원(63%)’이 꼽혔다. 또한, 응답 교사의 61%가 현재 교육정책의 가장 큰 문제로 ‘탁상행정’을 지적했다. 김상동 후보는 16일 이번 사태에 대해 “절반의 교사들이 악성 민원과 과도한 업무에 짓눌려 고통받는 현실에서, 교육 당국은 든든한 방패가 되기는커녕 융통성 없는 탁상행정으로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며 사기마저 꺾어버렸다”고 직격했다. 이어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아 준비한 감사와 정을 낡은 법의 잣대로 단절시키는 행정은 교육공동체의 해체를 종용하는 것”이라며, 교권 회복을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핵심 비전은 ▲교육청을 현장을 옥죄는 관리 기관에서 악성 민원을 막아내는 보호 기관으로 전면 전환 ▲교사를 통제 대상이 아닌 신뢰의 파트너로 대우하며 자율성 보장 ▲서로를 불신하게 만드는 행정을 타파해 교사·학생·학부모가 존중하는 교육공동체 복원이다. 김상동 후보는 “교사가 긍지와 자부심을 잃은 곳에서 제대로 된 교육은 결코 피어날 수 없다”며, “선생님들이 간절히 바라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우고 신뢰의 교육공동체를 복원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후보는 1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경상북도 교육감 선거를 깨끗하고 품격 있는 정책선거로 치르기 위한 ‘클린선거 공동선언’ 채택을 모든 후보에게 공식 제안했다. 임 후보는 이날 발표한 수정 선언문에서 “교육감 선거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선거”라며 “가짜뉴스와 비방의 말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정책으로 경쟁하자.”고 촉구했다. 임 후보는 “오는 6월 3일은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 학교의 안정, 경북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택”이라며 “교육감 선거는 권력을 다투는 정당선거가 아니라 유·초·중등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다루는 아름다운 비전과 건강한 정책을 이야기하고 판단 받는 교육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들이 민주주의와 시민적 참여, 공공적 덕성을 듣고 보고 배우는 살아있는 삶의 경험의 자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 후보는 최근 선거 과정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지금 경상북도 교육감 선거가 가짜뉴스와 흑색선전,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얼룩지고 있다.”면서 “전국 어느 교육감 선거에서도 보기 어려운 가장 어둡고 어지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방과 조롱으로는 아이들의 미래를 세울 수 없고,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으로는 무너진 교육공동체를 회복할 수 없다.”면서 “감정의 경쟁이 아니라 정책의 경쟁, 비난의 경쟁이 아니라 책임의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날 세 가지 실천 약속도 제시했다. △첫째, 끝까지 정책선거로 치르겠다는 점이다. 그는 “경북교육 47년의 경험, 지난 8년의 성과, 앞으로의 4년을 위한 구체적 공약으로 도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둘째,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점이다. △ 셋째, 지지자들에게도 상대를 조롱하거나 비난하기보다 경북교육의 미래, 정책과 성과를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임종식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게도 정중하지만, 단호한 제안을 내놨다. 그는 “말로만의 다짐에 그치지 말고,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가 함께하는 ‘클린선거 공동선언’을 채택하자.”면서 “허위 사실과 인신공격을 배격하고 오직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겠다는 약속을 도민 앞에 함께 선언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가 경쟁해야 할 것은 상대 후보의 인격이 아니라 경북교육의 미래 비전이고, 우리가 겨뤄야 할 것은 막말의 세기가 아니라 정책의 깊이”라며 “도민께 보여드려야 할 것은 분열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또 “AI 시대의 미래 교육, 작은 학교와 지역 교육생태계, 학생 마음 건강, 교권 보호, 교육격차 해소, 통학과 돌봄, 공교육의 책임 강화 등 경북교육이 마주한 과제는 너무나 크다.”면서 “이 과제들은 오직 정책과 경험, 책임과 실행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교육은 구호가 아니라 책임이며, 교육은 비방이 아니라 신뢰”라며 “깨끗한 선거, 공명한 선거,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끝까지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권우상 명작 동시 = 단풍잎 단풍잎 누가 가라고 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뒤돌아서고 또 떠날줄을 안다 누가 가서 말하지 않아도 마지막 해야할 일을 스스로 알아서 말없이 한다 슬프고 헤어지고 눈물을 흘리는 고통 그렇게 한동안 깊고 추운 잠에서 일어나 웃음으로 기쁨으로 생명의 빛으로 살아가는 보람으로 태어난다 빨간 단풍잎은 나무의 모습이다 나무의 삶이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지리산 지리산 우리 아빠 등골 닮은 갈비 뼈처럼 멋지게 뻗은 지리산 산은 더벅머리로 골짜기는 빗살무늬로 곱게 땋아 내렸다 햇살에 젖은 풀잎이 방긋 웃으면 마타리 꽃이 눈망울을 뜬다 들국화 향기에 취한 나비는 저 멀리 날아가고 단풍만 혼자 쪽빛 아래에서 흰구름과 놀고 있다 재잘거리는 새들의 노래잔치에 귀를 쫑긋 세우는 지리산은 용왕님이 바다에서 건져 올린 것일까? 염라대왕님이 저승에서 가져 온 것일까? 우리 아빠처럼 씩씩한 몸매 우리 엄마처럼 다정한 마음씨 언제봐도 즐거움이 가득 넘쳐나는 산 모든 생명을 보듬어 안고 천년을 하루같이 사는 모습이 예쁘고 귀엽기도 하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나비처럼 나비처럼 노랑나비 흰나비가 넓은 깃에 하늘 품고 마음껏 날아 다닌다 갖고 싶은 욕심 다 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풀나풀 날아다니는 모습 귀엽고 예쁘기도 하다 나울나울 어여쁜 날개 사뿐사뿐 가벼운 발걸음 욕심 다 버리니 저렇게 행복하네 구름낀 하늘도 아름다워라 오색 무지개 만발한 꽃밭 위에 눈송이처럼 흩날리는 기쁨 향기로운 입맞춤에 파르르 떠는 햇살 엄마야 아빠야 우리도 저 나비처럼 욕심 다 버리고 저렇게 훨훨 날아다니자 나비처럼 저렇게 행복하게 살자.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어머니 어머니 별이 하늘 높이 뜬지 오랜데 아직 오시지 않은 어머니 가게에 손님이 많아서일까? 아닐텐데 혹시 교통사고라도 당한 것은 아닐까? 가슴에 다가오는 별아별 방정맞을 생각들을 뽑아내며 아파트 계단을 한 칸 두 칸 헤아리며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등뒤에서 들리는 반가운 발자국 소리에 힘이 빠졌다 다시 방에 들어 갔다가 아파트 계단으로 나왔다 한 것도 일곱 번 째 거실에 들어와 시계를 보니 12시 25 분 날 부르는 듯한 어머니의 발자국 소리에 벌떡 일어나 현관문을 열어 “엄마 왜 늦었어?”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어머니는 힘든 얼굴을 감추시면서 웃는 얼굴이 장미꽃 같다 “늦어서 미안하다 이거 먹어” 국화빵에는 국화 향기같은 어머니의 사랑이 묻어 있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표주박 표주박 첫 서리가 내릴 즈음 지붕 위에 얹혀 즐겁게 웃는 얼굴로 영근 길죽하면서 허리가 잘룩한 호리병 닮은 박 서로 돕고자 쌍둥이처럼 두쪽으로 나뉘어 표주박으로 태어났다 나는 동생과 여름에 시원한 옹담샘 물을 뜨먹고 아빠는 일하시다 목이 마르시면 술독에 띄워놓고 막걸리 퍼 잡수시고 엄마는 간장독에 띄워놓고 긴장을 퍼내어 맛있는 음식 만들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환영받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표주박처럼 나도 학교에서나 마을에서나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릴거야 표주박을 닮고 싶다 표주박처럼 살고 싶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혜영이 혜영이 혜영인 우리 반 또래 친구 전학 간 후 보지 못해 그립다 새벽부터 떠오른 웃음 짓는 얼굴 하루종일 꽁꽁 숨어 숨바꼭질한다 보일 듯 찾을 듯 아롱거리다가 그림자처럼 어디론가 떠난 모습 예쁜 혜영인 나의 사랑 착한 마음을 보면 가슴이 뛴다 그리움으로 왔다가 사랑만 남겨 놓고 가버리고 지금은 어느 학교에서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 양 갈래로 땋은 머리에 꽂힌 예쁜 나비 한 쌍 나풀나풀 날아와서 내 곁에 앉는 꿈을 꾸면서 계곡물이 강에서 만나듯 혜영일 만나기를 기다려본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