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상호)가 2월 20일 대학 본관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전기 학위수여 인원은 학사 910명, 석사 154명, 박사 28명 등 총 1,092명이다. 학위수여식에는 김상호 총장과 보직자를 비롯해 학위수여 대표 학생 및 가족 그리고 졸업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장호 구미시장, 곽현근 발전후원회장, 장세광 총동창회장, 원종욱 대학원총동창회장, 허백영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구자근 구미시갑 국회의원, 강명구 구미시을 국회의원은 축전을 전했다. 김상호 총장의 학위수여식사로 시작된 행사는 △내빈축사 △학사 졸업증서 수여 △석·박사 학위기 수여 △졸업생 대표 인사 △졸업성적우수상 △특별포상 및 외부포상(국회의원 표창 등) △우수논문상·졸업논문상·졸업특별상 수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 대표 인사말을 전한 이재영(전자공학부 졸업) 학생은 “졸업생들을 대표하여 영예로운 졸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 교수님, 그리고 대학의 많은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이제 사회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수많은 도전에 마주하겠지만, 대학에서 경험한 다양한 배움을 바탕삼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금오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응원의 인사를 전하며, 대학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역시 언제나 졸업생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모교로 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며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한국유통신문(대표 김도형)이 게재한(’25. 12. 27. / 12. 25. / 11. 18. / 11. 17.) 4건의 사실과 다른 허위보도 및 확인되지 않은 기사 내용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에 제소(’26. 1. 21.) 하였다. 언론중재 결과(’26. 2. 12. 중재 조정합의서) 한국유통신문의 허위 정보와 객관적 근거없이 작성된 보도에 대해 ‘정정·반론 보도문’을 해당기사 하단에 게재토록 하였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➀ 한국유통신문 ‛25. 12. 27.자 <[특별취재2] 구미시 “입찰구조를 누가 설계했나” 배후 설계 인물 의혹 업체 3년간 공공사업 189억원 수주> 언중위 조정합의 결과, 위 기사내용과 관련해 “배후 인물 S씨가 실질 운영하는 회사가 2022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구미시의 공공사업 189억 원을 수주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관련해 “사토 운반거리 조정” 명목으로 9,635만원 증액된 내역이 나와 있다고 보도했으나, 실제 963.5만원이 증액된 것으로 확인돼 허위보도 사실을 바로 잡도록 하였으며, 또한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경쟁입찰로 진행된 것으로 선거캠프 출신 여부와는 무관하고, 경북도 감사 결과 운반거리 조작이라고 지적된 것은 아니다”고 밝힌 구미시 입장을 위 언론사는 인정하였다. ➁ 한국유통신문 ‛25. 12. 25.자 <“캠프 핵심이 사토 사업 관여 정황”… 구미 사토 매각 비리 의혹, 행정 비리 넘어선 정치 유착> 언중위 조정합의 결과, 위 기사내용과 관련해 “조경업체 대표가 2022년 구미시장 후보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로 활동했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밝힌 구미시 입장을 위 언론사는 인정하였다. ➂ 한국유통신문 ‛25. 11. 18.자 <[사설] 구미시 CCTV 입찰 비리 폭로, 행정 신뢰 붕괴의 경고음> 언중위 조정합의 결과, 위 기사내용과 관련해 “해당 관계자의 발언은 원론적 설명에 불과하며 비리 사실을 인정한 발언이 아니었고, 수사 내지 감사의 대상이 된 적이 없으며, 입찰 비리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거나 묵살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구미시 입장을 위 언론사는 인정하였다. ➃ 한국유통신문 ‛25. 11. 17.자 <구미일번지 최부건 대표 구미시장 구속 수사 촉구 기자회견 “공직 부패 원천 차단해야”> 언중위 조정합의 결과, 위 기사내용과 관련해 “최부건 대표의 주장과 같이 해당 사안과 관련하여 구미시장에 대해 입찰 방해, 공무원 매수 등 범죄 혐의가 사법적으로 확정되거나 수사 내지 감사의 대상이 된 적이 없다. 또한 기사에서 언급된 구미시 안전재난과 관계자의 발언은 원론적 설명에 불과하며, 비리 사실을 인정한 발언이 아니었다”고 밝힌 구미시 입장을 위 언론사는 인정하였다. 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사실 전달과 신뢰받는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가짜뉴스·왜곡 보도 등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올바른 알 권리를 보장하고,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책임 있는 보도로 구미시정에 대한 신뢰를 지속적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본지는 구미시에 보도자료를 토대로 위 기사를 게재했으며, 보도 담당자에게 언론중재위 결정문이 사실이라는 답변을 확인 했습니다. 이에 당사자의 입장을 언제든 공정하게 보도할것이며, 한국유통신문의 입장이 들어오는 대로 추가 보도 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는 지난 2월 12일 구미시청 선산출장소에서 장학금 및 취약계층 지원 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25년 5월 29일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구미사회공헌지원센터(센터장 김휘연) 간 체결된 ‘구미로컬푸드직매장 출하자 사회공헌 협약’의 취지에 공감한 25명의 출하자들이 참여해 총 2,58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023년 5월 개장한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은 소비자회원 1만 9,000명, 출하자 478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직거래 장소로 자리 잡았다. 매출 또한 2023년 23억 원, 2024년 48억 원, 2025년 74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왔으며, 2026년 1월 기준 누적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휘연 센터장은 “사회공헌 협약을 계기로 출하자들이 나눔에 동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이 같은 참여가 더욱 확대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호 이사장은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은 농산물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상생의 플랫폼”이라며 “출하자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이 지역 인재 육성과 취약계층 지원으로 이어지며, 판매 수익이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역 주력기업의 회생 신청이 산업 전반과 민생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동시에 지원하는 금융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거래 위축과 자금 경색을 조기에 차단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연쇄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시행한다. 주요 거래처의 회생 절차로 경영 애로를 겪는 관내 중소기업에 업체당 최대 10억 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연 2.5% 이차보전을 최대 2년간 제공한다. 신청 기업은 협약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고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제도의 신속한 안착을 위해 융자 한도를 기존 일반 3억 원·우대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하는 규칙 개정을 마무리했다. 또한 이차보전 지원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내 협약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금융 지원 기반을 확보하고,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실행력을 높였다. 소상공인을 위한 새희망 특례보증도 병행한다. 일반 보증에 더해 거래처 기업의 회생 절차로 경영 부담이 커진 구미 소재 소상공인을 우대해 최대 7천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하고 중도상환 수수료는 전면 면제해 상환 부담을 낮췄다.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 콜센터(1588-7679)에서 상담 예약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협약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주력기업의 위기가 지역 산업 전반으로 번지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금융 지원이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떠받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인조 걸그룹 에스투잇(S2iT)이 오는 3월 12일(목) 정오 싱글 발매와 함께 데뷔한다. '하루, 연수, 세아, 효빈, 승비' 다섯명으로 구성된 에스투잇(S2iT)은 같은날 오후 6시 팬 쇼케이스까지 준비하며 데뷔 막바지 작업에 임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발매될 곡의 구성과 콘셉트 등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타 그룹 선배들만큼의 완성된 퍼포먼스와 보컬, 랩 실력을 가다듬고 있는 중이다. 데뷔한 선배들과 나란히 어깨를 견주며 다양한 무대에 모습을 비춘 에스투잇(S2iT)은 15세 막내부터 20세 리더까지 연령층으로 구성되어있다. 멤버 개인의 활동 역량으로 이미 케이팝 팬덤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으며, 유튜브 업로드 영상이 상당한 조회수와 함께 검색되고 있는 편이다.
구미시는 설 연휴기간인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의료 공백을 막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실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연휴 동안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유지하는 한편, 당직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해 지역 의료 안전망을 촘촘히 가동한다. 시는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구미차병원, 순천향구미병원, 구미강동병원 3곳을 24시간 운영해 중증 응급환자에 즉각 대응한다. 이와 함께 127개 당직 병·의원과 165개 휴일지킴이 약국을 가동해 연휴 기간에도 진료와 의약품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소아·신생아 필수의료도 정상 유지된다. 순천향구미병원 내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연휴 동안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해 응급진료를 제공한다. 구미차병원 내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고위험 신생아 입원 치료와 24시간 응급분만이 가능해, 출산·신생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달빛어린이병원(옥계연합·형곡연합·구미연합)은 설 당일인 2월 17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소아 경증환자 외래 진료를 운영해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구미시청·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이용하면 실시간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소아 의료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하겠다”며 “연휴 중 필요한 의료 정보는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구미시가 여성친화기업 7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천만원의 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여성 고용안정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동시에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시는 2월 23일부터 3월 20일까지 「2026년 구미시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인증 대상은 구미시 관내에서 2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상시 근로자 수 10인 이상 300인 미만이며 여성 근로자 비율이 20% 이상인 기업이다. 평가는 △성평등 기반 구축 △여성 고용 및 복지 수준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운영 △재정 건전성 등 세부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7개 기업을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다담, ㈜더블제이이엔씨, ㈜디피엠테크, ㈜베닉스, ㈜성신, ㈜세아메카닉스, ㈜열방 등 7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선정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기업당 최대 2천만원 규모의 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개선비는 근로환경 개선공사와 물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미시 관내 등록업체 이용을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지원사업 우대, 기업 홍보, 성희롱 예방교육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제도 도입에 그치지 않고 실제 근무환경 변화로 이어지도록 후속 관리도 병행한다. 유관기관과의 연계 지원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의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육아기 10시 출근제)’과 맞춤형 컨설팅, 구미상공회의소의 ESG 바우처 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4~5월 중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6월부터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하고, 컨설팅 및 환경개선비 집행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 인재의 역량을 존중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실천한 기업에 대한 공식적 인정”이라며 “기업에는 지속 성장의 기반을, 여성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가족정책과 여성정책팀(☎054-480-6537)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시가 도시 핵심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는 급행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에 급행버스 2개 노선에 2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주요 간선 노선의 운행횟수를 대폭 늘린 데 이어, 올해는 이동 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도입되는 급행버스는 일반 노선보다 정차 정류장을 최소화해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거지역과 산업단지 등 장거리 이동 수요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주요 거점 정류장만 정차해 운행 효율성을 높이고, 출·퇴근과 통학 시간대 시민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한다. 기존 시내버스 노선과의 환승 연계도 강화해 전체 대중교통 체계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함께 끌어올릴 방침이다. 급행버스 도입과 함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도 병행한다. 시는 올해 총 24억4천만 원을 투입해 승강장과 안내시설 등 이용 환경을 전반적으로 정비한다. 신형 유개승강장 50개소를 교체하고 스마트승강장 10개소를 새로 설치하는 한편, 승강장 도색과 정비 60개소, 전등과 의자 100개소를 설치해 대기 환경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버스정보안내기(BIT) 시인성 개선 및 교체 70대, 시내버스 LED 행선판 교체 30대를 추진해 정보 전달의 정확성과 가독성도 높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급행버스 도입은 시민의 이동 시간을 줄이고 도시 전반의 교통 효율을 높이기 위한 변화”라며 “노선 운영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가 점진적으로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귀의 삼보하옵고. 한 부처님 세상에 출현하시면 만 중생의 어둠이 밝아지고, 한 법당이 이 땅에 세워지면 사바세계 한가운데 극락의 씨앗이 심어진다고 하였습니다. 법성(法性)의 세계는 본래 시방에 충만하여 부처님 계시지 않은 곳이 없건만,중생이 무명을 벗지 못해 스스로 보지 못할 뿐입니다. 이에 동방 유리광세계의 교주이신 약사 유리광 여래불의 본원을 받들어 영주 소백산 비로봉 아래에 치유와 서원의 도량, ''유리본원사(琉璃本願寺)'' 를창건하고자 원력을 세웠습니다. 불사란 다만 건물을 세우는 일이 아니라 인연 없는 이에게는 새 연을 맺어주고, 이미 연을 맺은 이에게는 그 연을 깊고 넓게 이어 마침내 깨달음의 씨앗을 틔우는 일입니다. 한 등불이 어둠을 밀어내듯, 한 사람의 발심이 한 시대를 밝힙니다. 부디 기쁜 마음으로 무루 동참하시어 복전(福田)을 함께 일구시고, 이웃에도 널리 권선하시어 무량공덕의 밭에 선근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금생에는 오복을 구족하고 내생에는 성불의 기연을 맺어 몸과 마음이 함께 밝아지는 대자비의 인연에 동참합시다. *영주 소백산하 유리본원사(琉璃本願寺) — 약사 유리광 여래불의 본원으로 여는 심신치유 도량 — 한량없는 지혜와 공덕을 원만히 성취하신 법신(法身) 부처님의 자비광명은 시공을 가림 없이 온 누리에 두루 미칩니다. 그 자비는 인연과 근기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나투어, 석가모니 부처님의 화신으로는 무명을 깨우고, 관세음보살의 대비로는 고통을 건지며,문수보살의 지혜로는 길을 밝히고, 금강명왕의 위력으로는 번뇌를 조복하시며, 아미타불의 대자대비로는 중생을 극락으로 섭수하십니다. 이렇듯 부처님의 자비는 한없는 방편으로 펼쳐지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병고와 가난, 재난 속에 놓인 이들을 먼저 구제하여 마침내 깨달음의 길로 이끌겠다고 서원하신 부처님, 그분이 바로 약사 유리광 여래불이십니다. 약사여래불은 병을 대신 고쳐주는 분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안락하게 하여 각자의 삶이 본래 자리로 돌아가도록 조용히 길을 인도하시는 대의왕불(大醫王佛)이십니다. 소백산 비로봉 아래, 하늘의 기운과 산의 고요가 한자리에 머무는 곳. 그 깊은 품 안에 동방 유리광세계의 주불이신 약사 유리광 여래의 ''십이대원(十二大願)''을 근간으로 한 심신치유 도량, **유리본원사(琉璃本願寺)**가 고요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약사여래의 본원이란 질병을 치유하고, 가난과 재앙에서 벗어나게 하며, 수명을 연장하고 삶을 바르게 세워 마침내 깨달음으로 이끌겠다는 대자비의 서원입니다. 유리본원사는 이 서원을 근간으로 세워진 도량으로, 이곳에서 말하는 치유는 단순히 고통을 없애는 데에 머물지 않습니다. 병을 인연 삼아 삶을 다시 비추고, 몸과 마음, 그리고 업(業)의 매듭이 함께 풀리며 본래 지니고 있던 맑은 자각으로 돌아가게 하는 근원적인 회복의 길입니다. 사람들은 병을 두려워하지만, 부처님께서는 병을 통해 삶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보왕삼매론』에 이르기를,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병이 없으면 탐욕이 자라나기 쉬우니, 성인은 병고로써 양약을 삼는다(病苦作良藥).” 하였습니다. 중생의 병에는 四대(地水火風)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몸의 병이 있고, 탐·진·치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병이 있으며, 과거 인연에서 이어진 업의 병이 있습니다. 사대의 부조화로 생긴 몸의 병은 약으로 다스릴 수 있으나, 마음과 업에서 비롯된 병은 의학만으로는 다다르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약사 유리광 여래의 본원력은 깊고도 원만하게 작용합니다. 유리본원사는 마음의 병과 업의 병을 근원에서 어루만지는 약사여래의 원력이 머무는 도량입니다. 사람은 본래 병든 존재가 아니라, 인연 속에서 잠시 흐려졌을 뿐 그 본성은 누구나 유리처럼 맑고 투명합니다. 유리본원사는 그 맑음을 다시 비추는 자리이며, 잊고 지냈던 본래의 나로 돌아가게 하는 도량입니다. 이 도량을 이끄는 현담 규보 스님은 오랜 수행의 세월 속에서 말보다 삶으로 먼저 다가가 아픈 이의 곁을 지켜온 출가 수행자입니다. 설법과 이타행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어루만지며 치유의 길을 열어온 인연 위에 오늘의 유리본원사가 서 있습니다. 유리본원사는 고단한 수행을 요구하는 도량이 아닙니다. 언제나 부담 없이 찾아와 내 집처럼 마음 놓고 머물며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자리입니다. 고요 속에 머물다 보면 마음이 저절로 깨어나는 도량, 이 자리 ''휴휴헐처(休恷歇處)''는 곧 치유와 귀의의 마음 쉼터입니다. 몸이 지치고 마음이 무거울 때, 견디기보다 잠시 발걸음을 돌려 약사 유리광 여래불을 친견하시기 바랍니다. 유리본원사는 누군가를 끌어들이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돌아오게 하는 편안하고 안락한 본래의 자리입니다. 본래 맑은 당신이 다시 당신을 만나는 곳. 영주 소백산 비로봉 아래 고요히 자리한 유리본원사에서 약사 유리광 여래불의 깊고 원만한 가피가 늘 함께하시어 몸과 마음은 평안하고, 삶의 걸음마다 복덕과 길상이 끊이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나무 약사 유리광 여래불. 영주 소백산 비로봉 아래 유리 본원사 현담 규보 합장
입냄새와 체취, 소변·배변 냄새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냄새 문제를 체내 환경 관리 관점에서 접근한 신개념 음용 제품이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식물성 증류수 기반 냄새 관리 웰빙 음료 **‘청향수(CHEONGHYANGSU)’**는 향수나 탈취제처럼 외부에서 냄새를 덮는 방식이 아니라, 소화 및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의 근본 원인 관리에 초점을 맞춘 섭취형 제품이다. 청향수는 향수·탈취제·세정 제품만으로 반복되는 냄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입냄새, 체취, 소변·배변 냄새, 노인성 냄새, 요실금 관련 냄새, 실내 생활 냄새 등 다양한 생활 속 냄새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꾸지뽕, 헛개나무, 칡, 엄나무, 감초, 오갈피 등 100% 국내산 식물 원료를 사용해 제조된다. 식물 원물을 일정 시간 가열·증류한 뒤 고형 성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식물성 증류수 음료로, 불필요한 잔존물을 최소화해 저자극 섭취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청향수는 특허청 등록 특허인 「꾸지뽕나무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식품 냄새 제거용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0-1703420호)」의 냄새 저감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또한 경북대학교 식품생물산업연구소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맛보름식품의 기술을 계승했으며, 박찬섭 박사가 추천하는 냄새 관리 웰빙 음료로 알려졌다. 기존 냄새 관리 제품이 뿌리거나 씻는 방식으로 외부 냄새를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데 그쳤다면, 청향수는 체내 환경에서 냄새의 원인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섭취만으로 관리가 가능해 편의성도 높다는 평가다. 섭취 방법은 1회 10ml를 생수나 보리차에 희석하거나 원액 그대로 섭취하며, 하루 2회 복용을 권장한다. 식후 섭취가 권장되지만 공복에도 섭취할 수 있다. 청향수는 DHU 바이오 시험성적서와 특허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 향료·색소·설탕·보존제·알코올을 첨가하지 않은 건강식품 개념의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청향수는 냄새를 감추는 제품이 아니라 체내 환경 관리라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음용형 냄새 케어 제품”이라며 “노인성 냄새, 요실금 냄새, 병원 및 요양시설 냄새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류학자들은 성격이 가장 고약한 새로 바우어새 수컷을 꼽는다. 수컷 바우어새는 화려한 장식품을 만드는 유일한 조류로 알려져 있다. 나뭇가지와 잎, 열매를 모아 형형색색의 집을 짓고 과일로 색을 칠한다.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치밀한 노력이다. 그 모습만 보면 자연의 예술가요, 최고의 로맨티스트다. 그러나 암컷이 짝이 되는 순간 상황은 달라진다. 수컷은 폭군으로 돌변해 암컷을 괴롭히고, 새끼 양육은 모두 암컷의 몫으로 남긴 채 또 다른 짝을 찾아 떠난다.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공허하다. 결국 수컷 바우어새는 늘 외롭다. 사람도 다르지 않다. 선거 때는 달콤한 말과 화려한 공약으로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막상 권한을 쥔 뒤 책임을 외면한다면 그것은 리더십이 아니다. 약속은 사라지고, 책임은 희미해지며, 남는 것은 시민의 피로와 불신뿐이다. 방황과 무책임의 종착역에는 언제나 ‘허무’와 ‘후회’의 녹슨 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도시 역시 그렇다. 정치적 리더십이 부재하면 행정은 방향을 잃고, 배는 산으로 간다. 겉으로는 사업이 많아 보여도 중심 철학이 없다면 그것은 표류일 뿐이다. 이제 우리는 묻는다. 민선9기 구미시장 후보에게 바란다. 구미시는 산업도시의 자존심을 지닌 곳이다. 그러나 산업구조 전환, 청년 인구 유출, 지역경제 침체라는 현실 앞에서 더 이상 장식용 공약으로는 버틸 수 없다.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십이다. 첫째, 책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결단력을 갖추어야 한다. 둘째,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겸손을 잃지 말아야 한다. 셋째, 권한을 행사하기보다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리더십은 군림이 아니라 감당이다. 정치는 유혹이 아니라 약속의 이행이다. 수컷 바우어새처럼 화려한 장식으로 마음을 얻으려 하지 말고, 묵묵히 둥지를 지키는 책임으로 신뢰를 얻어야 한다. 시민의 눈물과 한숨은 결코 가볍지 않다. 배를 바로 세울 것인가, 산으로 끌고 갈 것인가. 그 선택은 후보자의 철학과 용기에 달려 있다. 41만 구미시민은 정치적 리더십과 덕을 갖춘 후보, 표리부동하지 않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임이자 위원장(국민의힘, 상주·문경)은 오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및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과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에 관한 차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해 ‘중앙의 간섭 없는 완벽한 권한 이양’과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전반의 개선’이 필수적임을 강력히 제기했다. 임 위원장은 “대구·경북 통합시 4년 동안 약 20조 원, 연간 5조 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이 내려오는 만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제대로 쓰이기 위해서는 선제적 권한 이양이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의 사용처에 대해 중앙정부가 간섭할 것이 아니라, 지역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재정과 함께 관련 권한을 완벽히 넘겨주는 것이 성공적 통합의 핵심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임 위원장은 “큰 규모의 재원을 지역 산업 발전에 적재적소에 투입하기 위해서 현행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가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현재 논의 중인 예타 면제 기준을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상향하는 것을 포함해 예타 제도 개선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임 위원장의 지적에 수긍하며, 지방분권 강화와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연간 5조 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쓰일 경우 자칫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해당 재원을 일정 기간 이월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달라고 경제부총리에게 요구했다. 이에 경제부총리는 대구·경북 통합시의 원만한 출범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시 신설 특구에 대해 기회발전특구 수준의 세제를 지원하는 등 기업 유치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으로서 관련 부처를 지속적으로 독려하며, 대구·경북이 실질적인 권한을 바탕으로 중앙의 간섭 없이 진정한 통합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를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TK 통합이 실질적 권한과 재정적 담보 없이 ‘일단 저지르고 보자’식 졸속 추진, 24일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잠자던 TK 통합은 이재명 정부의 20조 원 떡고물을 기다렸다는 듯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페북 글 하나로 시작됐다. 이재명이 던진 20조 원을 덥썩 물었다. 그렇게 자신하던 20조 원, 그런데 준다는 내용이 국회에 제출한 통합법안 그 어디에도 없다. 500만 시도민의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백년대계’, 도대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이토록 집착하다시피 통합을 밀어붙이는가. 그럴 리 없겠지만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TK 통합을 악용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이철우 지사께 묻는다. 첫째, 20조 원 재정 지원을 법안에 명시하지 않은 이유는 뭔가. 대구·경북의 미래를 이재명 정부의 처분만 바라는 꼴로 만들 것인가. 이 지사는 그동안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호언장담해 왔다. 하지만 법안 어디에 구체적인 금액이 명시돼 있는가. 재정 지원을 법률에 명문화하지 않고 통합부터 하겠다는 것은 결국 대구·경북 살림살이를 이재명 정부가 던져주는 ‘떡고물’에 의존하겠다는 것 아닌가. 이철우 지사는 직을 걸겠다는 각오로 국회 통과 전까지 20조 원 지원을 명문화하라. 500만 시도민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둘째, 통합 신공항 발목, 스스로 잡을 셈인가. TK 통합법안은 광주·전남 통합안과 비교해 참담할 정도로 초라하다. 특히 군 공항 이전 지원 조항이 빠진 것은 치명적이다. 전남·광주는 공항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촘촘히 마련한 반면, 우리는 군공항 이전을 뒷받침할 재정적 장치가 전무하다. 전남광주통합법과 같이 공항 배후단지 조성, 항공산업 육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명시하고 국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의무를 규정해야 한다. 이대로라면 통합 신공항은 이전과 동시에 동력을 잃고 표류하게 된다. 정치용 통합 의혹을 사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회 통과 전 통합법안에 명문화하라. 셋째, 북부권 소외를 내팽개친 통합안에 대해 책임지고 사죄하라. 경북 북부권 생존 위협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우선 법제화해야 할 북부권 발전은 이번 통합법안 그 어디에도 없다. 바이오백신 슈퍼클러스터 등 핵심 특례는 삭제됐고,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설치도 법안에서 실종됐다. 얼마 전 발표한 무늬만 화려한 북부권 3조 프로젝트로 바꿔치기할 작정인가. 북부권 발전을 뺀 통합은 경북 북부를 사지로 내모는 처사다. 이철우 지사께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 - 지금이라도 지역 사회의 뼈아픈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라. - 본회의 통과 전까지 20조 원 재정 지원 명시, 군 공항 이전 및 배후단지 지원, 바이오백신 특례 복원 및 북부권 의대 설치 등 핵심 조항을 반드시 관철하라. - 중앙정부의 처분만 기다리지 말고, 자치권을 확보한 당당한 통합이어야 한다. - TK 통합이 500만 시도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뺏고, 대구·경북 소멸의 주범으로 역사에 기록되어선 결코 안될 것이다. 2026년 2월 20일 최경환 경상북도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권우상 명작 동시 = 나눔 나눔 낮은 밝음을 혼자 차지하기 싫어 구름과 나누어 갖고 밤은 어둠을 혼자 가질 수 없어 달님과 나누어 갖고 매화는 혼자 추위를 견디기가 민망스러워 눈속에서 꽃을 피웁니다 울 엄마는 외로움을 나누어 가질려고 아빠와 짝이 되었고 나는 언니의 슬픔을 나누며 살려고 태어났습니다 우리 집 작은 솥 하나에 떡을 찌면 우리 가족 네 명이 먹기도 부족하지만 서로 다투지 않고 나누면 백 명이 먹어도 남습니다 학교반 또래 친구 걱정을 우리반 아이들이 모두 나누면 또래 친구 걱정은 들어집니다. ------------------------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의 명작시 =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언 땅이 풀리고 아지랑이가 살금살금 기지개를 켜면 내 고장 들녘은 봄이 오는 소리로 가득 찬다. 삘릴리 삘릴리 아이들의 피리 소리에 개나리는 얼굴이 노래지고 삘릴리 삘릴리 아이들의 버들피리 소리가 목련 나무에 매달리면 하얗게 목련이 웃는다. 내 고향 마을을 갔다 오면 호주머니 속에서도 봄이 오는 소리가 쏟아지고 잠이 들어도 꿈속에서 봄이 오는 소리만 귀에 들린다.
과대 포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있어야 과대 포장에 대한 문제 제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설이나 추석 명절을 겨낭한 선물 세트에 대한 과대 포장은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비싼 가격에 비해 내용물은 턱없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과대 포장에 대한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과대 포장에 대한 문제를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ㅇ적정 수준을 넘어선 과대포장은 포장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심화, 과다한 포장비용으로 인한 제품 가격상승 및 자원낭비이며, 품질보다는 과장되고 화려한 포장에 의한 제품 선택 유도로 합리적인 소비자 선택 방해 등 환경적, 경제적, 소비자보호 측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이애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상품의 과대포장 여부를 점검, 사업자의 적정포장 유도 및 소비자의 합리적인 상품 구매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포장실태 점검에 따른 결과를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ㅇ화장품세트, 완구 등 일부 제품은 포장공간비율 기준을 초과했다. ㅇ포장공간비율(포장용적에 대한 포장공간 용적의 백분율)이 큰 상품은 과대포장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제품 종류별로 포장공간비율을 제한하고 있다. ㅇ과대포장 가능성이 큰 제품 13종에 대해 포장공간비율을 측정한 결과 화장품, 완구, 가공식품에서 과대포장이 확인되었다. 다음은 현행 포장공간비율 측정방법의 실효성 부족이다. ㅇ공기 주입 상품에 대한 포장공간비율 적용 배제하고 ㅇ부스러짐 방지 등을 위해 공기충전 포장한 상품에 대해서는 포장공간비율을 적용하지 않으나 실제 판매되는 상품들을 보면 이 단서가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 과대포장의 방편으로 이용되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ㅇ공기충전 포장 스낵류 13종과 젤리류 2종의 내용물 비율(가용중량에 대한 실중량 비율)을 측정한 결과, 6종의 스낵이 60% 이하, 젤리 2종은 35% 이하로 나타났다. ㅇ낱개포장 전체를 제품체적으로 인정함으로써 포장공간비율 과다 인정. ㅇ낱포장된 가공초콜릿류 5종과 비스킷류 10종의 포장공간비율을 산출한 결과, 낱포장을 포함해 포장공간비율을 산출할 경우 대다수 상품이 포장기준(20% 이하)에 적합하나, 낱포장을 제거한 후 과자 자체만의 포장공간을 측정한 결과, 포장공간비율이 가공초콜릿류 45.4~ 70.9%, 비스킷류 18.6~ 68.3%로 나타났다. ㅇ플라스틱 통에 든 사탕류 3종의 내용물 비율 조사 결과, 낱개포장하지 않은 사탕의 내용물 비율이 65.1%인 반면, 낱개포장 사탕의 내용물비율은 각각 23.1%와 29.9%에 불과하다. ㅇ낱개포장 여부가 포장공간비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낱개포장을 한 상품간에도 포장공간비율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낱개포장의 크기와 낱개 포장한 상품을 재포장할 때 얼마나 조밀하게 적치하느냐에 따라 포장공간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큼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포장공간비율 측정 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나 현행 포장공간비율 측정방법은 다분히 개괄적이어서 수많은 업종의 모든 상품을 적용시키기에는 부적합한 부분이 많고 포장공간비율 측정자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크다. 현재 적용 제외 대상이 되고 있는 공기충전 포장이나 과대한 포장공간의 주원인으로 작용하는 낱개포장에 대한 관리가 요구도 된다. 즉 ㅇ현실적인 포장공간비율 측정방법을 규정하기 위해 전 품목을 함께 규정한 현행 방법을 유사 업종별로 묶어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횟수 이외에 포장비용에 대한 기준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사업자의 자율적인 개선 노력 필요하다. 과대포장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함은 물론 사업자 측에도 제조원가 및 물류·운송비용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은 현행 법규만으로 다양한 업종의 모든 상품에 대해 적정 포장을 유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현행의 개괄적인 규정을 교묘히 이용할 경우 법규 내에서도 과대 포장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큼 만큼 사업자들은 포장공간비율과 포장횟수를 규정한 관련 법규의 준수는 물론 자발적으로 포장공간과 포장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 과대포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있어야 하겠다. < 권우상 칼럼니스트 >
권우상(權禹相) 명시 = 개똥쑥 개똥쑥 아직 가을도 아닌데 암(癌)을 빼앗아가는 꽃 웃으며 앞에 서 있습니다 여름이 다하여 녹황색 모자를 머리에 쓰고 땅의 열기를 뽑아내는 일이 끝나면 귀한 손님으로 다가 오고야마는 눈물이 나도록 나에겐 고마운 풀 마음을 빼앗고 몸이 날아가고 몸이 돌아오면 마음도 떠나갑니다 마을 빈땅에 지천으로 널려 있어도 돈인 줄 모르는 사람들 알고 나면 미치도록 사랑스러워 두 손으로 쓰다듬어 보고 싶은 풀씨 황금알 낳는 귀담아 들은 농민의 가슴은 환희로 적셔듭니다 무서운 고통의 암(癌)을 쫒아내려고 날개를 달고 세상 멀리 갑니다 개똥쑥 자란 빈땅에는 온통 지폐 뭉치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권우상 명작 동시 - 개구리 눈망울 개구리 눈망울 겨울잠에서 갓 깨어난 개구리가 부스스 눈을 뜬다 아직 조금은 밝은 세상이 두려운지 눈망울을 휘둥거린다 이쪽은 어딜까? 저쪽은 어딜까? 어디로 가야 안전한지 조심조심 두리번거리는 아기처럼 귀여운 눈망울 또록또록한 하얀 눈망울이 커진다 개구리가 봄을 쳐다본다 봄이 개구리를 쳐다본다 조금씩 조금씩 눈망울은 자꾸만 커진다 눈망울이 크다 살금살금 크다 하루가 다르게 봄이 오는 모습을 볼려고 눈망울은 커 간다.
권우상의 poetry - 내 인생의 횡단보도에는 내 인생의 횡단보도에는 내 인생의 횡단보도에는 아직도 붉은 신호등이 켜져 있고 거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내가 서 있다 매일 같은 길을 간다는 것은 고문(拷問)이다 그것은 사람의 생각을 한 없이 단순하게 만든다 그래서 그 길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매일 느끼지만 그건 혼자 힘으로는 매우 힘든 일이다. 내 인생의 횡단보도에는 가끔 파란 신호등도 켜지지만 나는 무엇일까 나는 어디에서 다시 어디로 갈까 아무에게도 소용이 될 것 같지 않는 생각들이 막 피어난 들꽃처럼 신비롭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