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취월장. ‘일’단 구미 청년이 된다면 ‘취’업준비금, ‘월’세, 학업‘장’려금을 포함해 최대 355만 원을 지원받는다. 구미시가 청년 삶의 핵심 비용을 직접 보전하는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는 총 767억 원 규모의 「2026년 구미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 7대 분야, 74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이번 계획은 전년 대비 사업 14개, 예산 466억 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청년과 함께 만드는 희망찬 미래’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특히 20~24세 여성 인구 유출 대응에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구미시 청년인구는 2026년 2월 말 기준 10만4,837명으로 전체 40만3,254명의 약 26%를 차지한다. 시는 직접 지원과 구조 개선을 병행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정책의 핵심은 ‘일·취·월·장’이다. 취업준비금 35만 원, 월세 240만 원, 학업장려금 80만 원을 묶어 최대 355만 원을 지원한다. 취업 준비부터 주거, 자기계발까지 청년의 필수 비용을 한 번에 지원하는 구조다. 또 다른 축인 「SE7EN-UP 3.0」은 학업·취업·창업·정착 전 과정을 7대 과제로 나눠 지원한다. 전입 고등학생·대학생에게 최대 8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급하고, 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가 참여하는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했다. 취업 분야는 ‘취업준비 프리패스’(연 최대 25만 원)와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로 일자리 연계를 촘촘히 설계했다. 창업 분야는 청년예술창업 특구를 중심으로 예비 창업자에게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해 초기 진입 장벽을 낮췄다. 정착 기반도 함께 강화한다.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월 10만 원, 최대 24개월)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연 최대 120만 원)을 확대하고, ‘지역정착 행복원룸사업’으로 주거 부담을 줄였다. 문화예술패스 지원금은 20만 원으로 상향하고 VIP 모바일 카드를 도입해 문화 접근성도 높였다. 청년 거점 인프라도 확충한다. ‘구미영스퀘어’를 중심으로 취업·창업·문화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1산단 일대에는 청년문화센터와 청년드림타워를 포함한 ‘문화 선도 산단’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여성 청년 맞춤 정책도 확대했다. ‘구미영스타트업’을 통한 여성 창업 지원, 취업 컨설팅, 임산부 전용 K맘 택시 운영 등 생애 단계별 지원을 강화했다.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최대 300만 원)과 스몰웨딩 상담소 운영으로 결혼 부담도 낮춘다. 청년정책참여단 내 2030 여성분과를 신설해 정책 참여도 확대했다. 구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활 밀착형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해 청년 유입과 정착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정책에 집중했다”며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국가방위요소를 결집하여 후방지역의 권역별 종합방위 능력을 점검하는 ‘2026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2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화랑훈련은 제2작전사령부 통제하에 50사단과 구미시, 경찰, 소방 등 지역 통합방위 주체들이 참여하여 대테러 작전 및 전시 전환 절차를 집중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훈련 첫날인 6일 14시, 구미시는 LIG넥스원 운동장에서 구미시장 주재로 제2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이어 드론 및 복합테러 대응을 주제로 한 실제훈련을 전개했다. 이날 실제훈련에는 민·관·군·경·소방 및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해 총 6단계의 긴박한 대응 작전이 펼쳐졌다. 주요 훈련 내용은 ▲남구미 TG 인근 거수차량 식별 및 추격 ▲강변체육공원 내 폭발물 처리 ▲LIG넥스원 미상 드론 식별 및 저격반 운용 ▲드론 폭발 테러에 따른 화재진압 ▲화학테러 대응 및 제독 ▲잔적 격멸 및 포획으로 구성되어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특히 최근 안보 위협으로 부상한 드론 테러에 대비해 저격반 운용과 화학테러 제독 등 고도화된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통합방위 역량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는 훈련 기간 중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해 4월 6일부터 9일까지 시청 민방위 대피소에 7개 지원반과 군·경·소방 합동상황실로 구성된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온나라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24시간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화랑훈련은 우리 지역의 안보 공백을 없애고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랑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야외 기동 훈련 중심으로 진행되며, 정부 주도의 을지연습과 상호 보완하여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4월 3일 오후 4시 30분,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함께 여는 화합체전, 미래 여는 경북도민’을 슬로건으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열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등 1만 2,000여 명이 참가하며, 관람객을 포함해 총 3만 2,00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체전은 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해 시·군 간의 경계를 넘어선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선수들은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안동시와 예천군이 힘을 모아 준비한 만큼 북부권 거점 도시 간 상생 협력의 새로운 본보기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개회식은 경북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도민의 기운을 하나로 모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식전 행사에서는 인기 그룹 ‘노라조’공연과 안동의 대표적 전통문화인 ‘차전놀이’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8대가 선보이는 에어쇼가 경북도청 신도시의 상공을 수놓으며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공식 행사는 22개 시·군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대회사, 선수단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울릉군을 시작으로 각 시·군의 특색을 담은 장기(퍼포먼스)와 함께 입장하며, 개최지인 안동시와 예천군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할 때 관중석의 환호는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회식은 지역 방송사(TBC)를 통해 생중계되어 현장의 뜨거운 감동을 도내 전역에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대회의 주요 장면인 성화 점화는 경북을 빛낸 체육인들이 참여하여 대회의 품격을 높인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박민정 선수와 2025 아시아육상 금메달리스트 나마디 조엘진 선수가 최종 주자로 나서 성화대에 불꽃을 피워 올린다. 성화 점화와 동시에 밤하늘을 수놓는 500여 대의 첨단 무인기 공연(드론쇼)은 경북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는 화려한 장관을 연출한다. 식후 공연에는 이찬원, 장민호, 하이키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여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무대를 선사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도민의 저력을 확인하고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는 도민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개회식장에 설치된 대규모 객석 시설물과 수중 화면(워터스크린)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해 철저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였으며, 지난 4월 1일에는 안동시와 합동점검을 통해 현장 전반의 안전성을 최종 확인했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는 도민체전 역사상 첫 공동 개최를 통해 도민이 하나로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라며, “대회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줄 선수단과 운영을 위해 힘써준 안동시·예천군 관계자, 그리고 성원을 보내준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데이터융복합연구원(원장 정태옥)과 ‘AI 산업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AI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기업들의 AI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공모 중인 ‘AI 캠퍼스’교육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K-Digital Training 내 AI 특화훈련과정으로, 산업별 AI 전환을 뒷받침할 최첨단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교육생에게는 학업장려금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구미시에서 7월 운영예정인 ‘K-Digital Training, AI 캠퍼스’교육과정은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직접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수료생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구조를 확림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기업에는 검증된 인재를 공급하는 실질적인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는 구미시 AI비전 발표 이후 추진중인 AI실무 인력 1,000명 양성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관내 기업 채용예정자·대학 졸업(예정자)·휴학생 등 30명을 선발해 6개월간 우선 집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AI엔지니어, AI어플리케이션 개발자, AI융합가 및 AI하드웨어 엔지니어 등 현장 맞춤형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양 한다. 또한, 구미시는 금오테크노밸리 내 모바일융합기술센터 4층에 약 200㎡(60평) 규모의 전용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여 교육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교육생들이 학습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대학교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은 이미 1~10기 운영을 통해 평균 수료율 94.4%, 취업률 73.2%(고성과 취업률 85.7%)라는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지방 훈련기관으로서도 독보적으로 ‘고성과 디지털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정태옥 경북대학교 데이터융복합연구원장은 “경북대는 본 과정을 통해 아진산업, SL, 일지테크, 발레오모빌리티, 삼보모터스 등 대구·경북 지역 유수 기업들과 함께 우수한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거점 국립 대학의 전문성과 구미시의 행정력이 결합하여 구미 기업들과 특화 산업에 맞는,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시 기업들에게는 준비된 AI 실무 인재를, 지역 청년들에게는 미래를 설계할 소중한 기회를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가 될 것”이라며, “구미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성장이 곧 우리 산단의 경쟁력인 만큼, 인재와 기업이 함께 도약하는 역동적인 산업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의 첨단 산업 인프라와 경북대학교의 독보적인 교육 전문성이 시너지를 일으켜, 지역 내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구미 국가산업단지 AI전환(AX)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상호) 기계공학부(기계공학전공/항공기계전자융합전공) 최시혁 교수 연구팀이 프로토닉 세라믹 연료전지에서 우수한 전기화학적 성능과 열기계적 안정성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기극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호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장성민 충남대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 성과다. 프로토닉 세라믹 연료전지(Protonic ceramic fuel cells, PCFCs)는 수소 이온(H⁺)을 전하 운반체로 활용함으로써 기존 연료전지보다 낮은 중저온(400~600℃) 영역에서도 높은 효율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변환 기술이다. 그러나 저온 영역에서는 전기화학 반응, 특히 산소 환원 반응(Oxygen reduction reaction, ORR)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며, 이는 PCFC의 고출력 구현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PCFC에서는 저온에서도 우수한 촉매 활성을 보이는 코발트(Co) 기반 공기극 소재가 널리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소재는 전해질과의 열팽창계수(Thermal expansion coefficient, TEC) 차이가 커 반복적인 온도 변화 과정에서 계면 박리 및 구조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열기계적 불안정성은 PCFC 상용화를 저해하는 핵심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시혁 교수 연구팀은 전해질과 열팽창 특성이 매우 유사해 열기계적 안정성이 뛰어난 LSM(Sr-doped LaMnO3) 물질을 뼈대(Backbone)로 사용하고, 그 표면에 전기화학적 촉매 활성이 우수한 PBSCF(PrBa0.5Sr0.5Co1.5Fe0.5O5+δ)를 나노입자 형태로 침투(Infiltration)시키는 혁신적인 복합 공기극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최적화된 공기극은 3차원적으로 상호 연결된 나노입자 네트워크를 형성해 수소 이온과 산소 이온의 이동 통로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반응 면적을 획기적으로 확장했다. 그 결과, 600℃에서 1.55W/cm2, 500℃에서 0.80W/cm2의 매우 우수한 최대 전력 밀도를 달성했으며, 550℃에서 400℃ 사이를 반복하는 100회의 가혹한 열 사이클 테스트(Thermal cycling test)에서도 공기극/전해질 계면 박리나 성능 저하 없이 뛰어난 안정성을 유지함을 입증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ANSYS 기반 열응력 해석(Thermal stress analysis)을 통해 LSM backbone이 공기극과 전해질 사이의 열팽창 불일치를 효과적으로 완화함을 검증했다. 특히, 열응력에 대한 공기극/전해질 계면의 안정성 지표로 안전 계수(Safety factor) 개념을 새롭게 도입해, 온도 변화에도 기계적인 결함 발생 없이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한 최적의 소재 조합 및 미세구조 설계에 대한 실질적인 설계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시했다. 제1저자로 참여한 국립금오공대 윤지원 학생(석박사통합과정)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미세구조 최적화를 통한 성능 향상을 넘어, 열기계적 안정성이라는 실제 상용화의 핵심 난제를 합리적인 구조 설계를 통해 전략적으로 해결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를 주도한 최시혁 국립금오공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새롭게 도입한 안전 계수 기반의 분석과 제시한 소재 조합 및 미세구조 설계 가이드라인은, 향후 세라믹 기반의 다양한 multi-layer(다층 구조) 에너지 변환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열팽창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성 있는 소자를 설계하는 데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연구의 논문 제목은 ‘Synergistic optimization of power output and thermomechanical stability enabled by rational cathode design in protonic ceramic fuel cells(프로토닉 세라믹 연료전지에서 출력 성능과 열기계적 안정성의 시너지적 최적화를 구현하는 합리적인 공기극 설계)’로, 에너지재료 과학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상위 4.5%, IF 19.0)’에 3월 23일자로 게재됐으며, 표지논문(Front cover)으로도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한국연구재단 나노및소재기술개발사업(국가전략기술소재개발), 우수신진연구사업 그리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구미시가 구도심 활력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원평동 일대에 커뮤니티·주차·복지 기능을 결합한 상생플랫폼과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일 제2주차장이 동시에 문을 열면서 상권 활성화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구미시는 4월 1일 원평동 새마을중앙시장 인근에서 상생플랫폼 준공식과 제2주차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구미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상생플랫폼은 총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532㎡, 연면적 6,853.5㎡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이어지는 복합시설로, 2024년 4월 착공해 2026년 3월 준공됐다. 시설은 이용 목적에 따라 층별 기능을 명확히 나눴다.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과 가로 쉼터, 관리실을 배치해 시민 누구나 머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부터 5층까지는 총 89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도심 주차 수요를 흡수한다. 6층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배치했다. 개별상담실과 심리검사실, 놀이치료실, 학교 밖 청소년 학습공간을 갖춰 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7층에는 여성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회의실과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휴게정원을 운영한다. 여성 간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경제적 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생플랫폼과 함께 조성된 새마을중앙시장 제2주차장도 이날 개장했다. 총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23대 규모로 조성됐으며, 2023년 3월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4월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이번 사업은 원평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축으로 추진됐다. 구도심에 부족했던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여성·복지 기능을 결합한 복합시설을 구축해 상권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통시장 인근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유동 인구 증가와 상권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상생플랫폼은 소통과 성장이 공존하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이라며 “제2주차장과 연계해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소방서는 7일 ‘제15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구미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구미대학교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하트비트’팀이 대학·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소방본부 주관으로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총 22개 팀(대학·일반부 12팀, 학생·청소년부 10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참가팀들은 심정지 발생 상황을 가정한 8분 이내의 상황극을 통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하트비트’팀은 전공 특성을 살려 ‘카지노 객장 내 심정지 발생 상황’을 주제로 무대를 구성했다. 현장감 있는 연출과 함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과정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대회를 위해 노력한 학생들이 값진 성과를 거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실제 응급상황에서도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산업‧경제 권역 단위에 부합하는 초광역 인재 육성 국비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양 시도는 지난 3월 10일 대구시청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7일 경북도청에서 ‘초광역 인재 양성 국비 대응 TF’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양 시도 대학정책 담당자와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테크노파크 연구원, 라이즈(RISE) 센터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초광역 단위 인재 육성(총 800억 원, 과제당 100~150억 원 정도), ▵초광역 공유대학 네트워크 확대(총 1,200억 원, 대경권 195억 원 정도) 등 교육부 공모사업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미래 이동수단(Mobility), 반도체, 로봇 등 대구‧경북 전략 산업별 양적‧질적 경쟁력, 공간 기반, 경제권 형성, 혁신 역량 비교우위, 기존‧신규 투자 등과 전략산업 관련 대학 특성화 학과 및 연구 장비 보유 현황,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사업 등 기업과 대학의 대응 역량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대경권 전략산업 인재 공급을 위해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지역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관련 공동 연구, 창업거점 역할 수행, 시설‧장비 공유, 수도권‧비수도권 연계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경북도는 대학을 중심으로 행정 권역 간 벽을 허물고 생활권, 경제권 단위의 인재 육성과 산학연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대구시와 역할을 분담하는‘권역 연합형 허브‧플랫폼 초광역 네트워크’ 모델을 제안했다. 향후 양 시도는 그간 논의된 전략을 기반으로 TF를 대학, 기업, 연구원으로 확대해 본격적인 공동 국비 대응 과제 작성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대구시에 있는 대학교를 졸업한 인재가 경북에 소재한 기업으로 취업하는 등 행정 경계가 무의미한 상황에서 대구‧경북이 각각 인재 양성 국비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이자 불필요한 소모적인 경쟁이다”라며, “철저한 데이터 중심과 대구‧경북 강점 및 특화를 기반으로 역할을 분담해 초광역 인재 양성 국비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꼭 성과를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도)은 지난 4월 4일(토), 구미교육지원청에서 ‘2026학년도 1기 구미사교육경감지원센터’ 참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효율적인 안내를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관리형 티칭 프로그램’에 선발된 초등학생 100여 명과 중·고등학생 50여 명, 학부모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미사교육경감지원센터는 2024년 11월 첫 운영 이후 ‘관리형 티칭 프로그램’과 ‘AI 영어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사교육비 경감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6학년도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1·2기 총 300명의 학생에게 밀착형 학습 지원을 제공하며 연간 100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병행 운영하여 공교육 중심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프로그램의 취지 설명과 함께 온라인 학습 시스템 활용법과 1:1 화상 티칭 세부 운영 방식 안내, 가정 내 학부모의 역할 등 실질적인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세 자녀를 양육하며 매달 교육비 부담이 상당했는데, 교육지원청에서 제공하는 수준 높은 관리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어 매우 든든하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병도 교육장은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학습 분석과 내실 있는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님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릴 수 있는 체감형 교육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경북 지역 공직자 재산신고 변동 내용을 접한 경북 도민들은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도민들은 당장의 생계를 걱정하며 벼랑 끝에 서 있는데, 경북을 독점하고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본인들의 곳간 채우기에만 여념이 없는 형국이다. 13명 중 11명 재산 증가, 도민 평생 자산을 뛰어넘는 '불리기 솜씨' 현재 경북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13명은 전원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번 신고 내역을 보면, 이들 중 무려 11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송언석 의원(김천)은 1년 새 무려 8억 3천만 원이 늘었고, 임종득 의원(영주·영양·봉화)은 6억 3천만 원, 김석기 의원(경주)은 3억 3천만 원 등 수억 원대 재산 증식 잔치를 벌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경북 지역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약 3억 3천만 원 수준이다. 국회의원들이 단 1년 만에 불린 '증가액'이 우리 경북 도민들이 평생을 바쳐 모은 '전 재산'과 맞먹거나 훌쩍 뛰어넘는 기막힌 현실이다. 대출·파산·빈곤의 늪에 빠진 경북 도민의 처참한 현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재산이 수억씩 불어나는 동안, 도민들의 경제 지표는 완전히 붕괴되었다. - 대출 연체율 전국 최고 수준 농협중앙회 등 금융권 자료에 따르면, 경북 지역 상호금융 공동대출 연체율은 전국 최고 수준의 뇌관을 안고 있다. 가계와 기업 모두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해 빚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 개인회생·파산의 급증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도민들이 늘어나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개인회생 및 파산 접수 건수는 매년 폭증하여 작년 한 해 신청 접수 건만 1만 6천여 건에 달한다. 급기야 몰려드는 도산 사건을 감당하기 위해 '대구회생법원'이 개원해야 할 정도로 민생은 파탄 났다. - 늘어나는 취약계층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현재 경북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의원들의 계좌에 수억 원이 쌓일 때, 누군가는 하루 한 끼를 걱정하며 복지의 문턱을 넘고 있다. '부동산 4배 폭등' 전력 가진 김형동 의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도민들의 고통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듯, 이들의 재산 불리기 역시 하루 이틀 된 일이 아니다. 지난 2023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조사 결과, 안동·예천 지역구 김형동 의원의 부동산 재산은 2020년 5억 9,700만 원에서 2023년 24억 4,500만 원으로 단 3년 만에 4배나 폭등한 바 있다. 당시 대구·경북 지역 의원 중 유일하게 국회의원 부동산 재산 증가율 전국 상위 10위권(9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출처: 2023.05.30. KBS대구 보도 등) 2026년 지금, 도민들의 삶은 그때보다 더 혹독해졌다. 그런데도 뼈저린 반성은커녕, 이번 재산신고에서도 또다시 재산을 증식시키며 굳건한 부를 과시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 국회의원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도민들은 고금리와 고물가 속에 파산 법원 문을 두드리고, 서민들의 밥솥은 텅텅 비어 말라가고 있다. 민생의 고통은 철저히 외면한 채,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와 재산 불리기에만 혈안이 된 정치는 결국 도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서민 경제의 붕괴를 막고, 도민의 팍팍한 삶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4월 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재선 도전에 나선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구미보에서 출마선언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이 멈추지 않듯, 김장호의 혁신과 도전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직 배가 고프다” ··· 민선 8기 성과 토대로 더 높은 목표 선언 김 시장은 “멈춰진 구미의 성장 시계를 되돌리기 위해 단 하루도 운동화를 벗은 적이 없다”며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돌아봤다. 첫째로, 삼성SDS·한화시스템·LIG넥스원·LG이노텍·SK실트론 등 16조원 투자유치 둘째로, 예산 7300억원 증액으로 도내 최고 증가율 달성(48.2%↑) 셋째로, 라면축제·푸드페스티벌·낭만야시장 등 연간 100만명이 찾는 축제도시 건설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 “청년유출, 지방소멸 위기, AI시대 대응 등 산적한 과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구미산단 심장 더욱 힘차게 ··· 교통·산업 인프라 대도약 김 시장은 55년 만에 확정된 구미~군위 고속도로를 발판 삼아 “구미~신공항 연결철도 국가계획 반영 및 동구미역 신설, KTX 구미역 정차 실현으로 경북 중·서부권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기업 반도체 팹공장, 국방반도체 클러스터,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와 신공항 연계 경제자유구역 추진으로 구미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500만 낭만관광도시·구도심 재창조··· 시민 삶의 질 전면 업그레이드 김 시장은 “4년 전 낭만도시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모두 고개를 저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라며“라면상설체험관, 라면축제 글로벌화 등을 통한 500만 낭만관광도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후 도심에는“구도심 개발·재건축 촉진제도, 도시환경정비 시범지구를 지정하고, 1000억원 규모 복합스포츠문화타운 조성으로 강동 신도시 발전도 함께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농촌에는 “농촌공간 정비사업, 푸드테크 클러스터, 농식품 제조특화단지로 새 아침을 열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웃음·청년 꿈 되찾는다 ··· 창업벤처밸리·상권 부활 추진 김 시장은 대대적인 소비진작과 함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활성화, K-온누리패스, 가게 리모델링 지원, 골목형 상점가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구도심을 창업벤처밸리로 지정해 “창업 반값점포, 매출연동 착한임대제 등 청년 창업가들이 마음껏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시장은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듯, 깊고 넓은 시정철학으로 새 희망의 물결을 이어가고자 운동화 끈을 다시 조여 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구미시 갑·을 당원협의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당원들과의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역 조직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도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구미시 갑·을 당원협의회를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미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과 산업 구조 고도화,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구미는 경북 산업을 이끌어온 핵심 도시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과감한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원 여러분의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히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상주 중앙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Q. 현역도지사로 3선에 도전하셨습니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현재 대구·경북을 포함한 비수도권은 심각한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통합과 같은 대대적인 혁신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먼저 이러한 위기를 직시하고 철저히 대비해 왔습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항을 글로벌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해 그 초석을 다졌습니다. 또한,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태어난 곳에서 풍요롭게 살아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개척해 왔습니다. 제가 시작한 이 중대한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고, 미래 세대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완성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숙명이라 믿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지난 8년간 도정 성과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도지사에 당선되고 우리 경북의 예산은 7조 8천억 원으로 이웃 대구시(7조 7천억 원)와 단 1천억 원 차이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8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지난해 결산 기준 경북의 예산은 15조 9,900억 원으로 12조 2천억 원인 대구와의 격차를 3조 7천억 원 이상으로 훌쩍 벌렸습니다. 올해 역시 사상 최대치인 12조 7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산업의 지형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과거 포항의 철강과 구미의 전자에만 머물러 있던 국가산단을 도내 전역으로 넓혔습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지정을 이끌어냈고, 경주(SMR), 울진(원자력수소), 안동(바이오)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확정 지으며 8년간 77조 5천억 원이라는 막대한 투자유치를 달성했습니다. 남들이 모두 불가능하다 했던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도 결국 해냈습니다. 1,000개의 체크리스트를 쥐고 직접 현장에 상주하며 꼼꼼히 챙겨, 역대 최고이자 가장 완벽한 정상회의로 만들어 냈습니다.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것은 공직사회의 변화입니다. 한때 전국 최하위권인 4~5등급에 머물렀던 경상북도의 청렴도를 최고 등급인 1등급(전국 1위)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도정으로 우리 도민들의 자존심을 확실하게 되찾아 드렸습니다. Q. 경북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로 인구 감소 문제가 있습니다. 인구감소에 대해 어떤 해법을 갖고 계십니까? 인구감소 위기는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 돌봄 등 지역 생태계 전반의 복합적 문제입니다. 따라서 단편적인 처방이 아닌, 삶의 기반 전체를 혁신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저는 무너진 지역 생태계를 온전히 복원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해 왔습니다. 그 출발점은 단연 산업과 연계된 양질의 일자리입니다. 물론 첨단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고용 창출 효과는 예전 같지 않습니다. 다가올 AI 시대에는 사람의 노동력이 줄어드는 만큼, 역으로 문화와 예술, 관광 분야가 핵심 일자리 보고가 될 것입니다. 제가 '먹고 놀고 즐기는 일자리 혁명'을 약속하며 대대적인 투자를 다짐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통합신공항과 광역교통망 구축, 도심재생을 통해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정주 환경을 완성해야 합니다. 'K-보듬6000'과 같이 아이 낳고 키우는 부담을 확실히 덜어주는 돌봄 정책은 청년 부부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버팀목입니다. 청년만을 위한 단편적 혜택이 아니라, 청년들이 뿌리내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의 토양 전체를 바꿔야합니다. Q. 구미, 포항 등 전통적인 산업도시들의 지역 산업을 다시 일으킬 전략은 무엇입니까? 기존 산업도시는 지원과 혁신이 필요합니다. 철강, 전자, 자동차부품 같은 기존 주력산업을 AI와 디지털 전환으로 고도화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원자력, 방산 같은 첨단산업을 경북에 뿌리내리게 해야 합니다. 이제 구미는 반도체와 첨단전자, 방산과 로봇을 아우르는 '글로벌 제조혁신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일각에서는 전자산업의 침체를 우려하지만, 구미가 가진 뿌리 깊은 제조 역량은 여전히 막강합니다. 미·중 패권 경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지금, 세계는 다시 대한민국과 대만의 제조 역량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구미는 그 중심에 설 완벽한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미 가파르게 성장 중인 방위산업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여기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라는 날개까지 달아준다면 구미는 세계 제조업의 심장으로 다시 거세게 뛸 것입니다. 포항은 대한민국의 심장이었던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와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당면한 철강 산업의 위기는 과감한 자체 혁신과 공공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반드시 돌파해 내겠습니다. 나아가 저는 포항 영일만항의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가 보여주듯, 독자적인 바닷길 확보는 곧 국가 안보이자 경제입니다. 기후변화로 다가올 북극항로 시대를 선점해 유럽으로 향하는 최단 거리 물류망을 확보한다면, 포항은 첨단산업이 밀려드는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항만도시가 될 것입니다." Q. 새로운 첨단산업에 AI나 에너지 등 다양한 것이 거론되고 있는데 경북이 앞장서야 할 분야는 무엇입니까? 지금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은 투자 사이클의 골든타임을 맞고 있습니다. 현재 용인에 대규모 반도체 팹(Fab)이 추진되고 있지만, 가장 핵심인 전력과 용수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반면 우리 구미는 다릅니다. 이미 광활한 국가산업단지가 준비되어 있고, 무엇보다 첨단산업의 생명줄인 전기와 물이 풍부합니다. 국가 반도체 산업의 속도전을 빈틈없이 뒷받침하려면, 반드시 구미로 와야 합니다. 동해안권은 '아시아 최고의 에너지 생산 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입니다. 경주의 SMR 국가산단, 울진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영덕에는 원자력발전소를 유치하겠습니다. 또한 막대한 에너지가 필수적인 포항의 수소환원제철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터미널 등 핵심 에너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미래 첨단산업의 승패는 전력, 용수, 인재라는 3대 요소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전력을 넘어 '용수' 확보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입니다. 우리 북부권은 미개발된 풍부한 수자원을 품고 있으며, 동해안의 막강한 전력망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여기에 안동 국립경국대를 글로컬대학으로 도약시키고 구글, AWS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인재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이를 무기로 북부권 역시 첨단산업 유치라는 새로운 도전에 당당히 나설 것입니다." Q. 앞으로 경북 현안을 풀기 위한 정치적 리더십은 어떻게 발휘하실 계획입니까? 경북이 직면한 거대한 과제들은 결코 도청의 행정력 하나만으로는 돌파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예산을 쥐고 있는 중앙정부를 움직여야 하고, 제도를 바꾸기 위해 국회를 설득해야 하며, 현장의 시장·군수님들, 그리고 의회와 완벽한 원팀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3선 국회의원과 재선 도지사를 거치며 이 복잡한 국정의 작동 원리를 누구보다 깊이 체득했습니다. 제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맺어온 이유는 단 하나, 정파적 이익보다 '경북의 이익'이 언제나 최우선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의미한 정치 싸움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투사가 아니라, 도민을 위해서라면 끈질기게 설득하고 때로는 과감하게 결단하는 '실용적 리더'가 되겠습니다. 지금 경북에 필요한 것은 목소리만 큰 사람이 아니라, 지혜롭게 얽힌 매듭을 풀고 확실한 성과로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지도자입니다. Q. 마지막으로 경북 도민과 당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위기의 순간 기꺼이 맨 앞에 서고, 결과에 대한 마땅한 책임을 짊어지는 것. 그것이 제가 믿는 참된 지도자의 길입니다. 지난 8년, 저는 경북을 위해 그야말로 온몸을 던졌습니다. 통합신공항, 대구경북 행정통합, 국가산단 확대와 농업대전환까지. 누구도 가기 꺼려 하는 험난한 가시밭길이었지만, 결코 피하지 않고 뚝심 하나로 돌파해 냈습니다. 제가 큰 병마를 이겨내고 다시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내 고향 경북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열기 위해서입니다. 뼈를 묻을 각오로, 제가 시작한 일의 마침표를 찍어 우리 후손들이 누릴 '경북의 100년 대계'를 완성하겠습니다. AI와 첨단산업으로 지역 경제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농업과 문화·관광을 흔들림 없는 미래 먹거리로 키워내겠습니다. 청년의 발길이 이어지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지며, 어르신들의 노후가 따뜻한 경북. 누구나 고향에서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저 이철우가 반드시 매듭짓고, 자랑스러운 다음 세대에게 탄탄한 길을 열어주겠습니다."
권우상 명작 동시 = 세탁기 세탁기 노랫말 없는 음악이 후렴처럼 웅얼웅얼 돌기 시작한다 옷깃에 묻은 때를 호주머니에 든 먼지를 얼룩이 덜룩이 쉬지 않고 따라 돈다 아빠도 벗겨내지 못한 때를 엄마도 털지못한 먼지를 웅얼웅얼 알아듣지 못할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돌면서 벗겨내고 돌면서 털어내고 기분 좋게 성큼 다가오는 옷들 지워지지 않는 자국을 말끔히 씻어주는 모습이 예쁘고 기특하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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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작 동시 = 낙숫물처럼 낙숫물처럼 한바탕 비가 내리고 시침떼듯 멀쩡한 하늘 똑똑똑... 땅을 파는 낙숫물 땅에 속삭이는 예쁜 소리 쉬지 않고 열심히 속삭이는 마음 나도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때 저런 마음 닮고 싶어요 낙숫물처럼..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새벽을 파는 아저씨들 새벽을 파는 아저씨들 새벽 시장은 아저씨들의 따뜻한 숨결로 열린다 바쁜 어깨 부딪히고 스쳐가는 얼굴 틈새에서 뒤엉킨 아저씨들의 거친 목소리는 시장 바닥에 널브러진다 아침을 거래하는 억센 사투리는 등이 파란 좌판 위에 뒹글고 바다에서 갓 잡힌 함지박 안의 고등어는 살아볼려고 몸부림으로 도망칠려고 해 본다 모락모락 김을 피어 올리며 새벽을 정갈스럽게 다듬는 포장마차, 해장국 아줌마가 걸쭉한 이야기를 담아내면 장국 한 그릇, 소주 한 잔에 잠시 배고픔을 잊은 아저씨들 날품을 찾는 손수레 아저씨의 등엔 즐거운 웃음이 가득 실려 있다 내려주기를 기다리는 화물차에 가득 쌓인 짐들은 새벽에 달려나온 아저씨들의 힘찬 숨소리로 내려진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시냇물 시냇물 앞서거니 뒤서거니 졸졸졸... 즐겁게 노래 부르며 작은 조약돌은 옆으로 밀어내고 큰 조약들은 옆으로 피해가며 부지런히 부지런히 졸졸졸 흘러간다 길이 좋으면 빠른 걸음 길이 나쁘면 느린 걸음 엄마 찾아 가듯 강을 향해 달려간다 손 내밀어 끌어 주는 따뜻한 정겨움 떨어진 나뭇잎은 함께 가는 길동무.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배추벌레와 달팽이 배추벌레와 달팽이 밭에서 배추가 예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배추벌레가 맛있게 배추잎을 사각사각 갉아 먹고 있는데 언제 왔는지 달팽이가 옆에서 배추잎을 오독오독 뜯어 먹고 있었습니다 배추벌레가 말했습니다 “왜 남의 배추를 뜯어 먹는거야?” 달팽이가 말했습니다 “남의 배추로 말하면 너랑 나랑 같자나.” 배추벌레가 말했습니다 “난 배추벌레란 말은 들어봐도 배추달팽이란 말은 못 들어 봤거던.” 둘이 다투는 동안 할머니가 와서 잎마다 구멍이 난 배추를 보고 속이 상한지 “이젠 달팽이까지 와서 이 모양을 만드네.” 하면서 벌레 먹은 배추를 모두 뽑아 밭둑에 버렸습니다 배추벌레가 말했습니다 “너 때문이 이렇게 된거야.” 달팽이가 말했습니다 “왜 나 때문이야?” 배추벌레가 말했습니다 “네가 한꺼번에 많이 뜯어 먹어서 들통 난 거야.” 달팽이가 말했습니다 “책임으로 말하면 너랑 나랑 같애.” 배추벌레가 말했습니다 “그럼 내탓이란 말이야?” 달팽이가 말했습니다 “물론 내가 잘못한 탓도 있지.” 배추벌레와 달팽이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지만 그동안 딸흘려 가꾼 배추를 먹어 할머니에게 미안했습니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