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월 5일 도청 사림실에서 삼성전자, 삼성물산과 함께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한 ‘경상북도-삼성 청년 지원 CSR*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CSR : 기업의 사회적 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삼성물산 송규종 사장, 김홍락 상무, 삼성생명 이경민 고문, 삼성전자 정효명 부사장, 하헌재 상무 등 삼성 주요 임원진과 청년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1965년 삼성문화재단 설립을 시작으로 60년간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스마트공장, C-Lab Inside/Outside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삼성의 사회공헌(CSR) 활동과 연계하여 마련되었다. 경상북도의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더해 지원체계를 보완‧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미취업 청년 대상 SW·AI 교육 및 취업지원) * 삼성드림클래스(청소년 학습 및 진로 멘토링 지원) * 스마트공장(중소·중견기업 삼성 기술 노하우 전파 및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 C-Lab Inside/Outside(스타트업 성장 지원)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 삼성에서 기 선정‧지원한 ‘청년희망터’에 대한 경북의 후속 지원 ▲ 삼성에서 건립해 기부한 ‘희망디딤돌 경북센터’의 환경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청년희망터’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청년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북에는 현재 18개소가 선정돼 있다. 경상북도는 삼성의 지원 이후에도 청년단체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후속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청년희망터 후속 지원 정책 ▪ (청년자립마을) 행안부 청년마을에 준하는 청년활동 지원, 1개소당 1억원 ▪ (청년행복뉴딜) 청년단체 기획 프로그램에 공간과 자금 7천만원 지원 ▪ (K로컬 창업스쿨) 청년 창업팀당 단계별 최대 6,900만원 지원 ▪ (청년 예비창업) 예비 청년 창업가에게 교육 및 창업자금 2천만원 지원 또한, 2022년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공간으로, 사회 진출 초기 단계에서 생활 기반을 돕는 시설이다. 삼성과 경상북도는 청년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을 위해 ‘경북센터’ 개·보수 비용을 공동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경북센터는 올해 말부터 ▲도배 ▲장판 ▲가전기기 교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직무교육, 취업 확대에 대해서도 삼성과 협의를 이어간다. ▶ 경북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주요 정책 ▪ (자립기반) 자립정착금(1천만원), 자립수당(월50만원, 5년간), 대학생활자금(2백만원) ▪ (자립준비) 자립교육(자립정착금 의무교육 등), 진로컨설팅, 경제관 자립훈련 등 ▪ (자립체험) 자립생활 체험캠프(2박 3일, 7박 8일 등 캠프 지원) ▪ (자립생활) 희망디딤돌사업 주거지원(25실), 자립멘토단 운영 등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 지원 사업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청년 정착과 자립 지원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시유재산 임대료 감면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지난해에는 39개 업체를 대상으로 8,760만 원의 시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했다. 이번 연장 조치는 지난 2월 3일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임대료 부과 요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소상공인은 5%에서 1%로 중소기업은 5%에서 3%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임대료의 최대 8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시유재산을 임차해 경영에 직접 사용하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으로, 「소상공인기본법」 제2조 및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해당하는 업체다. 다만 유흥주점업, 기타 사행시설 관련 업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임대료 납부기한은 최대 1년까지 유예 가능하며, 연체료 또한 50% 경감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기간은 3월 3일부터 12월 18일까지이며, 감면을 희망하는 임차인은 신청서와 소상공인(중소기업)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해당 시유재산 관리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조치가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시는 2026년 청년 주거 예산을 전년 대비 30억 원 증액한 82억 원 규모로 편성하고, 최대 3,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청년이 체감하는 주거 안전망을 구축해 청년 친화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시행되는 주요 사업은 ▲청년 월세 지원 ▲청년근로자 지역정착 행복원룸 사업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이다. 모두 지난해 신청 단계부터 높은 관심과 수요를 보였던 사업들로, 현장 만족도 역시 높았다.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2025년 한 해 동안 2,933명에게 22억 원을 지급했다. 올해 3월부터 다시 신청을 받아 본격 시행한다.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10만 원씩, 최대 24개월까지 지원한다. 시는 소득·재산 조회 체계를 일원화해 지급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국토부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도 계속사업으로 전환돼 3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19세부터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을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2025년 12월 말 기준 구미시는 2,395명에게 37억 원을 지급해 전국 8번째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청년층의 실질적 주거비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청년근로자 지역정착 행복원룸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공실률 30% 이상 원룸 소유주에게는 1실당 최대 40만 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입주 청년근로자에게는 월 10만 원씩 최대 24개월, 총 240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지급한다. 2025년에는 협약 원룸 319실을 모집해 22명이 입주했다. 장기 공실 해소와 청년 주거 지원을 동시에 달성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세사기와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며 반환보증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 중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청년이 대상이다. 2025년 260명에게 6,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경상북도 내 지원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역시 확대 시행한다. 2025년에는 90명에게 6,500만 원을 지원했다. 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청년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대책으로 평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 주거 문제는 삶의 출발선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구미에 머물고,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하는 주거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4일 글로벌 스마트폰의 중추 사업장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로운 스마트폰 S26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생산에 매진하는 모바일 사업부의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관계자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지난 1980년부터 구미에 공장을 설립하며 애니콜부터 갤럭시까지 글로벌 모바일 성공신화를 써내려온 의미있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을 갤럭시(Galaxy)의 개발에서 제조, 품질까지 모바일 핵심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사업장으로서 역할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사진공모전’, ‘나눔키오스크(임직원 지역 기부)’, 명절 맞이 희망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갤럭시 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여러모로 구미시에 의미가 깊은 곳이다”며 “여전히 많은 구미 시민들은 ‘삼성이 잘되어야 구미가 잘 된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삼성을 응원하고 있다. 과거 구미사업장에서 애니콜 신화를 써 내려간 것처럼 앞으로도 갤럭시 신화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상호) 재료공학부 최청룡 교수 연구팀(고분자공학전공)이 김건우 교수(영남대 화학공학과), 김진곤 교수(POSTECH 화학공학과)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간단한 공정만으로 전자소자의 폐기물을 재활용 할 수 있는 ‘유연 전자소자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재활용 용매에 전자 폐기물을 담그는 단일 공정만으로 화학적 재활용 및 회수가 가능한 신개념 소재 및 공정을 개발했다. 이는 물리적인 분리를 거쳐 재활용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화학적·자발적 층분리를 유도해 기존 유연 전자소자의 폐기물 처리 한계를 극복하여 높은 수율로 원재료를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유연 전자소자 분야는 최근 웨어러블 기기 및 전자 피부(e-skin) 등에 널리 활용되며 급성장했지만, 대부분 수명이 짧고 기판과 전도체 등 여러 소재가 복잡하게 결합되어 있어 사용 후 분리 및 재활용이 어렵다. 또한 기존 기기들은 주로 석유화학 기반의 고분자를 사용했기 때문에 막대한 전자폐기물과 탄소배출 문제를 야기해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천연에서 유래한 소재들로 전자소자를 개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수명이 다한 기기를 친환경 혼합 용매에 담그면 각 구성 요소가 스스로 층을 나뉘며 분해되어, 복잡한 물리적 공정 없이도 고순도의 원료 및 재활용 용매를 회수할 수 있음을 보였다. 특히 회수된 친환경 원료들을 그대로 재사용하여 다양한 소자 및 센서 등을 제작하고, 이들이 초기 기기와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는 자원 순환의 전 과정을 실제 입증했다. 따라서 해당 연구는 복잡한 다중 소재 전자기기의 재활용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차세대 전자 소재 설계 전반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 제1저자인 국립금오공대 이성민 학생(고분자공학과 석사과정)은 “화학적 재활용을 도입해 기존의 전자소자 재활용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 원료와 용매로 자원 순환을 구현하는 차세대 전자 소재의 가능성을 보여주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One-Pot and Closed-Loop Recycling of Biomass-Derived Soft Electronics Toward Zero e-waste(바이오매스 유래 유연 전자소자 개발 및 폐기물 감축을 위한 재활용)’이라는 제목으로, 재료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 ‘Small’(JCR 상위 7%)에 3월 3일자로 게재됐으며, 표지논문(back Cover)으로도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자사업, 리더연구와 경상북도 RISE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논문 바로가기: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smll.202511832
iM뱅크(은행장 강정훈)가 구미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장학기금 1억원을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김장호)에 쾌척했다. 3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장학기금 기탁식에는 강정훈 iM뱅크 은행장과 안형준 경북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기탁식에서“구미시 재정을 운용하는 시 금고은행으로서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당연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시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재단 이사장인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큰 힘을 보태준 iM뱅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기금은 지역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다시 지역에 정착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구미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M뱅크는 구미시 제1금고은행으로서 일반회계와 기금 일부를 관리하며, 안정적인 시 금고 운영은 물론 다양한 사회 기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구미경찰서(서장 유오재)는 2026년 신학기를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일상 속 범죄 예방과 가정 내 소통 강화를 위한 ‘청소년‧학부모 소통형 예방 팟캐스트’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팟캐스트는 2026년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격주로 발간되며, 총 6회에 걸쳐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다룬다. 청소년 스스로 범죄를 인식해 조기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유도하고, 학부모의 인지력을 높여 가정 내 선제적 모니터링 및 선도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팟캐스트는 회당 8분 내외의 짧고 강렬한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범죄 예방 메시지(5분)와 주제를 담은 캠페인송(3분)을 결합해 전달력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경찰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1회차 ‘불법 이자’ 예방 메시지에 이어, 현재는 ‘SNS 기부 사기’를 주제로 한 2회차 콘텐츠가 송출 중이다. 특히 이번 회차부터는 학교별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여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콘텐츠를 청취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학교폭력, 도박, 학업 중단 등 청소년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범죄 및 위기 상황을 두루 다룰 예정이다. 현재 해당 콘텐츠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내 방송망 송출은 물론, 경찰서 공식 유튜브 채널과 QR코드가 삽입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시범 운영 기간의 성과를 분석하고 수요자 피드백을 수렴하여, 향후 더욱 고도화된 심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본 프로그램을 정규 예방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신학기는 환경 변화로 인해 청소년들의 범죄 노출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가정 내에서의 선제적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송출 중인 기부 사기 예방 메시지를 비롯해 이번 팟캐스트가 청소년들에게는 안전한 가이드가 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와 깊이 소통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장진호) 주최, 주관으로 「제20회 구미인동 3.1문화제」를 개최한다. 「구미인동 3.1문화제」는 107년 전, 1919년 3월 12일 인동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기념해 순국선열들의 항일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20번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전국 휘호대회 ▲독립만세운동 추모제 ▲시민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지난 1일 사전 행사로 3.12 독립 만세운동을 주제로 열린 '제14회 전국휘호대회'에는 전국에서 150여 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서예 실력을 겨루었으며, 입상작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전시 및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3월 12일, 인동 3.12 독립만세운동기념탑에서는 애국지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제가 진행된다. 이날 추모제에는 유족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되새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시민문화제는 3월 14일 구평 별빛공원에서 열린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3.12 시민참여 달리기(3.12km)’,‘대형 태극기 퍼포먼스’,‘태극기 교환 이벤트’등이 마련돼 시민들과 함께 독립의 가치를 기릴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올해는 문화제 20주년을 맞아 ‘스무둥이 명예회원증 수여’, ‘20주년 기억의 길 전시’등 특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뮤지컬 갈라 형식의 추모콘서트가 열려 독립운동의 감동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인동 3.1 문화제가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하며, 지역의 숭고한 역사적 자산으로 뿌리내렸다”며, "많은 구미 시민들이 3.12 독립 만세운동을 기억하여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의식을 전하고 호국정신을 이어 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가 무을농협 발효공장(TMF)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한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설 현대화를 바탕으로 사료 품질은 높이고, 공급 가격은 인하하며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TMF사료: 여러종류의 조사료(풀사료)와 농후사료(곡물사료) 등을 함께 섞어 발효시킨 사료 무을농협 발효사료 공장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가공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7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사료 생산라인 개보수와 설비 현대화를 추진했으며, 현재 주요 공정을 마치고 TMF 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생산 효율 향상과 발효 공정 안정화로 사료 품질의 균일성도 한층 높아졌다. 시설 개선 효과는 가격 인하로 이어졌다. 육성용 TMF 사료 공급가는 2025년 기준 20kg당 9,000원에서 현재 7,700원 수준으로 낮아져 약 15% 인하됐다. 한우 비육 과정에서 약 2년간 1만kg의 TMF 사료를 섭취하는 점을 고려하면, 한 마리당 약 65만원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부 조사료 가격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사각압축베일러를 활용한 조사료 제품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시험·준비 단계를 거쳐 3월 10일 이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으로, 조사료 품목 다변화를 통해 관내 축산농가에 보다 다양한 형태의 양질 사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무을농협 TMF 발효사료 지원사업은 사료 품질 향상과 가격 안정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둔 사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경주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주 건천을 SMR(소형모듈원자로) 가속기와 미래차 산업이 결합된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경주는 차세대 원전과 미래차 산업의 혁신 거점이 될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경주시가 추진하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 유치를 환영하며 “i-SMR 유치에 성공하면 경주는 연구·제조·실증을 아우르는 차세대 원전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 유치 결과 발표는 2026년 6월 말에서 7월 초로 예상된다. 이 예비후보는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경북도지사가 되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주시에 i-SMR 1호기가 들어서고 영덕군에 신규 원전 2기가 유치되면 울진·영덕·포항·경주로 이어지는 동해안 벨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에너지·AI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K-에너지·AI 성장축을 경북 발전의 중심에 두고 경북 전역을 전력과 AI가 흐르는 경제의 동맥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자력 발전량에 따라 ㎾당 1원씩 지원이 되는 ‘원자력 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2원으로 인상하겠다”며 “1원에서 2원으로 인상할 경우 경주시에 매년 약 30억가량 세수가 추가 확보된다. 그 재원을 경주의 AI 산업전환과 주민 인프라 확충에 사용하겠다”고 했다. 경주는 국내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다.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가득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가 살아 숨 쉬는 만큼 관광 산업의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 역시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예비후보는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와 연결되는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이제는 경주를 글로벌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보문관광단지의 상업·문화시설 유치를 위해 복합시설지구로의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관광 대전환 기금’을 조성해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 복합관광지구이자 MICE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1시간 생활권’ 구축 계획도 언급했다. 내남~외동 고속도로와 대구경북순환철도(영천~경주~포항~영주) 신속 지원, ‘울산~경주 수소트램’ 도입 등을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도민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청년층을 위한 ‘청년 천원주택’ 정착, 공공산후조리원·어린이여성 전문병원 설립,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 등 세대 맞춤형 정책도 제시했다. 특히 경주에는 민간 산후조리원이 1곳뿐이라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포항에서 성공한 ‘그린웨이’를 구(舊) 경주역 부지에 조성해 시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의 과감한 산업 대전환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교육·의료·주거·관광 등 모든 정주 여건을 갖춘 명품 자족도시 완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와 경주의 인연은 각별하다. 그가 포항시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 ‘해오름동맹’을 결성했기 때문이다. ‘해오름동맹’은 신라 문화권인 울산, 포항, 경주가 3개 도시 발전을 위해 결성한 행정협의체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포항·경주·울산을 잇는 초광역 협력체인 ‘해오름동맹’을 통해 ‘경주’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 왔다”며 “경북의 뿌리이자 자존심인 경주의 중흥을 통해 도민 소득 4만 달러, 일자리 10만 개, 투자유치 20조 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026년 3월 9일, 청도군청 출입기자간담회를 통해, 과거 일궈낸 청도 발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청도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할 ‘청도 대도약 플랜’을 발표했다. 이날 최 후보자는 본격적인 공약 발표에 앞서, 국회의원과 장관 재임 시절 청도를 위해 헌신했던 주요 업적들을 되짚었다. 그는 ▲국비를 확보해 추진한 국도 25호선(남성현·곰티재 터널 등) 건설 ▲매전~청도 간 도로와 도시가스 배관 공사 동시 진행을 통한 예산 절감 ▲매전면 소재지 도로 확장 및 인도 설치 등 청도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던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과거 경제부총리 시절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를 직접 확정 지었고, 청도의 숙원이었던 도로망과 도시가스 문제를 행정 혁신으로 해결한 경험이 있다”며, “청도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본 사람만이 청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역설하며 자신이 청도 발전을 이끌 최적임자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최 후보자는 청도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대경선 청도 연장 ▲대구-경산 생활권 연결 교통망 확충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창업밸리 조성 ▲자연드림파크 및 힐링 관광지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대경선을 청도까지 연장해 청도 군민들이 대구와 경산을 지하철처럼 편리하게 오가는 시대를 열겠다”며, “이는 청도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청도의 주력 산업인 농업의 혁신을 위해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창업밸리’ 조성을 약속하며, “디지털 혁신 농업 타운을 구축해 청년들이 청도에서 고소득을 올리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도 농특산물의 글로벌 판로를 직접 개척해 ‘부자 청도’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지금 청도에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힘 있는 리더십과 판을 바꾸는 경제적 결단력”이라며, “청도를 대구·경북 경제권의 핵심 주거·휴양 거점으로 확실히 키워내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4선 국회의원과 지식경제부 장관, 경제부총리를 역임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온 보수의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2026년 3월 9일(월), EBTS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영업총괄 본부장 박병규)이 구미시장애인체육관(관장 김휴진)에게 5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이날 진행된 후원 전달식에는 EBTS협동조합 박병규 영업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직원 16명이 참석하였으며, 궂은 날씨 속에서도 직접 참석해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전했다. EBTS협동조합 박병규 영업총괄본부장은 “EBTS협동조합은 작지만 꾸준한 후원을 통해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 장애인의 일상에 작은 희망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김휴진 구미시장애인체육관장은 “매번 잊지 않고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EBTS협동조합에게 따뜻함을 느낀다. 정기 후원으로 인해 지역 장애인들의 삶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BTS협동조합은 현재까지 10,700,000원을 후원하였으며 협동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으로 장애인 복지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조성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구미을)은 3월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현장으로부터 듣고 정책으로 답하다. 사회복지종사자 지원 정책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사회복지공제회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주최했으며,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민원의 날’을 통해 제기된 현장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경찰이나 소방공무원과 달리 사회복지사의 경우 체계적인 교육·연수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강명구 의원은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 받아 사회복지사의 교육·연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사회복지사 든든 지원법’(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해당 법안을 비롯해서 사회복지종사자 지원 정책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 김승수 의원, 서천호 의원, 이달희 의원, 이소희 의원, 이인선 의원, 임종득 의원, 조지연 의원, 최보윤 의원과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이 참석했으며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와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토론회에서는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발제를 맡아 ▲사회복지종사자 교육연수원 설립, ▲사회복지인 퇴직연금 도입, ▲복지시설 안전관리 체계 혁신 등 사회복지 종사자의 전문성 제고와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홍경준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최종환 서울시립 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장,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관장,▲강현덕 영등포구가족센터 센터장, ▲이용규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 ▲강동욱 한경국립대학교 복지융합학부 학부장, ▲반윤주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일자리과 과장이 참여해 사회복지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강명구 의원은 “사회복지종사자 여러분은 늘 사회복지 현장의 최전선에서 우리 사회 안전망을 지켜오신 분들”라며 “특히 구미·경북과 같은 지방소멸 위기 지역의 경우 저출생·고령화로 돌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책임도 더욱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현장의 목소리가 입법으로 이어지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것이 국회에서 제가 할 역할”이라며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국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우상 명작 동시 = 다듬이 소리 다듬이 소리 할머니가 계셨던 건넛방에서 다듬이 소리가 들린다 할머니가 어머니 같은 나이에 두드리시던 다듬이 소리 똑딱 똑딱 똑딱 다듬이 두드리는 할머니의 아련한 모습 보릿고개 넘어 가시던 고달픈 발걸음이 올마다 맺혀 가슴으로 다가온다 구겨진 생활도 두드리고 상처난 마음도 두드리고 매서운 시집살이도 두드린다 지금은 먼 하늘나라로 가신 할머니 그때 그 시절 사셨던 고달픈 생활이 다듬이 소리에 묻어난다 똑딱 똑딱 똑딱 다듬이 두드리는 소리 먼 옛날 할머니가 사셨던 소리.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다듬이 소리 다듬이 소리 할머니가 계셨던 건넛방에서 다듬이 소리가 들린다 할머니가 어머니 같은 나이에 두드리시던 다듬이 소리 똑딱 똑딱 똑딱 다듬이 두드리는 할머니의 아련한 모습 보릿고개 넘어 가시던 고달픈 발걸음이 올마다 맺혀 가슴으로 다가온다 구겨진 생활도 두드리고 상처난 마음도 두드리고 매서운 시집살이도 두드린다 지금은 먼 하늘나라로 가신 할머니 그때 그 시절 사셨던 고달픈 생활이 다듬이 소리에 묻어난다 똑딱 똑딱 똑딱 다듬이 두드리는 소리 먼 옛날 할머니가 사셨던 소리.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權禹相)의 poetry - 연(鳶) 연(鳶) 높은 하늘을 누비며 몸을 흔드는 그대는 우리들의 소망 우리들의 행복 우리들의 미래 각박한 세상 인심도 많이 갖고 싶은 욕심도 다 털어내고 연(鳶)처럼 홀가분하게 넓은 아량을 베풀며 마음대로 훨훨 날아 청순한 마음으로 살았으면... ------------------------------
권우상 명작 동시 = 즐거운 목탁소리 즐거운 목탁소리 똑똑똑 ..... 즐거운 목탁소리 산등성을 넘으면 개굴개굴 개구리 즐겁게 대답을 한다 엄마 방에 걸린 예쁜 백팔염주는 귀를 쫑긋 세우고 산길 향해 달려가는 늦여름 뭉게구름 발걸음 빨라진다 반야심경 한 줄 외우기 버거우신 엄마 얼굴에 포근한 햇살이 앉는다 날마다 가슴 한 켠에 오래된 암자 붙잡고 사시는 엄마의 마음 언제나 즐거운 목탁소리에 함초롬히 젖어 있고 지그시 감은 눈으로 두 손 모운 엄마는 오늘도 극락의 문을 여신다. * 매일신문 신춘문예. 부산MBC 문예상 당선 작가>
권우상 명작 동시 = 나눔 나눔 낮은 밝음을 혼자 차지하기 싫어 구름과 나누어 갖고 밤은 어둠을 혼자 가질 수 없어 달님과 나누어 갖고 매화는 혼자 추위를 견디기가 민망스러워 눈속에서 꽃을 피웁니다 울 엄마는 외로움을 나누어 가질려고 아빠와 짝이 되었고 나는 언니의 슬픔을 나누며 살려고 태어났습니다 우리 집 작은 솥 하나에 떡을 찌면 우리 가족 네 명이 먹기도 부족하지만 서로 다투지 않고 나누면 백 명이 먹어도 남습니다 학교반 또래 친구 걱정을 우리반 아이들이 모두 나누면 또래 친구 걱정은 들어집니다. ------------------------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의 명작시 =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언 땅이 풀리고 아지랑이가 살금살금 기지개를 켜면 내 고장 들녘은 봄이 오는 소리로 가득 찬다. 삘릴리 삘릴리 아이들의 피리 소리에 개나리는 얼굴이 노래지고 삘릴리 삘릴리 아이들의 버들피리 소리가 목련 나무에 매달리면 하얗게 목련이 웃는다. 내 고향 마을을 갔다 오면 호주머니 속에서도 봄이 오는 소리가 쏟아지고 잠이 들어도 꿈속에서 봄이 오는 소리만 귀에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