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5개반 19명으로 구성된 구제역특별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공무원·수의사·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예찰요원 18명을 동원하여 가축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읍면 19개 공동방제단을 통해 우제류 사육농가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구미가축시장을 4월 9일 폐쇄하고 소독약품 210kg을 긴급 배부하였으며, 오는 4월 15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생산자단체, 축협, 수의사회 등 유관단체 및 축산농가와 긴급방역체계를 구축, 민관이 협력하여 더욱 철저한 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경기도 파주시 구제역 의심 한우농가가 음성으로 판정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잠복기가 2주정도 이므로 안심할 수 없는 상태이며, 구제역 발생에 대비하여 이동통제 초소 운영 및 살처분 계획을 수립하고, 예비비를 확보해 긴급시 즉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천 강화지역 구제역은 해외에서 유입된 가능성이 크므로 중국, 대만 등 구제역 발생국 여행 및 발생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하였으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소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