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교회는 교인 및 교인의 자녀 중 어려운 환경에서도 바르고 착하게 생활하며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는 중·고교 재학생에게 수년간 장학금을 지급하여 왔으나 올해부터는 교인뿐만이 아닌 관내 재학 중인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 널리 퍼지는 사랑을 실천하였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대상자 정00(신평 00번지, 신평중 1)에게 조민상 구미시민교회 담임목사는‘7남매로 자라다보니 학창시절 도시락조차 가지고 다니지 못했다’며 ‘그 당시 하나님께 기도제목은 늘 공부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며 불우했던 학창시절을 이야기하며‘어려운 환경이지만 꿈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조석희 신평1동장은‘목사님은 7남매지만 우린 9남매였다’고 말문을 열어 자칫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를 밝게 하였으며 ‘이번 장학금은 공부를 잘해서 주는 일반 장학금과는 달리 00가 학교에서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무엇보다 할머니 할아버지께 좋은 손녀라는 칭찬으로 주는 장학금’이니 더욱 착하고 바르게 성장하여 세상에 빛이 되며 남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청년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구미시민교회(담임목사 조민상)는 매년 김장철이면 수백포기의 김장을 담궈 어려운 지역민에게 나눠주고, 매주 목요일엔 저소득 독거노인(30가구)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지역민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종교 단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