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00 ~ ’09) 산불발생현황을 살펴보면 평균 523건, 3,726ha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봄철(3~5월)에만 발생 건수의 64%(334건), 면적의 97%(3,611ha)가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강수량이 풍족한 편이나 앞으로 기온 상승과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고, 봄을 맞아 산을 찾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농번기 등을 맞아 산불발생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계근무 기간동안 산불발생 취약지역인 주 등산로 5개소(금오산, 천생산, 형곡동 진골산, 고아읍 접성산. 선산읍 비봉산)와 산나물 집중 채취지역 2개소(도개면 다곡리, 장천면 오로리)에 대해 집중관리에 나서며, 산불예방 홍보캠페인, 산림과 연접한 사업장, 공사장에 대해서는 화기취급 단속 등 관리를 강화하며 산림 내 무속행위, 촛불기도 행위 등을 근절시킨다. 이 외에 의용소방대원은 읍면동 마을별 담당구역을 지정 산불감시 활동을 펼치는 한편, 공휴일에도 소방서에서 출동 대기하는 등 소방 산불진화대를 지속 운영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산불 특별경계근무기간 동안 화재저감에 가시적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산불예방 및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4월 3일부터 6일까지 연휴가 겹치는 청명, 한식, 식목일을 전후해 산불감시 활동 등 특별경계 활동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또한 입산자는 라이터, 성냥, 버너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고, 산과 근접한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생활쓰레기 소각행위 등은 사전신고 또는 자제 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