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소독실은 구급차를 입고하여 논스톱 소독을 진행한다. 1차로 구급차의 오염된 구급장비를 꺼내어 전용 세척대에 멸균소독제로 세척하고, 또 한번 대형장비 소독기로 건조 및 소독할 수 있다. 차량외부는 전용 차량외부 소독기로 소독을 실시한다. 이렇게 몇 단계에 걸쳐 완벽한 소독이 이루어진다. 이 외에도 감염성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통, 오염된 장비의 세척·소독 및 오염에 노출된 구급대원의 피복·신체를 세탁 소독하고, 소독 완료된 장비와 의약품을 보관하는 보관 약장을 갖추고 있다. 구미소방서 9개 구급대는 주 1회 이상 자체소독을 실시하고, 분기 1회 이상 119구급대 소독실을 방문하여 정기 소독을 하며, 감염 의심 환자 접촉 등에 따라 수시로 자체소독 및 소독실 방문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정기적인 구급차 소독으로 구급대원 보호는 물론 병원균에 의한 2차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으며, 구급차를 이용하는 환자 또한 믿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