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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찰·목조문화재보호를 위한 산불방지방화대 조성

전국 최초 맥문동식재로 산불방지를 위한 공간조성

 
▲ 맥문동식재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오는 3월 17일부터 경북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 선봉사와 대각국사비(보물 제251호)주변 공간에 대하여 최초로 맥문동을 식재하여 산불방지방화대를 조성한다.

산불방지 이격공간(0.4㏊)은 건물 주변 불에 탈 수 있는 연료를 제거하여 만약의 경우 산불이 발생했을 때 사찰 등의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방화선 역할로 불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또한 사찰주변의 경관조성을 위하여 맥문동을 식재한다.

 
▲ 대각국사 
맥문동을 산불방지 이격공간 식재식물로 선정하게 된 이유는 다년생 식물로써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가져서 불에 잘 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내습도유지로 방화대 역할을 충실히 하며, 그늘진 산림 내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이다.

또한 맥문동 개화기인 5~6월에는 연보라색 꽃이 무리로 피어 아름다운경관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산불방지 이격공간 조성완료 후에도 맥문동이 건강하게 활착되어 산불방화대 역할을 충실히 지속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종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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