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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단임으로 일자리 창출에 올인 하겠다”

전략공천 가능성 시사, 공무원 선거개입 중단을

 
정장식 예비후보등록 한 달 결산

정장식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재선만을 위한 도지사의 리더십으로 도정이 왜곡되고 있다”며서 “당선되면 재선 욕심을 버리고 4년 단임으로 오직 일자리 창출에만 올인 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 범어동 선거사무소에서 예비후보 등록 한 달을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정 예비후보가 한 달 전 “전시행정적인 경북 도정이 경북을 작게 만들었다”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공격하고 “웅도 경북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힌 ‘출마의 변’의 확인인 셈이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달 9일 등록 후 한 달 동안 9일 영양·봉화군까지 울릉군을 제외한 경북도내 22개 시·군을 순방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북 도정이 김관용 현 도지사의 재선에만 도정의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며 경북이 왜소해진 이유라고 결론 내렸다.

정 예비후보는 또 한나라당의 공천과 관련해 “최근 중앙당에서 2012년 정권재창출을 위해 영남권 간판 정치인들의 대폭 물갈이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전략 공천 기류가 감지되고 있음을 비쳤다.

이 대목에서 정 예비후보는 “(자신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으면 다른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오더라도 승리할 수준에 도달했다”며 최근 인지도와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장·군수·도의원을 비롯, 한나라당원, 도민들의 성원에 비추어 경선에 들어가더라도 최선을 다해 승리할 것이라 자신했다.

이날 회견에서 정 예비후보는 공무원들의 선거 운동 관여도가 높다고 폭로하고 “도청 전체가 거대한 선거집단으로 변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예정에도 없던 각종 위원회, 관변단체 모임, 장밋빛 공약 발표와 선심약속 등 ‘행정력을 동원한 관권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 예비후보를 도우려는 손길에 대한 방해공작도 중단하라고 요청해 예비후보로서 현직의 높은 벽을 인정하면서도 상대에 대해 사실상 관권선거 운동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정 예비후보는 등록 한 달 동안 시·군을 순방하며 들은 민심과 지역 현안들을 바탕으로 지역에 맞는 공약들을 개발해 차차 정책 투어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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