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으로 하루 미뤄져 시작하게 된 무료급식소는 잔뜩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봉사회원이 밝은 얼굴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관내 저소득 계층을 위한 식사를 마련하여 참된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보여주었고, 급식이 끝나고 난 후에는 윷놀이를 하며 회원들간 친목을 도모하기도 하였다. 송명신 회장은 봄을 재촉하는 비 때문에 일정이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데 기쁨을 표현하였으며, 앞으로도 따듯한 봉사의 자리를 이어가 어려운 이웃의 마음에도 봄이 오게 할 것을 다짐하였다. 양춘길 원평1동장은 겨울휴식기동안 잊지 않고 원평1동을 찾아 활동을 재개한 적십자 봉사자들을 방문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