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도 이후 전국 대학들이 졸업소요학점과 전공이수학점을 낮추어 시행, 전공교육 부실화 및 기업의 재교육비용 증가 초래! 금오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공학전공은 최근 전공 교과목의 이수학점을 전국 최고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공학교육 혁신방안을 확정하여 전국 대학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80년 이후 전국의 대학에서는 대체적으로 졸업소요학점을 160학점에서 140학점 이하로, 전공이수학점은 90학점에서 80학점 이하로 낮추어 시행하고 있다. 전공이수학점의 하향 조정은 전공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하였고, 필연적인 결과로 기업에서의 공학기술 재교육 비용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을 유발하였다. 금오공대 소프트웨어공학전공 교수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난 1년 동안 노력해 왔으며, 지난 해 12월에는 학생들과의 공청회를 통하여 졸업소요학점을 150학점으로, 전공이수학점은 90학점(전공비율 60.0%)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합의하였다. 우형식 총장의 최종 결심을 받은 소프트웨어공학전공의 혁신방안은 학칙개정을 비롯한 행정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우총장은 교수들의 강의부담이 30% 정도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혁신방안을 마련한 전공 교수들의 결단에 대하여 치하하고, 혁신방안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하여 대학본부 차원에서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금오공과대학교 우형식 총장은 개교 30주년을 맞는 올해를 공학교육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학부/학과별로 소속 교수들과 특성화된 혁신 방안을 찾기 위한 릴레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공학전공의 혁신방안 역시 토론회의 결과로 확정된 것이다. 현재까지 10개 전공 분야와의 토론회를 가졌으며, 2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우총장은 공학교육혁신의 핵심은 학생들로 하여금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앞선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취업률 100%"를 달성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전공분야별 혁신방안의 기본 방향을 이에 맞추어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수들은 전공분야의 특성에 맞는 혁신방안을 찾기 위해서 학과별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강도 높은 회의를 연초부터 계속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다양한 혁신방안이 제시되었으며, 행적적인 절차를 거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금오공과대학교의 전공교육 강화방안에 대해서 기업관계자들은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표명하고 “전국의 모든 공과대학으로 확대되어야 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속 전공의 학생들은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들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공교육 강화방안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힘은 많이 들겠지만 교수님들이 이끌어주시는 방향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훌륭한 기업에 취업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