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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와 구미시외국인근로자지원단체 한자리에 모이다

종교는 달라도 우리는 한마음

 
구미시의 지원을 받아 관내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를 운영하는 가톨릭, 기독교, 불교 3개 단체의 대표와 실무자들이 모여 2010년 외국인근로자 지원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뜻 깊은 시간을 1월 21(목)에 구미시청 직협회의실에서 가졌다.

3개 단체 대표가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대표 이석진 신부),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대표 함종수 목사),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은 비록 종교는 달랐지만, 외국인 근로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은 같았다.

구미시의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를 운영하는 3개단체는 비영리민간단체로 2000년부터 외국인근로자의 인권보호와 각종 법률 및 생활상담과 건강 무료 진료, 한국문화탐방, 정보자료실 운영, 한글교육 등을 실시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의 국내 생활 적응을 도왔으며, 1년에 약2,500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창국 노동복지과장은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은 어렵고 힘든 자리에서 묵묵히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하여 애써 주신 각 센터 대표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상담센터 단체간 "도원결의" 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외국인노동자들을 진정한 이웃으로 대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각 단체 대표들 역시 구미시의 지원이 있었기에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었다며,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구미시와 외국인근로자지원단체들이 힘을 합쳐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요청하였다.

구미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5,000여명으로 그중에 3,300여명의 근로자가 산업현장에서 땀방울을 흘리며 구미시 경제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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