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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국회의원, "송언석 원내대표, 협상·투쟁 가능한 야당 적임자" 강조

국민의힘 강명구 국회의원은 2025년 6월 17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하여 최근 선출된 송언석 원내대표에 대한 기대와 당내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 여당 견제의 적임자

강 의원은 야당의 핵심은 '협상과 투쟁'이라고 정의하며,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송 원내대표는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경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있어 경제와 민생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견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주호영, 김기현, 권성동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을 오래 역임하며 민주당과의 협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들며, 실무형 리더로서 협상과 투쟁 모두 가능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송 원내대표가 당내 화합을 이끌어내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기반을 다질 적임자라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친윤·친한 논쟁과 계파정치는 이제 끝내야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한 질문에 강 의원은 '친윤·친한' 논쟁과 계파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탈당했고, 김문수 후보의 요청으로 당헌에 계파 허용을 금지하는 규정까지 신설된 상황에서 더 이상 계파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에는 모두가 '친윤'이었으며, 그렇게 따지면 '대왕 친윤'은 한동훈 전 대표라고 언급하며 계파 프레임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그는 친윤이냐 친한이냐 구분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말들은 당의 발전을 위해 그만두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법사위원장은 야당 몫... 민주당, 스스로 했던 말 기억해야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 특히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여야 갈등에 대해 강 의원은 법사위원장은 야당의 몫이라고 분명히 했다. 김대중 정부부터 30년간 국회의장은 제1당이, 법사위원장은 제2당이 맡는 것이 관례였으나, 민주당이 1년 전 이 관례를 깨고 법사위는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민주당의 논리대로라면 지금은 국민의힘에게 법사위원장을 돌려줘야 하는데, 민주당은 그럴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한, 제1야당의 원내대표 선출 직전에 협의도 없이 19일 본회의 소집을 요청하고 상법개정안 우선 처리를 주장하는 것은 오만하며 야당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없는 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민석 후보자, 국민 눈높이에서 자격 증명해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의원은 공직 후보자는 재산 형성 과정이 투명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김민석 후보자가 2억 원이 넘는 재산밖에 없다고 언급한 것은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국민 정서에 맞춰 소명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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