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철도인입선, 신항만 고속도로 부설도 함께 건의 김관용 도지사, 이명박 대통령과 하루종일 일정 같이 해 2009. 9. 18 (금) 김관용 도지사는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 개막식’과 ‘포항 영일만항 개장식’ 참석차 구미·대구·포항 등 지역을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하루 동행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자료를 준비해 왔는데, 이날 김관용 도지사가 들고 간 현안설명 자료만 해도 책이 한권이나 될 정도. 영일만항 개발 조기마무리, 인입철도 등 건설 건의 이번 경북도의 역점 건의 내용은 ①포항 영일만항 개발 조기 마무리, ②영일만항 인입 철도부설 및 신항만 고속도로 건설, ③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 전액 국비지원, ④새마을운동 테마파크 건립 등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번 1단계 준공으로 컨테이너 부두를 개장하게 된 ‘영일만항 개발사업’은 공사착공 17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공정률이 50%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계획기간인 2011년까지 남은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경북도의 입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영일만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철도인입선 구축과 신항만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각각 2,557억원과 7,032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SOC사업으로, 정부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요구한다는 계획.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은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만큼, 전액국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경북도의 일관된 주장을 이번에도 또다시 내놓겠다는 것이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한 발생되는 대규모 준설토 처리와 관련, 사업장 인접에 일부 저습지 구간에 대한 그린벨트를 해제, 준설토를 처리함으로써 처리비용절감은 물론 농지 리모델링으로 우량농지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 새마을운동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새마을운동을 한자리에서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적인 기능을 부여하고, 신재생에너지와 무동력 이동수단 등으로 특화한 탄소제로의 녹색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인데, 경상북도 새마을회관이 위치한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에 부지 60만㎡의 규모에 총사업비 1,500억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현안은 모두 설명, 정부차원의 지원 요청 이러한 역점 건의사항 뿐아니라, 그 동안 경북도의 현안이 되었던 거의 모든 사업이나 과제들은 모두 털어 놓고, 정부의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이 경북도의 복안이다. 대표적인 현안들로써는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조속한 입지선정과 착공, 포항~삼척간 고속도로 조기건설과 영일만 횡단 교량 건설, 동서5·6·7축과 남북 7축 고속도로 건설 국비지원 확대, 제2원자력 연구원 유치,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조성,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조기 추진, 양성자가속기 연구지원시설비 국비전환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낙동강 물길살리기, 녹색성장 전략,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울릉도·독도 개발 등에 대해서는 추진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정부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관용 도지사는 “대통령이 한 지역에 하루 종일을 할애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이는 지역에 대한 대통령의 높은 관심을 잘 알 수 있는 것으로, 지역의 입장에서는 현안을 알릴 수 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지사는 “지역의 어려운 실정을 가감 없이 설명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 할 것”이라는 말로 현안 해결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 보였다. (담당부서 : 정책기획관실 053-950-2561) |